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괴물 : 에드 게인 이야기
에드 게인 이야기 봤습니다.

- 에드 게인은 예전부터 제가 매우 잘 알고 있던 인물이었습니다.
한 때, 범죄 심리 관련 책을 많이 사서, 읽기 아까워 하면서 탐독 했었습니다.
'인간의 본질'을 나름대로 탐구하면서, 인간이 저지를 수 있는 악행을 (책으로)
경험하기 위해서, 전 세계, 전 시대에 걸친 엽기 흉악 범죄, 고문 등의 사례를 켜켜이 책을 쌓아가며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집사람은 아이들 볼까 두렵다면서, 관련 책을 다 버릴려고 해서, 숨겨 놓는 전제로
그 책들은 아직도 제 책장 구석에, 장식물로 가려진채 음기를 발산하고 있습니다. ㅋ
- 에드 게인은 실로 엽기적인 행각을 한 실존 인물입니다.


눈에 광기가 엿보이죠?
- 드라마는 에드 게인의 범죄 행각을 아주 실감나게 다룹니다.
- 찰리 허냄이 연기를 잘 합니다. 에드 게인과 모습도 매우 비슷하죠?
- 역겨운 장면들이 넘쳐납니다. 저처럼 '단련'된 사람이 아니면 좀 보기 힘들 것 입니다.
- 주인공 게인역의 찰리 허냄은 나중에 어쩔려고 저런 역할을 맡았을까 생각이 들었습니다.
- 에드 게인은 의외로 살인은 많이 하지 않았습니다(2건 정도), 단지, 무덤에서 시체를 파서 나와 가지고..........
- 에드 게인이 영화사에 끼친 영향을 잘 보여 줍니다.
히치코크의 '싸이코' 부터, '텍사스 전기톱 학살', '양의 침묵'까지.... 영화 내용과 교차 편집하는 부분이
재미있었습니다.
- 기본적으로 에드 게인을 '조현병의 피해자'로 여겨, 불쌍하게 보는 따뜻한 시선입니다.
- 구글로 검색하여 겨우 겨우 찾아 보았던 범죄 피해자의 시신이나, 엽기 잔혹 물체들을 아주 리얼하게
재현하여 자세히 보여줘서, 개인적으로 만족감이 높았습니다.!! (저도 싸이코의 DNA?ㅋ)
- 마음 약하신 분들은 '촉수 엄금' 입니다.
- 너무 잘 알고 있어서 보지 않고 있었던, 괴물 : '제프리 다머'를 봐야겠습니다.
생각보다 그리 많이 고어 하지는 않습니다만, 단지 실제 행각을 재현 하였는데, 그 행각이 워낙 엽기적이라서 충격이죠.. 쏘맥님은 보시면 안 될것 같습니다. ^^
저 사람 이름도 에드 긴인데 국내에서는 게인으로 고착이 되었죠. 장음까지 살리면 에드 기인이라, 참 이름답게 기인이구나 했었던....
'13일의 금요일' 국내 개봉했을 때 티비 영화프로그램에서 실제로 있었던 이야기라고 구라를 쳤는데 그게 나중에 알고보니 에드 긴 한테서 모티브를 딴 걸 가지고 그렇게 이야기한 거였더군요. (아마도 홍보자료 받은 걸 읊은 거겠지만요)
에드 게인은 범죄계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같습니다. ㅋ
에드 게인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라니 신선하군요!! ㅋㅋㅋ
저도 예전에 이런 연쇄 살인마들에 대해 흥미가 넘쳐서 이것저것 찾아 보던 적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영상물은 못 보겠더라구요. 그냥 글로 읽고 압축해서 알고 넘어가는 게 부담도 덜하고 편했던 것 같아요.
'심연을 들여다보면, 그 심연도 우리를 바라본다.'라는 니체의 말을 범죄심리학 서적에서 많이 보았습니다. 조심해야합니다. Dark한 면을 접할때는 자신이 잡아 먹히지 않도록요. 저는 이미 다크한 부류에 속해 있는지 모릅니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