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왓챠바낭] 망한 선택 둘. '나이트 머더러', '야쿠자 어쌔신' 토막 잡담입니다
1. 나이트 머더러 (2024, 1시간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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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나이트 머더러'라는 내용과 아무 관계 없는 제목은 어디에서 나온...;)
- 여러모로 인생이 피곤한 케이트라는 젊은이가 주인공입니다. 의학 관련 뭔 연구를 하는 직장에선 자기가 홍익 정신으로 매달렸던 인류를 위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갖고 부자들에게 돈 뜯어 먹으려고 난리고. 그 와중에 아빠 뻘 유부남 상사에게 추근덕추근덕 성희롱을 당하며 참고 있죠. 개인사 쪽으로 가면 자꾸만 찾아오는 격렬한 두통에 이상한 환상 같은 게 보이구요. 그 와중에 폭력적 전남친이 자꾸만 찾아와 위험한 분위기를 조성해요. 그러던 어느 날... 앗! 하고 눈을 떠 보니 세상이 좀 이상합니다. 대충 자기 살던 세상이 맞는 것 같은데 디테일이 조금씩 다르고 결정적으로 본인 이름이 해나가 되어 있어요. 제작진의 편의를 위해 헤어 스타일도 조금 다르네요.
그래서 몇 번을 헤롱거리다 정신 차리기를 반복했던 케이트는 어느 날 드디어 본격적으로 해나가 되어 버리는데. 문제는 이쪽 세상의 인생이 더 피곤하다는 겁니다. 그리고 치명타는 바로, 자꾸만 자신이 누군가에게 살해 당하는 꿈을 꾸게 됐다는 거죠. 장르 특성상 예지몽임이 분명한 이 상황! 우리 주인공의 운명은 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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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이게 케이트였을 겁니다. 세계가 바뀌면 캐릭터 차림새도 좀 바뀌는데, 웃기는 건 그게 영화 설정이랑은 안 맞아요.)
- 위에 올린 포스터 이미지를 보셨으니 아시겠지만 원제는 How to Solve Your Own Murder 입니다. 그런데 2024년에 같은 나라에서 똑같은 제목의 소설이 나왔어요. 그리고 이 소설의 주인공은 자기가 60년 후에 살해 당하게 될 거라는 점쟁이 예언을 듣고 남은 인생을 그 살인을 막기 위해 보내게 되죠. 와! 이렇게 빠른 영화화라니!! 라고 생각하시면 낚인 겁니다. 이야기가 전혀 다르고 이 영화의 크레딧엔 '원작' 언급이 전혀 없습니다. 하하. 그럼 이게 우연의 일치라는 걸까요? 잘 모르겠습니다. 어쩌면 평가는 그냥 그렇지만 그럭저럭 잘 팔린 듯한 소설에 묻어가려고 영화 만드신 분이 제목을 따라 붙인 걸 수도 있겠죠. 영화의 퀄리티로 미루어 짐작되는 제작비 규모를 감안할 때 어떻게든 관심이라도 받아 보려고 일부러 그랬을 가능성도 없어 보이지 않구요. 암튼 중요한 건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야기는 아니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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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게 해나일 텐데. 애초에 평행 세계 사는 둘이 바꿔치기 되는 상황인데 왜 다른 세상으로 건너갔다고 해서 차림새를 다르게 하고... ㅋㅋ)
- 제가 정말 가아끔 얘기하는, 그냥 총체적으로 부족한 영화입니다. 화면 때깔, 연출, 편집, 연기, 각본 모두 다 아마추어 수준이에요. 그래서 진지하게 길게 뭐라뭐라 할 의욕도 생기지 않는군요. 바로 작년에 나온 영화가 이 정도 퀄리티라니 이게 쉬운 일이 아닌데 그걸 기어이 해낸 남다른 작품이었고 그걸 제가 봤습니다 여러분!!! 이라고 자랑하고 싶어지고 그렇습니다. ㅋㅋㅋ 왜 그런 영화들 있잖아요. 사실 단순한 이야기인데 영화를 못 만들어서 그게 난해해 보이는. 그런 사례를 설명하기 위해 존재한다고 주장하고 싶어지는 뭐... 그런 작품이었는데요.
