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체인소 맨 (극장판 아님)
극장가에서 '귀멸의 칼날'이 히트하고 있는 상황에서
'체인소 맨' 극장판이 또 흥행 중이라서, 체인소 맨 넷플 씨리즈 봤습니다.

- 엉뚱, 잔혹, 코믹 다 있네요.
- 아니나 다를까, 괴랄한 일본적 상상력이 나래를 폅니다.
- 말도 안되지만, 스케일이 있는 괴물의 면모가 보는 맛이 있습니다.
- 약한 에로성 터치가 있는데, 일본 사람들 좀 못 말리는 것 같아요. ㅋㅋ
- 12부작 인데 편당 25분 전후라서 금방 금방 회차가 끝납니다.
- 씨리즈 전체를 금방 다 봤습니다.
- 극장판 보러 갈까 고민 중입니다.

- 여성 캐릭터가 매우 육감적으로 나오며, 일본적 에로 터치가 있어, 살짝 설레입니다. ㅋㅋ
잔혹, porn 물을 너무 쉽게 접근하게 되면서, 청소년 유해 영상 이런 것이 좀 의미가 없어진 것 같습니다. '청소년' 자체 어감도 생소해지는 것 같습니다. ^^
귀멸의 칼날까진 그러려니 했는데 이 영화까지 한국 극장가에서 1위 찍는 걸 보고 확실히 일본 애니가 한국에서 대세는 대세구나... 했는데 헐리웃에서도 1위라구요? 허허. 한참 동안 덕후들 사이에서 '일본 애니는 극성 오타쿠들 때문에 망했어. 다 끝났어.' 라는 한탄이 유행이었는데. 오히려 전성기를 맞고 있나 봐요.
극장판 귀멸을 본 입장에서 말씀드리면, 영상의 완성도 자체가 끝내줍니다. 싸운드도요. 그래서 hot한 영화가 잘 개봉하지도 않는 요즈음 극장가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고 봅니다. 같은 돈 내고 추석 코미디 '보스'류나 ' 마동석 권투 영화' 보는 것 보다 훨 나은 가성비가 나오거든요. 아울러 일본 애니의 독특한 세계관(괴물, 귀신,영적 세계 등)이 신기하면서 비쥬얼로도 잘 구현하니까....
주인공이 전기톱으로 변하는 게 너무 대놓고 노린 B급 정서 같아서 사실 안 보던 애니였는데... 이번 극장판이 재미있다길래 사전 정보 획득 차 봤습니다. 결론은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역시 설정의 한계도 느껴지고 그렇더군요.
솔직히 사람들이 총을 들고 남들에게 쏴대는 '사람'을 무서워하지, '총' 자체를 무서워하진 않잖아요? 근데 총을 가장 무서워해서 총의 악마가 가장 큰 힘을 보유한다는 설정은 좀 웃기다고 생각합니다.(온갖 밀리터리 매니아들이 어처구니없어할 설정ㅋㅋㅋ) 능력자 배틀물 치고 능력이 모두 중구난방이라 싸움이 가늠이 안된다는 단점도 있고요.
그럼에도 별 생각없이 보기는 괜찮았던 것 같아요. 극장판은 TV판보다 더 재미있긴 합니다. 즐겁게 보시면 좋겠네요. ㅎㅎ
ps. 등장인물들이 담배를 많이 피우는데 담배 블러처리가 상당히 거슬렸습니다. 저 놈의 담배 블러는 한국 영상 매체에서 도대체 언제 없어질지 모르겠네요.
(담배, 무기, 상처, 상표 등..) 블러 처리 볼 때 마다 화가 납니다. 눈 가리고 아웅 하는 저런 짓 하느라 돈 쓰고 세금 쓰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