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바낭] 이게 왜 재밌죠. '아리스 인 보더랜드' 시즌 2 잡담입니다

 - 시즌 1은 2020년, 시즌 2는 2022년에 나왔고 엊그제 시즌 3이 올라온 시리즈입니다. 놀랍게도 시즌 2가 완결이에요. 시즌 3 안 보셔도 됩니다. 에피소드는 편당 50여분에 마지막 에피소드만 80분으로 여덟개구요. 스포일러는 마지막에 흰 글자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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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재미 없는 캐릭터들이지만 어쨌든 주인공 커플이니 메인 포스터는 이들의 것!)



 - 어차피 시즌 1도 보신 분이 거의 없으실 테니 대충 간단히 요약하자면.

 히키코모리까진 아니지만 그와 비슷한, 절친 둘이 있어서 종종 밖으로 놀러도 다니지만 '제대로 살아 볼' 의욕이 전혀 없어서 집구석에선 총질 게임만 하고 가끔 그 절친들만 만나러 외출하는 백수 청년 아리스가 주인공입니다. 평소처럼 친구들이랑 신주쿠로 놀러 나갔는데 갑작스런 불꽃놀이(?)가 터지더니 짠! 하고 정신을 차려 보니 신주쿠는 신주쿠인데 유령 도시 신주쿠가 되어 있네요. 하지만 이유를 알 수 없게 자기들처럼 어안이벙벙하여 돌아다니는 무리들이 있고. 잠시 후 뭔 방송이 나오면서 '게임'을 하래요. 얼떨결에 참가한 게임은 패배하면 목숨을 잃는 데스 게임이었고. 이런 미친 짓을 왜 해? 라고 생각했지만 '비자'라는 개념이 있어서 일정 시간 동안 게임을 하지 않고 시간을 보내면 위성 레이저(...)로 핀 포인트 저격을 당해 즉사합니다. 결국 살아 남기 위해 이런저런 말도 안 되는 데스 게임을 이어가면서 '대체 어떡해야 원래 세상으로 돌아간단 말인가!' 같은 걸 고민하는. 뭐 그런 환타지 스릴러... 가 되겠습니다. 당연히 성장물도 되겠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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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할 정도로 미녀들이 많은 일본 시리즈 특유의 세계관 때문에 보는 내내 '사실 이게 다 아리스의 백일몽이 아닐까'라는 의심을 품게 됩니다. ㅋㅋ)



 - 요즘 듀게 검색 기능은 물론이고 구글 검색도 상태가 예전 같지 않아서 시즌 1을 보고 글 적었던 게 언젠가... 라는 궁금증을 풀기 위해 제 글 모아 보기에서 페이지를 넘겨 가며 찾는 쓸 데 없는 노가다를 해야 했습니다. ㅋㅋㅋ 2021년 9월이었군요. 와! 4년 전이라니!!! (별 내용 없는 뻘글이지만 찾은 김에. http://www.djuna.kr/xe/board/14005205)


 근데 제가 이 드라마 첫 시즌을 그렇게 좋게 보질 않았어요. 재미가 없진 않았지만 굳이 이어서 달리고 싶진 않아... 라는 기분이라 그냥 방치해뒀었는데. 며칠 전에 시즌 3이 나왔다고 홍보하는 걸 보고는 음? 그래도 시즌 2가 좀 괜찮았나봐? 하고 보게 되었습니다. 그랬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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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미녀만 많은데? 라는 불만을 품을 분들을 위해 헐벗은 야마삐를 50분 동안... 쿨럭;;; 근데 정말 출연 분량 처음부터 끝까지 올누드입니다. 충격적.)



 - 시즌 1과 2는 그냥 이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위에 적은대로 주인공들이 죽어라고 데스 게임을 통과해 나가면서 이 게임에 뭔가 규칙이 있다는 걸 알게 되고, 혹시 그 규칙을 따라 끝까지 살아 남으면 원래 세상으로 돌아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가설을 세우고서 꿈과 희망의 배틀(...)을 해 나가고. 시즌 1에서 잔챙이들이 주최하는 게임을 다 끝낸 후에 시즌 2에서는 지난 시즌 동안 긁어 모은 능력자 동료들과 함께 보스급들이 주최하는 게임에 도전하는. 뭐 그런 식이에요. 그리고 모든 이야기가 다 말끔하게 정리되고 끝이 납니다. 그런데요.