안타까운 부분이라면, 각본을 가만히 뜯어 보면 나름 가능성이 없지 않은 이야기였다는 겁니다. 크게 놀라울 건 없지만 그래도 아주 흔하진 않은 아이디어 하나를 갖고 있었거든요. 그냥 흔한 양산형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릴러 무비의 기술적 퀄리티... 정도만 갖출 수 있었다면 그냥저냥 볼만한 B급 스릴러는 될 수 있을 법한 아이디어였는데. 어쨌든 그렇게 되지 못했죠.
(워낙 듣보 영화라 더 이상 짤을 구할 수 없는 가운데 예고편은 있길래 퍼다 올려 봅니다.)
- 그러니까 다들 관심도 갖지 말고 스킵하시면 될 영화였습니다. 그래도 넷플릭스에 올라오는 시시하고 존재감 없는 작품들은 국적을 가리지 않고 거의 다 기술적으론 말끔하던데, 이건 어떻게 가능한 걸까... 를 생각하게 만든 게 그나마 이 영화를 보면서 얻은 소득(?)이었달까요. ㅋㅋ
근데 뭐 별 이유 있겠어요. 넷플릭스가 건네는 최저 제작비가 이 영화의 제작비 보단 훨씬 넉넉한 거겠죠. 그러고 보면 넷플릭스도 나름 미덕은 있는 서비스였구나... 라는 뻘생각으로 마무리합니다. 끝.
2. 야쿠자 어쌔신 (2021. 런닝 타임은 1시간 26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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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규모에 비해 나름 꽤 성의 있는 포스터가 인상적입니다. 게다가 이건 극장 개봉도 한 듯 하구요.)
- 초로의 야쿠자 할배가 사업 정리를 선언합니다. 이젠 다 때려 치우고 고등학생 늦둥이 딸 데리고 해외로 나가서 그간 쌓아 둔 재산 갖고 합법적 장사하며 살겠대요. 그러자 할배 밑에서 일하며 다음 오야붕 자리를 노리던 미치광이 젊은이가 광광 울며 날뛰기 시작하구요. 요 할배에게는 앙큼한 과거가 있는데. 보스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라이벌이었던 동료를 암살하고, 후환을 막기 위해 그 동료의 아들을 데려와서 키웠고. 키우는 김에 뭐라도 시켜 먹으려고 어려서부터 격투술을 가르쳐서 인간 병기(...)로 만들어 놓고 갸를 자기 딸 학교 수위로 취업 시켜서 비밀리에 딸 경호원을 시키고 있었다... 뭐 이런 겁니다. 여차저차 해서 결국 아홉 명의 자객들이 보스의 딸을 노리고 학교로 쳐들어 가고, 우리 팔자 센 보디가드의 복수(겸)혈전이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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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쿠자 어쌔신'은 한국에서 붙인 제목이고 원제 그대로 주인공의 직업은 학교 일 하는 소사, 내지는 잡역부... 뭐 그런 겁니다.)
- 잿밥에만 관심이 있어서 본 영화였습니다. 저 혼자 시리즈를 다 재밌게 봐 버린 원제 '베이비 왈큐레'의 두 주인공 캐릭터가 이 영화에서 시작된 거라는 정보를 알고 있었거든요. 클라이막스에서 혈전을 벌이는 아홉 자객 중 둘로 나오는데, 감독이 찍다 보니 '얘들 주인공으로 영화 만들어도 재밌겠는데?' 싶어서 요 영화를 끝낸 직후에 곧바로 촬영에 들어간 게 저 시리즈의 첫 작품 '킬러는 메이드 사마' 였다구요. 결국에 이 '야쿠자 어쌔신'은 이것 한 편으로 끝났지만 '베이비 왈큐레'는 3편까지 만들고 티비 시리즈화까지 했으니 감독님 촉이 맞았던 게지요. 뭐 그렇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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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분 때문에 본 건데 대략 5분 쯤 나옵니다. ㅋㅋㅋㅋ)
- 정말 가난하지만 액션 영화는 하고 싶어요! 라는 스피릿이 강렬하게 전달되는 영화입니다. ㅋㅋㅋ 대충 이런저런 만화책에서 많이 본 듯한 설정과 캐릭터들을 그냥저냥 이야기는 이어지도록 대충 조립해 놓고 액션 씬에만 열정을 쏟는. 뭐 그런 작품이고 제작 의도에 충실한 퀄리티(...)를 보여줘요.
