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 '커미션' 저도 재밌게 봤습니다.

듀나님, 로이배티님 리뷰글 링크

http://www.djuna.kr/xe/index.php?mid=review&page=2&document_srl=14399555

http://www.djuna.kr/xe/index.php?mid=board&page=2&document_srl=14413627


듀나님 리뷰보고 기억해놨다가 엊그제 배티님 글을 읽고 '이건 봐야겠다!' 해서 제가 지금 티빙-웨이브를 안하지만 그냥 VOD 결제해서 대여로 봤는데 아주 만족스러웠어요.


무엇보다 감독님이 국내 만화-웹툰계를 정말 꼼꼼히 리서치해서 잘 모르는 저같은 관객 입장에서 엄청 현실적으로 느껴지면서도 장르적으로 재밌게 쓰시고 연출하신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범재의 천재를 향한 열등감, 질투심이 이야기를 끌고가는 동력인데 '아마데우스' 같은 작품도 생각이 나고 그 둘이 친자매라는 것도 재밌는 부분이죠. 그 외에 제목이기도 한 커미션이라는 게 다크웹에서 어떻게 의뢰되는지 그런 부분들도 꼼꼼하게 쓰였네요.


배티님 글에서 잘 써주신 부분인데 조연 캐릭터들도 단순하지 않게 다차원적으로 깊이가 있게 쓰여져있어서 특히 좋았습니다. 그런 캐릭터들을 다른 영화, 드라마들에서 볼 때마다 괜히 안타까웠는데 하나 하나 감정 이입하고 약간이나마 공감할 부분이 있어서 보면서 꽉차는 느낌이 좋았어요.


1시간 50여분의 러닝타임 동안 여유있긴 하지만 느리지 않고 꼼꼼하게 쉬지않고 사건들이 나오며 이야기를 진행시키기 때문에 본격적인 발동이 뒤늦게 걸리지만 지루하지 않았어요. 똑같은 세글자(?) 국내 호러영화였던 '노이즈' 추천글을 최근에 올렸었는데 이 작품이 각본의 디테일함이나 한 번 막나가기 시작할 때 장르적 쾌감은 전혀 뒤질 게 없습니다. 그런데 나름 쏠쏠하게 흥행에 성공한 노이즈에 비해 이건 완전히 묻혀서 안타까워요. 좀 찾아봤더니 메가박스 단독개봉이었네요 이런...


하여간 진짜 탄탄한 웰메이드 국내 호러물이 고프셨던 분들은 지금이라도 꼭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scode=mtistory2&fname=https%3A%2F%2Ft1.


주연을 맡은 김현수 배우는 얼굴과 이름만 보고 바로 떠오르지 않았는데 감상 후 검색해보니 의외로 제가 출연작을 본 게 좀 있네요. '도가니'에서 험한 일...을 당하는 아역이었고 '지금 만나러 갑니다' 손예진 아역, '굿바이 싱글' 등등


드라마 '펜트하우스'가 그렇게 대박났었다는데 제가 국내 드라마를 거의 안봐서... 이거라도 뒤늦게 봐볼까 싶습니다. 아무튼 몰라봐서 죄송하고 지금도 아역 출신 중에서 잘나가시는 중이지만 앞으로도 쭉 활약하길

    • 이 영화 재밌게 보신 분이 한 분 늘어나니 아주 기분이 좋습니다! ㅋㅋㅋ 




      아무래도 층간 소음이라는 거의 대부분의 한국인들이 쉽게 공감 가능한 소재에 비해 요 '커미션'이란 게 좀 소수 마니아들 영역의 일이고 하니 입소문을 타기가 어렵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구요. 또 영화 시작되고 삼십 분 가까이를 호러 장면 하나도 없이 끌어가는 부분도 맘에 안 드는 사람들이 많았을 듯 하구요. 




      음. 근데 제가 아직 그 '노이즈'를 안 봤습니다. ㅋㅋㅋ 얼마 전에 넷플릭스 올라온 듯 하니 이것도 얼른 봐야겠어요. 추천(?) 감사합니다! 하하하.

      • 배티님 글도 그렇고 다른 분들은 별 관심이 없는 것 같아서 슬픕니다. ㅠㅠ




        물론 소재 자체부터 확실히 그렇긴 한데 메가박스 단독이라 아예 선택받을 기회 자체가 거의 없었다는 게 아쉽더라구요. '노이즈'가 넷플에 올라왔군요. 저도 조만간에 재감상을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14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53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7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9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5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6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53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9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3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30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41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72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8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90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