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본 영화들에 대한 짧은 잡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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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주인]

[세계의 주인]은 [우리들]의 감독 윤가은의 신작이기 때문에 많은 주목을 이미 받아왔습니다. 예고편이 상당히 많은 것을 드러내지 않으니 별 말 하지 않겠습니다만, 올해의 국내 영화들 중 하나라는 건 확실합니다. 그러니 가능한 빨리 가서 보시길 바랍니다.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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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켄슈타인]

모 블로거 평

“Guillermo del Toro’s latest film “Frankenstein” is certainly something he is born to make. After all, he is an undeniably talented filmmaker of darkly vivid and fantastic imagination, and his utterly impressive adaptation of Mary Shelley’s classic horror novel will solidify his status more just like many of his other excellent works in the past.”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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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 보이]

[굿 보이]에 대해 어느 정도 들어봐서 호기심이 들었는데, 다행히 국내개봉을 하여 부리나케 챙겨봤습니다. 이야기 설정은 워낙 간단한 가운데 상영 시간은 70여분 밖에 안 되지만, 애완견의 관점에 밀착해서 끌어낸 결과물은 상당히 알찬 편입니다. 엄청 신선한 건 아니지만, 좋은 아이디어를 성실하게 굴린 인상적인 장르물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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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번 출구]

 일본 영화 [8번 출구]가 비디오 게임 원작 영화라는 것만 알고 봤습니다. 이야기 무대와 설정을 구축한 다음 이를 변주와 반복 사이를 오가면서 어느 정도 드라마를 쌓아가다 결국 종착 레벨에 도착하게 되는데, 이 과정이 꽤 재미있더군요. [큐브]를 비롯한 비슷한 장르물들이 자동적으로 연상되지만, 할 일은 다 하는 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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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

 국내 다큐멘터리 영화 [양양]은 감독 양주연의 한 가족 실화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연히 알게 되기 전까지 그녀가 전혀 몰랐던 한 여성 친척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지금도 대한민국 사회에 만연한 가부장제의 억압과 폐해에 대해 생각해보지 않을 수 없게 되더군요. 상영시간이 좀 짧은 게 아쉽지만, 여운이 남는 좋은 다큐멘터리인 건 분명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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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모 블로거 평

“David Fincher’s 1995 film “Seven” is a gruesome but undeniably compelling thriller to admire and appreciate. While it is surely as grim, unpleasant, and disturbing as your average serial killer flick can possibly be, the movie engages us with a considerable amount of style and mood first, and then it haunts our mind much more than expected with its weary human attitude to the sheer evil and nihilism presented in the story.”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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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틸러 & 미라: 잃은 것은 없다]

얼마 전 애플 TV 플러스에 나온 벤 스틸러의 다큐멘터리 영화 [스틸러 & 미라: 잃은 것은 없다]는 스틸러의 부모 제리 스틸러와 앤 미라의 인생과 경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본인들도 스틸러 못지 않게 성공적인 연예인 경력을 쌓은 가운데 아버지가 워낙 녹음 및 촬영 기록을 많이 남겨놓았으니 당연히 보여주고 얘기할 게 많고, 그러니 상영 시간은 꽤 잘 흘러가는 편입니다. 후반부에 가서 좀 맴도는 게 살짝 아쉽지만 전반적으로 재미와 감동이 상당하니 한 번 챙겨 보시길 권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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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 2]

모 블로거 평

“On the whole, “The Godfather Part II” may be one small step down from the almost perfect achievement of its predecessor, but it has firmly and steadily occupied its position during last five decades. Coppola surely reaches for more greatness here, and the result may not be entirely successful, but I was totally absorbed in the story and characters again. That says a lot about its own greatness, folks.” (****)




    • 저는 '세계의 주인'을 그냥 올해의 한국영화로 이미 정했어요. '굿 보이'는 인디가 참 연기(?)도 잘하고 보는 재미가 있는데 호러효과들은 금방 약발이 떨어지더군요. 그냥 한시간 정도로 자르는 게 나았을 것 같아요.




      벤 스틸러 아버지는 카메오 출연으로도 익숙해서 알았는데 어머니도 이쪽에 종사하셨는지 몰랐습니다. 흥미로운 다큐네요.

    • 세계의 주인이 올해의 영화라는 건 아주 많이 양보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 '굿 보이'도 흥미롭고 '8번 출구'도 기대가 되고 하지만 '세계의 주인'이 이미 제가 사는 동네에선 거의 내려가 버린 게 참 난감하네요.


      그래도 지금 검색을 해 보니 없었던 회차가 생겼어요! 


      그런데 딱 그 시각에 피할 수 없는 가족 행사가 있어요!!


      화가 납니다... ㅋㅋㅋㅋㅋ 영 시간 빼기 애매하지만 불가능하진 않은 시간대가 있으니 그 쪽으라도 머리를 굴려 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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