그 대충대충이기 그지 없는 스토리가 그래도 최소한의 멀쩡함은 유지하며 깔끔하게 흘러간다는 게 살짝 의외였습니다만. 생각해 보면 '베이비 왈큐레' 시리즈도 마찬가지였거든요. 감독님이 오직 액션에만 장기가 있는 사람은 아니었구나... 싶었지만 어쨌든 근본이 '대충대충'이기 때문에 스토리 측면에서 뭐라 할 얘긴 없구요. 그래도 기본은 해 주는 아저씨 배우들 대비 고등학생 역할 배우들은 다 무명에 신인급이라 그런지 연기도 좀 난감하고. 뭐 어쨌든 여기까진 다 예상 범위였습니다만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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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술하다고 생각하고 보면 의외로 멀쩡한 게 나오고. 멀쩡한가? 하고 보다 보면 대놓고 허술한 게 나오고... 그런 오묘한 완성도를 자랑합니다.)
그래서 핵심이 되어야 할 액션이 말이죠. 예상대로 준수하긴 하지만 '이걸 보기 위해 굳이 이 영화를?' 이라는 정도에서 멈춥니다. 그래서 역시 추천 불가. ㅋㅋㅋ
웃기는 건 주인공이나 주역 캐릭터들이 싹 다 무매력에 존재감도 없는 가운데 정말로 딱 그 여고생 킬러 2인조만 임팩트도 있고 활력도 느껴지더란 겁니다. 심지어 액션도 이 둘이 가장 재밌게 해요. 이러니 굳이 주인공에게 다 맞아 죽고 퇴장한 캐릭터들을 갖고 따로 영화를 만들 생각을 할 수 밖에요. 하하.
암튼 그렇습니다. 결론은 '베이비 왈큐레' 티비 시리즈 좀 어디에서 들여와 달라는 거... ㅠㅜ 이 영화는 굳이 기억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끝!
+ 우선 '나이트 머더러'의 간단 스포일러 구간입니다.
그러니까 주인공은 케이트이고 자꾸만 알 수 없는 이유로 바꿔치기가 되는 평행 세계의 주인공 대체 인물 이름이 해나에요. 케이트가 해나가 되는 게 아니라, 둘이 가끔씩 바꿔치기가 되는 상황인 거죠. 근데 케이트의 인생도 구리지만 해나의 인생은 그 두 배로 구리고 목숨까지 위협 받을 지경이니 케이트는 억울하기 짝이 없겠죠.
그러다 바람처럼 나타나 알 수 없는 조언을 던져 주는 수상한 할배를 만나 몇 번 도움을 받고서는 아 쫌!!! 하고 추궁을 해서 할배의 해설을 듣게 되는 케이트인데요. 그 내용인 즉... 뭐 별 건 없습니다. 어찌저찌 해서 이 차원과 저 차원이 간섭을 일으켜 벌어지는 일인데 그게 이제 끝나 버렸으니 넌 여기 살아야 한다. 그럼에도 니가 정 원한다면 원래 니 세상으로 돌아갈 방법은 딱 하나, 내가 알려주는 때와 시간을 맞춰 인근 스톤 써클로 달려가서 차원문으로 들어가는 것 뿐이라네.