 일단 시즌 1이 나름 꽤 흥했거든요. 사실 첫 공개 당시엔 반응이 별로 없다가 '오징어 게임'이 초대박이 나면서 '오징어 게임이랑 비슷한 이야기'라는 입소문을 타고 역주행을 했다죠. 제작진이 직접 우왕 오징어 게임 덕에 행복해요! 같은 발언도 했다고. ㅋㅋㅋ 근데 그래서 넷플릭스에서 시즌 2는 제작비를 좀 두둑하게 준 모양입니다. 때깔이 확 업그레이드 되었어요. 황폐해진 신주쿠의 풍경과 그 위로 날아다니는 보스 캐릭터들의 비행선처럼 비현실적인 볼거리를 자주 보여주고요. 게임을 치르는 시설들도 스케일 큰 게 좀 많아졌고. 스토리상 비중이 엄청 커진 총, 칼, 자동차 액션도 1편보다 훨씬 파워업이 되었습니다. 돈만 많이 들인다고 이야기가 재밌어지나! 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이 드라마는 애초에 장르가 환타지이다 보니 돈 많이 들여서 특수 효과, cg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 건 분명한 장점이겠죠.


또 시즌 1의 팬들에게서 피드백이라도 받은 것인지, 과한 연설 장면이나 눈물 콧물 난무하는 일본 드라마식 감성 대폭발 장면들이... 없는 건 아닌데 대폭 순화되었습니다. ㅋㅋ 그냥 '이 정도면 뭐' 라는 정도로 다 이해하고 넘길만 해요. 크게 부담스럽거나 보기 민망하지 않습니다. ㅋㅋ 전개도 꽤 속도감 있는 편이고. 전 시즌에서 인기 끌었던 캐릭터들에게 골고루 분량 주면서 각자 개성과 매력 포인트 살려주고... 등등 아주 모범적으로 만들어 놨어요. 그래봐야 결국 시즌 1의 후속이니 이 시리즈의 단점이나 한계 같은 건 그대로 안고 있습니다만, 어쨌든 아주 성실하고 꼼꼼하게 숙제를 해냈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결말이 확실하게 나니까요. 또한 그게 참으로 시청자들이 바라고 기대함직한 그런 결말이거든요. 사건의 진상은 '설마 진짜로 이랄 줄은 몰랐네 내가!' 싶은 정도로. 좀 맥 빠지는 것이지만 거기에 이어지는 결말, 모든 캐릭터들의 마무리가 더할 나위 없이 바람직하니 진상 따위 알게 뭐냐는 생각으로 기분 좋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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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주님의 아낌 없는 지원으로 cg 및 특수 효과의 레벨과 스케일이 확실히 파워업했다는 게 이번 시즌의 꽤 큰 장점이구요. '오징어 게임'보다는 확실히 돈 쓴 보람이 느껴지는 비주얼이었습니다.)



 - 근데 이렇게만 적으면 오해하실까봐... 굳이 몇 마디 덧붙이자면요.

 '게임'들의 퀄리티는 오히려 시즌 1보다도 좀 못합니다. ㅋㅋ 그래도 재밌게 본 게임은 두 개 정도? 나머지는 마지막 반전만을 위해 존재하는 규칙들을 깔아 놓은 게 시작부터 빤히 보여서 김이 빠지는 게임이거나. 정말 아무 논리 없이 몸싸움만 벌이는 게임이거나 뭐 그런 식이구요. 주인공 팀을 정말 도저히 역전 불가능한 상황으로 몰아 놓고는 반칙스런 전개 (감동의 연설로 설득한다거나, 상대방이 이런저런 상황으로 개심하고 양보(!)한다거나 등등...) 로 마무리한다든가. 이런 게 많아서 칭찬은 못 해주겠구요. 심지어 어떤 게임은 5분마다 턴이 바뀌는 규칙인데 중간에 주인공이 연설만 7분을 해요. ㅋㅋㅋㅋ

 또 막판에 벌어지는 장렬한 전투씬은... 뭐 연출 자체는 참 신경 많이 썼구나 싶지만 주인공들의 괴이한 맷집 때문에 웃음이 나옵니다. '아니 저걸 안 죽고 살아 나온다고?'라는 말을 5분간 10번 넘게 하게 되는 체험을 했네요.

