[AI] 요즘 AI 챗봇들과 수다 떠는 주제 - AI버블과 대공황


  돈버는 업에다 Ai 챗봇을 처음 이용해본게 3년전 즘 이었는데

  3년간 뭐가 더 혁명적으로 기술진보가 된거 같지는 않아요. 

  하지만 이미지나 동영상 그리고 안드로이드 메타버스 학습같은 세부분야별로는 의미있는 진전은 있어 보이기는 합니다.

  그래도 3년전 처음 느낀 그런 놀라움을 뛰어넘는건 아직 없는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AI의 대부라고 하는 '제프리 힌튼'이 AI로 인한 인류의 파국적 종말을 방지하기 위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모성'을 주입해야 한다는 발언

  https://www.ai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201528

  이어서 '샘 알트만'이 'AI 버블'에 대해 이야기를 하자 미국주식시장에서 빅테크 종목이 출렁이는걸 보고나니

  오랫동안 머리속을 맴돌기만 했던 어떤 난제를 개인적으로나마 정리해볼 필요가 있겠다 싶더라구요.


  사실 이런 주제로한 사람과의 대화는 좀 한계가 있습니다.

  주변 인적 네트워크에서는 이런 주제로 대화를 나눌만큼 AI에 대한 지식이 충분하거나 관심이 많은 사람들이 아직은 많지 않고

  온라인 관계에서는 혹 그럴만큼 지식이 있더라도 사회적 문제까지 고민하는 부류보다는 어떻게 이걸 이용해서 돈을 벌지?에 집중하지

  나처럼 귀신 시나락 까먹는 소리 하는건 관심조차 없어요.


  기존에 사회, 인권, 노동, 환경 문제에 참여해온 시민단체들이 AI 공공성에 문제의식을 갖고 담론을 형성하고 시민주체의 대안을 모색하는 활동을 해야하는데

  제법 인적역량이나 재정으로나 그럴듯한 NGO들 마저도 이 사안에 안그래도 빠듯한 활동가 인력을 배치할 엄두를 못내는거 같고요.


  결국 대화상대가 AI 밖에 없다는 아이러니한 현실 ㅋㅋㅋ


  가볍게 접근 가능한 네가지 챗봇을 동시 사용하며 동일한 질문이나 문제를 제기하여 반응을 보는데 

  가장 오래된 챗봇인 ChatGPT 와 제미나이 그리고  Grok과 이름이 너무 이쁜 perpleity 

  한가지 주제를 갖고 동시 사용을 해보면  각각의 장점들이 뚜렷하고 개성이 있어서 교차검증에도 좋고 시각을 넓히는데 좋아요.


  일단, 나의 문제의식은 AI 연구개발과 산업계의 투자및 기대의 방향이 생산성 형상과 노동력 대치에 집중되고 있는 현재 상황이 지속되는 상황에

  정치,사회적 대응의 속도가 따라가지 못한다면 결국 기술과 체제발전의 과도기에

  '과잉생산과 구매력 축소가 겹치면서 대공황과 스태그플레이션이 초래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문제의식을 AI에 던져보았는데

  일단 AI가 아주 적극적인 동의를 표하고 전문가집단에서 이미 경고와 논의가 진행중인 의제라며 관련 링크를 얻을 수 있었고요

 

  그리고 그 과도기를 지나는 동안 개인이 치뤄야할 대가가 매우 큰데 , 소수의 자본가나 권력자를 제외한 대다수의 국민경제 구성원들이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1.  가장 극단적으로 비관적 상황을 가정했을때 개인이 취할 수 있는 대처방안은 무엇이 있을까

  2.  그런 극단적으로 비관적 상황을 저지하기 위해 개인이 취할 수 있는 노력은 무엇이 있을까

  3.  이러한 예상가능한 위기에 가장 충격이 덜한 나라들은 어떤 나라들인가? 그리고 한국은 이러한 위기에 취약한 나라인가? 아니면 극복할 가능성이 높은 나라인가?

  를 갖고 이리저리 질문을 집요하게 던지면서 수다를 떨어보고 있습니다. 

  딱히 신박한 방법을 찾을거라는 기대는 안해요.  이렇게 브레인스토밍?? 같은걸 하다보면 얼떨결에 인사이트를 얻게되는게 있는데 그런 요행을 바라기도 하고

  기존의 문제의식을 이리저리 건드려 보면서 어떤 편견을 해소하면서 시야를 확장시키는 일종의 훈련 같은거?


  가끔씩 해보면 꽤 괜찬은 지적 게임입니다. 

  어느정도 관련분야에 대한 정보가 쌓이고 고민이 축적되어 문제의식이 숙성된 주제를 잡게되면 해보는거죠.

  책을 읽는 것과는 조금 결이 다른 만족감이 있습니다. 


  그래도 책 읽는건 멈추면 안되죠. 어차피 모두 텍스트 기반이고 언어기반이고 우리의 뇌는 그 언어구조에 따라 상당부분 제어되는 디바이스니까요.

  

  *  아참....AI들과 수다떨다가 떠 오른 생각인데,

     디스토피아 SF 작품들의 최근 경향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이전의 어떤 고도의 초인공지능이 인류를 공격할때 물리적 파괴를 동반한 공격을 하는 설정은 앞으로 파기되어야 할거 같아요.

     정말 똑똑한 AI 라면 호모사피엔스에게만 치명적인 바이러스를 몰래 만들어서 수개월에 걸처 생물학적으로 절멸시키버리고 기존의 인류가 쌓은 물리적 실체들은 

     보존하여 이용할거 같아요. (생각해보니 그런 설정의 SF들도 이미 있기는 하네요)  

     그게 추가적인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지속가능성을 담보할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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