하지만 산적한 해나 삶의 문제들에 휘말려 할배가 알려 준 시간을 못 맞춰 버린 케이트는 좌절했다가... 에라 모르겠다. 어차피 여기서 살게 될 거면 여건을 좀 살기 좋게 바꿔 보자. 라고 맘을 먹구요. 자기가 원래 살던 세계와 이 세계가 거의 비슷하게 돌아간다는 것에 착안해서 이전 자기 세계에서 갖고 온 정보들을 활용해서 착착착 위험 요소들을 제거해 나가요. 성추행 상사는 자기가 알고 있던 약점을 잡아서 잘리게 만들고. 그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환심을 사서 회사의 사업을 자기가 원하는 방향으로 전환 시키구요. 돈 때문에 자기 목숨을 노리던 오빠와 정신과 의사를 한 발 앞서 함정에 빠트린 후 오빠와는 화해, 정신과 의사는 물러나게 만들구요. 마지막으로 폭력 성향 전남친은 미리 함정을 파놓고 도발해서 살인 미수로 경찰에 체포되게 만듭니다. 할렐루야. 그래서 오히려 이전 삶보다 훨씬 쾌적해진 인생을 즐기던 케이트에게...
갑자기 해나가 나타납니다. 근데 꼴을 보아 하니 원래 케이트의 세상에서 적응 못하고선 어떻게 돌아올 방법만 찾아서 (아마 그 할배가 알려줬겠죠) 짠 하고 나타나서는 다짜고짜 케이트더러 원래 세계로 돌아가라는데, 아니 이것은 매우 짜증이 나지 않습니까. ㅋㅋㅋ 또 그 세상으로 돌아가서 이번에 한 것처럼 고난 극복! 하고 잘 살아 볼 자신도 없겠구요. 그래서 케이트는 해나를 죽입니다. 그러고 해나의 세상에서 해나로 살아요. 그때 다시 나타난 그 차원 여행 할배에게는 시침 떼고 해나인 척 해보지만 금방 눈치 챈 할배는 허허 역시 그렇게 됐구먼... 됐어. 잘 살아 봐. 이제 날 다시 볼 일은 없을 거야. 라며 떠나가구요. 그렇게 행복해진(정말로! ㅋㅋ) 케이트의 모습으로 엔딩입니다.
++ 이젠 '야쿠자 어쌔신' 스포일러 차례구요.
야쿠자 보스가 되고 싶었던 미치광이 2인자는 아무도 확인한 적은 없지만 아무튼 무적의 킬러라는 주인공을 불러다가 주인공 아버지 죽음에 대한 진실을 알려 줍니다. 너 키워준 저 할배가 사실 니 아빠 죽인 거고 복수 생각 안 하게 하려고 너 데려다 키워준 거야. 진짜로 널 자식이라 생각한 적은 없는 놈이라니까?
그래서 분노하며 달려가 앞을 가로 막는 경호원들 몇 명을 다 무찌르고 보스 앞에 선 주인공. 이게 다 정말이냐고 묻자 '난 카리스마 보스다!' 라는 식으로 허허 웃으며 언젠간 이런 날이 올 줄 알았지. 그래 날 죽여. 대신 내가 죽으면 내 딸이 위험해질 테니 갸는 좀 지켜 줘. 갸는 잘못 없잖니? 라는데요. 그런 보스에게 '나를 한 번이라도 진짜 아들로 느낀 적은 있었냐'며 오열하는 주인공. 그러자 이놈아 뭔 소리여 이 바닥이 그렇게 물렁물렁한 게 아니거늘! 이라며 야단을 치는 보스님... 이 뒤에서 나타난 놈의 총을 맞고 쓰러집니다. 아까 그 2인자님이 주인공이 처리 못할 경우를 대비해서 한 놈을 더 보낸 거죠. 하지만 격노한 주인공에게 곧바로 사살 당하는 추가 요원... ㅠㅜ 그리고 쓰러졌던 보스님은 살짝 주인공에게 진짜 애정이 없진 않았다는 듯한 스킨십을 하며 죽습니다.