 전반적으로 볼거리가 파워업이 됬고, 이야기 마무리 차원에서 드라마가 그럭저럭 괜찮아서 재밌게 본 거지 '데스 게임 장르의 핵심은 게임이다' 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겐 욕 나오는 드라마일 수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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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적절한 것도 정도가 있어! 로 친숙해진 배우 둘이 나오는데 하나는 이 나카 리이사님. 빌런 역할도 잘 어울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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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한 분은 이소무라 하야토씨. 그 드라마랑 이미지가 너무 달라서 한동안 못 알아봤습니다. 역시 배우란...)



 - 위에서 이미 강조한 부분이지만 뭐 데스 게임 장르의 수작이라든가 이런 얘기는 아닙니다. 잘 봐줘야 그냥 평작 정도인 것인데요.

 어쨌든 일본 드라마가 아니면 감히 아무도 시도할 생각도 하지 않는 막 나가는 전개와 연출, 캐릭터들을 즐기는 분들이라면 대략 양해하며 재밌게 볼만 합니다.

 시즌 1이 끝날 때 다음 시즌을 안 보기로 결심했던 건 이게 멀쩡하게 수습될 리가 없어! 라는 확신 때문이었는데, 놀랍게도 굉장히 준수하게 수습하며 끝을 냈구요.

 굳이 비교를 하자면 '오징어 게임'은 애초에 존재할 수 없었던 뒷 이야기를 제작자가 돈을 벌겠다는 일념으로(본인피셜이니 뭐 ㅋㅋ) 억지로 만들어내고. 거기에다가 또 불타오르는 작가 정신으로 자신이 원하는 엔딩을 밀어 붙여 버린... 이런 경우라면 요 '아리스 인 보더랜드'는 애초에 원작 상으로 존재하던 뒷 이야기를 영상화 하면서 제작자 본인 철학보단 시청자들이 원하는 거! 쪽으로 마무리를 시전한 경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자 같은 경우도 필요하지만 '어차피 이게 다 재밌자고 보는 거 아님?' 이라고 생각한다면 후자 또한 매우 소중한 태도인 것이지요. ㅋㅋ

 그래서 저는 즐겁게 잘 봤구요. 사족임이 분명할 시즌 3은 일단 미뤄둘 생각인데... 모르겠네요. 에피소드가 여섯 개 뿐이라니 충동적으로 연휴 중에 다 봐 버릴지두요. 하하. 암튼 그랬습니다. 끄읕.




 + 드라마 내용 특성 상 한 회 나오고 사라질 캐릭터들이 많아서 출연자들이 엄청 많고, 그러다보니 좀 마이너한데 제게 익숙한 분들이 여럿 나와서 좋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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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절대 카메라를 멈춰선 안 되는 분도 나오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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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분은 B급도 아니고 Z급 쯤 되는 '도쿄괴담' 주인공이셨는데 역시 이미지가 너무 달라서 한참을 못 알아봤습니다. 나름 임팩트 있는 캐릭터라 이걸로 눈도장 좀 찍는 데 성공하신 듯. 그리고 전 올해 개봉한 속편의 vod 출시를 기다리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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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분은 정말 아무도 모르시겠지만 제가 듀게에 글 적었던 '블랙폭스: 폭렬닌자시대'의 주인공 배우님이셨습니다. 실제로 무술 실력이 꽤 되는 분이라 대부분의 장면을 대역 없이 직접 하셨던.



 ++ 스포일러 구간 : 전체적인 이야기의 진상과 엔딩만 간단하게 적습니다.