그때 2인자님은 보스의 범생이 아들을 잡아 와서 '자, 니 아빠 죽었으니 이제 사업 나한테 넘기지? 그럼 해치진 않을게??' 라고 제안을 하는데요. 나름 반전 비슷하게 이 범생이가 피식 웃으며 엄청 빠르게 총을 뽑아 2인자의 경호원들을 다 죽여 버립니다. 어라. 내가 잘못 판단했네... 라며 무척이나 미친 놈 답게 짜증을 부리는 2인자. 하지만 대놓고 싸이코패스 캐릭터인 범생 아들님은 허허 웃으며 부하에게 2인자를 죽이게 만들고. 자 이제 귀찮은 배다른 동생도 없애고 내가 재산 다 먹어 보세~ 라고 외칩니다.
다음 날. 휴교일인데도 굳이 학교에 가서 유일하게 맘 맞는 남학생 친구랑 빈둥거리는 보스 따님을 노리고 배다른 오빠가 보낸 자객 아홉 명이 쳐들어 가구요. 우리의 주인공은 참 속도 좋게 그걸 구하겠다고 달려가서 그들에 맞서 싸워요. 그리고 휴교일에 학교에 간 나아쁜 학생과 선생들 몇 명은 다 거기 휘말려 죽고요. 주인공은 피투성이에 금방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부상을 입고도 자객들을 다 해치우겠죠. 그래서 피 흘리며 뻗은 주인공더러 함께 가자고 부축하려는 보스 딸에게 '가서 니 인생 살아!'라고 일갈하고 보낸 후 떠나는 뒷모습을 바라보는 주인공인데... 이때 짧은 플래시백으로 과거의 모습이 나옵니다. 사회성이 떨어져서 아무와도 대화 않고 혼자 학교 일만 하던 주인공에게 유일하게 상냥하게 대해줬던 게 보스 딸이었고, 얘를 굳이 구해주러 와서 목숨 걸고 싸운 것도 그것 때문이었다는 흔한 이야기... 를 보여준 후, 텅 빈 학교 복도에 피 흘리며 널부러져 앉아서 담배에 불을 붙이는 주인공의 모습으로 엔딩입니다.
첫번째 영화 '나이트 머더러'...는 정말 성의없는 국내제목이네요;;; 근데 진짜 기본설정만 놓고보면 아주 훌륭한 작품까지는 아니어도 그럭저럭 재미있는 소품이 될 가능성은 충분한 것 같은데 아쉽군요.
그런데 그냥 결말이 궁금해서 스포일러 긁어봤는데 정말 그렇게 끝입니까? ㅋㅋㅋ 그냥 후반부만 스킵하면서 봐볼까 싶어지게 만드는 결말이네요.
차라리 원제를 직역했으면 재밌어 보이는 제목에 낚여서(...)라도 좀 더 볼 것 같은데요. ㅋㅋ 뭐 어차피 듣보 극저예산 영화(극장에도 안 걸리지 않았나 싶습니다)에 그런 성의까지 기대할 순 없겠죠.
네. 그렇게 끝입니다. ㅋㅋㅋ 나름 패기 넘치는 결말이죠. 잘 만들어냈다면 소소하게 재밌었을 것 같은 아이디어라서 아쉬워요.
잘 읽었습니다. 둘다 Btv+에서 무료로 볼 수 있긴 한데 이번 주는 몸상태가 안 좋아서 뭘 제대로 감상하기 힘들 것같기도 한지라… 근데 여고생 킬러 다른 영화들도 보긴 봐야 할 것 같고… 일단 지쳐서 퍼집니다. 꾸벅
:DAIN_
본문에도 적었듯이 이 영화들은 전혀 추천할 생각이 없으니 컨디션 회복 후에라도 다른 걸 보시길... 하하.
여고생 킬러 시리즈는 저는 재밌게 봤는데, 아무래도 저예산 영화의 한계를 넘어섰다고 보긴 어렵구요. 걍 액션은 봐줄만 한 가운데 두 주인공 캐릭터에게 얼마나 정 붙냐가 관건인 시리즈라 하겠습니다. 그래도 애초에 스턴트 출신인 한 분의 액션은 준수하고, 그냥 비인기 아이돌 출신 한 분은 귀엽고 하니 배우 각자 특기를 잘 살린 알뜰한 시리즈라고 생각하구요. 저는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