 참으로 험하고도 난감한 게임들을 그래도 이탈자 없이 잘 이겨낸 아리스와 친구들은 스페이드 킹. 그러니까 무력 끝판왕의 게임... 이라지만 걍 신주쿠 전체를 배경으로 온갖 중화기와 방탄 방어구로 무장한 특수부대 용병 하나와 싸우는 것. 을 이겨내는 과정에서 거의 궤멸적 타격을 입습니다. 아리스와 여주인공 우사기를 제외한 모두가 온몸이 총알 구멍 범벅이 되어 피를 토하며 죽어가고 있으니까요(...) 그나마도 우사기는 컴뱃 나이트로 여기저기 푹푹 찔린 상태라 혼자 걷지도 못합니다만. 어쨌든 이 게임이 종료되자 마자 최종 게임은 하트 퀸의 게임이 열린다는 안내 방송이 나오니 어쩔 수 없이 곧바로 둘이 함께 그 곳으로 가는데요.


 이 세상의 게임 분류 코드(...) 상 하트는 심리전을 뜻합니다. 그래서 제목대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니까 하트의 여왕님께선 샤방한 풀밭에서 크리켓 게임을 제안하고. 그냥 중도 포기 없이 3 세트를 플레이하기만 하면 니가 이긴대요. 아니 이게 무슨 개이득! 하고 게임을 시작하는 아리스군이 두 세트를 끝내고 나니 당연히 하트의 여왕은 술수를 부리구요. 그게 뭐 별 거 아니고 심리 공격입니다. 이 세상의 진실이 궁금해? 사실 이건 다 니 망상이야. 니가 기억하는 현실 세계 마지막 장면에서 니 친구 둘은 다 죽고 너만 살았어. 넌 죄책감에 맛이 가서 현실 세계 정신 병원에 있고, 자신의 죄책감에서 도망치기 위해 지금 이 세상을 망상으로 만들어 내서 '게임'을 하며 남들을 구한다며 폼을 잡고 있는 거지. 이제 다 그만 두고 현실로 돌아가지 않을래?


 애초에 목표가 3 세트를 기권 없이 완료하는 것... 이었는데 이렇게 노골적으로 기권을 요구하니 의심을 하는 게 정상이겠지만 우리의 바보 아리스는 눈물 콧물 다 흘리며 바닥에 쓰러져 삶의 의욕을 내다 버리고 기권 직전까지 가는데요. 이때 곁을 지키던 우사기가 '나를 살리기 위해서라도 일어나주지 않겠는가' 라며 손목을 그어 버리고. 다 죽어가는 우사기를 보며 멍 때리던 아리스가 결국 '그래도 다시 니 손을 잡고 싶다능!!!' 이라면서 일어나 경기 속행을 외치자 그걸로 최종 게임은 완료됩니다. ㅋㅋㅋ


 그러자 이 요상한 세계 전체에 안내 방송이 울려 퍼져요. 이 나라의 국민으로 살 것인지, 거부할 것인지 선택하세요.

 그래서 우리의 주인공과 친구들은 당연히 다 거부하구요. 중간에 나왔던 싸이코패스 생존자 몇 명만 히죽히죽 웃으며 국민이 되겠다네요. 그리고 장면이 바뀌면...


 현실 세계 병원에서 깨어나는 아리스. 그리고 드디어 진상이 밝혀져요. 지금까지 아리스가 겪은 일들은 모두 임사 체험이었던 것입니다!!! ㅋㅋㅋ 시작 부분에서 친구들과 셋이 놀다 목격한 불꽃 놀이는 신주쿠에 떨어진 운석이 폭발하는 모습이었구요. 이때 엄청난 사람들이 죽고 또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혼수상태 내지는 심정지 상태가 되었는데 이렇게 죽지는 않았지만 죽은 거나 다름 없는 상태의 사람들이 그 요상한 세상에 끌려가 게임을 한 것이고. 그 중에서 마지막까지 살아 남은 생존자들만이 의식을 되찾고 현세로 돌아왔습니다. 물론 본인 의지로 그쪽에 남기를 선택한 사람들은 제외하구요.


 덤으로 저쪽 세상에서의 기억은 다 지워지고 흐릿해졌기 때문에 그 쪽에서 사귄 동지들은 이제 다 모르는 사이가 되어 슥슥 스쳐 지나가구요. 그러다 좀 각별했던 몇몇은 서로 찐한 눈빛을 보내기도 하고. 하지만 어쨌든 각자 알아서 살게 되었고 저쪽 세상에서 얻은 인생의 교훈 덕에 다들 긍정적이고 밝은 사람들이 되어서 열심히 세상을 살아갈 거라는 암시를 보내주고요. 마지막엔 주인공 커플, 아리스와 우사기가 자판기 앞에서 마주쳤다가 마치 '너의 이름은' 스러운 대화를 나눈 후 해맑게 웃으며 병원 내 산책 데이트를 시작하는 것으로 엔딩입니다.


 ...하지만 이대로 끝내긴 아쉬우니 마지막에 주인공들 병원 테이블에 놓여진 트럼프 카드와 그 중앙에 위치한 조커 카드를 의미심장하게 오래 비춰주는 게 진짜 마지막이에요. ㅋㅋㅋ 이 드라마에선 트럼프 카드로 적들 종류를 분류하는데 조커는 끝까지 등장하지 않았죠.

    • 사실 '오징어 게임'이 일본 데스 게임 장르에서 최소한 시작 컨셉은 따왔다는 건 빼박일텐데 원조 국가에서 만든 작품이 오겜 대성공의 후광효과를 누리게 되다니 참 재밌습니다. ㅎㅎ




      저는 영화 '배틀 로얄' 1편 이후로는 이런 류의 작품들을 딱히 찾아보진 않았는데 요건 시즌 1, 2 공개당시 커뮤니티 여기저기서 언급되는 건 봤어요. 우리나라가 만든 오겜에 비해 많이 부족하다 크으~ 주모! 이런 국뽕이 거하게 차있던 반응이 꽤 있었던 기억인데 말이죠. ㅋㅋ 




      앞으로도 딱히 볼 것 같진 않지만 이거 보고 검색 한 번 해보니 여배우 캐스팅이 참 비주얼도 그렇고 화려하군요. 출연작은 하나도 못봤지만 외모 때문에 자꾸 알아보는 '너클걸' 주연하셨던 분에 나카 리이사도 나오고 뭐 그냥 사진으로 미모만 감상하겠습니다. 하하;

      • 그래서 오징어 게임 흥행 당시 양국 네티즌들이 살짝 신경전도 벌였고. 일본 쪽의 나름 유명한 사람들이 실제로 '아 이걸 한국이 가져가서 성공 시키나...' 같은 반응도 보이고 그랬던 걸로 기억합니다. ㅋㅋ




        이 드라마와 오징어 게임을 시즌 1만 놓고 비교한다면 분명히 오징어 게임이 낫습니다만. 이후로 이어진 마무리까지 포함해서 전체적으로 비교한다면 좀 애매해지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시리즈가 더 나은 면이 분명히 있거든요. 막 나가는 상상력이라든가, 돈 들인 보람이 나는 비주얼이라든가, 무리수 없이 깔끔한 마무리라든가... 




        말씀하신 미요시 아야카는 참 제겐 강렬한 비주얼이신데 의외로 크게 인기가 있거나 인지도가 되게 높은 분은 아니시더라구요. 근데 검색해 보니 제가 몇 번을 본 '고백'에 나오셨다길래 뭘로 나왔나 확인해 봤더니...








        그냥 그 반 학생들 중 하나. 였습니다. ㅋㅋㅋ 이거 보면서도 참 일본 영화답게 애들이 과하게 예쁘네.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 과하게 예쁜 학생들 중 하나였던. ㅋㅋ

        • 저도 '고백'은 이 감독 작품들 중에서 유일하게 여러번 봤는데 전혀 몰랐네요. 전혀 기억나지 않는 작은 역할인데 정말 이쁘긴 합니다. 하하; 저는 처음 볼 때부터 하시모토 아이가 눈에 확 들어왔고 실제로 여기 나왔을 시기에 많이 떴던 걸로 기억합니다.

          • 하시모토 아이는 '고백'에선 정말 그림책에서 뽑아낸 듯한 일본풍 세라복 미소녀 그 자체였는데 자라면서 인상이 되게 많이 변했더라구요. 사진만 봐선 그 영화의 그 배우인 줄 알아보기 힘들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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