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몰락을 바라보며

* SNS나 유튜브에 온갖 성공팔이들이 떠도는 세상에서 특히 그렇지만, 

성과가 좋은 현상을 얘기하며 그와함께 그 성과를 만든 사람도 '좋은 사람'일거라는 착각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그 '좋은 사람'들을 인터뷰하고, 그의 노하우와 철학을 공유하려하며, 그가 가진 가치관에 어떤 특이점이나 방향성이 있을지 분석하려 하죠.

사실 이런 모습이 근래에 등장한 케이스는 아닙니다. 우린 아주 어릴적부터 이런 모습들을 접해요. '위인전'이란 형태로.



* 허나 개인의 성공이나 기업의 성과는 그런 인터뷰나 피상적인 가치관의 나열로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치열한 노력, 그걸 뒷받침해줄 환경, 시의적절한 행운을 비롯해 수많은 요소들이 뒤섞인 와중에 현상과 결과는 덤으로 올라간 어떤 것이죠.

어마어마한 노력을 했지만 결과가 좋지 못한 케이스, 타고난 환경을 가지고도 억울하게 실패한 케이스 같은 좋지 않은 것도 마찬가지.


심지어 이런건 개인의 일상적인 도덕성이나 사고방식의 건전성, 혹은 직무과 관련된 윤리성과도 무관합니다. 일을 잘한다고 좋은 사람은 아니란거죠. 


오히려 부도덕성, 비윤리성이 성공이란 커튼으로 가려질수 있고, 아니면 그냥 단순하고 뻔한 얘기들로 점철된 인터뷰로 퉁치면 그뿐입니다.

성공의 배경에 관련없는 타인들의 희생, 혹은 실행한 사람의 부도덕이 있을 수도 있고 심지어 범법행위가 있을수도 있습니다. 


허나 이면에 존재할지도 모르는 진실을 보려는 시도는 성공에 대한 시기이자 질투이며 범인들의 폄하이고, '부정적인 자세'로 비춰지기 쉽상이니, 어쨌든 결과만 좋으면 그뿐이죠.

심지어 성공자체가 온전히 그 사람의 공이냐?라는 것도 파볼거리지만, 마찬가지로 질투와 시기로 비춰지기 쉬울겁니다.


결과적으로 비판이나 의혹의 제기는 사라지고, 성공한 사람에 대한 숭배와 예찬만이 남습니다. 


그의 행적, 그의 진심, 그의 비전, 그의 테크닉, 그의 유니크함 등등등. 

유명해지면 똥을 싸도 사람들이 집중해진다는데, 단순한 유명이 아니라 성공으로 유명해지면 사람들은 똥에도 의미를 부여해줍니다. 


도대체가 무슨 근거로 그의 메세지와 행적을...어떤 유니크한 정보를 가지고 있기에 그를 그렇게 찰떡같이 신뢰하는지 메피스토는 알 수가 없습니다.

다만, 이런 현상은 동서를 막론하고, 심지어 '좌우', 종교를 막론하고 벌어지는 일임은 분명합니다. 



* 어제 재판에서 패배한 아이돌 얘기냐고요?


아뇨? 며칠전부터 이슈가 된;근로자가 죽어나간 유명 브랜드 얘기입니다만.

 

월간근무시간을 보고나니 아찔해지더군요. 제빵업계는 아니지만, 메피스토도 저렇게...명목상 시간으로 따진다면 저 이상도 일한적이 있으니 남일같지 않아서요. 

실시간으로 건강이 안좋아지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뒷목이 바짝바짝 날이 서는 느낌이 납니다. 


    • 상표명부터가 근본없다 느꼈네요. 지금은 안 쓰지만 초기에 영국 여왕 이미지도 쓰지 않았나요? 

      작년 여름 압구정 돌아다니다 보이길래 딱 하나 남은 베이글 사서 집 식구 갖다 주니까 스벅의 올리브 토마토 바질 베이글이랑 별 차이없다고 해서 그 이후로 산 적 없네요. 그래도 쇼핑백 두 개씩 들고 사 가는 사람들 보여요,외국인도 보이고요. 그러니 대중이 개돼지 취급받죠




      런던이 올리버 트위스트의 런던이라는 댓글이 재미있었습니다 ㅋㅋㅋㅋ 

    • 햇살이 선명하게 나뭇잎을 핣고 있었다가 생각난 글입니다. 두루뭉술하게 쓰다가 끝에 가서야 해명처럼 ‘사실 이 이야기였어요’ 라고 변까지 붙여가면서 비판을 쓰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약간 재미있게 읽었네요.
      • 두루뭉술할게 없습니다. 아무런 개인적친분도 없는 유명인을 아무런 근거도 없이 예찬하는건 언급했다시피 꽤 흔한 일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형성된 팬덤이 엮이는 일치고, 정상적인 일은 없습니다. 일면식없는 유명인사들보다 주변인들을 보살펴줍시다.
        • 그렇군요. 이런 유명인사 이야기 말고, 본인이야기나 주변인들 이야기를 쓰셨으면 좋겠어요. 아니면 죽은 노동자에 대한 애도라도. 이 얼마나 일상적입니까...

          • 유명인사이야기를 적은건 그 유명인사를 변호해주는 팬덤이 나와 우리주변을 포함아여 어떤 사회적인 해악을 끼치는지에 대해 얘기하기 위함입니다.


            저 역시 월수백시간 격무에 시달리던 노동자라는 글은 짤막하게 아래 적었습니다. 한글로요.
            • 글쎄요. 제가 무슨 털어서 먼지 안나오는 사람이야기를 하려는게 아니라, 메피스토님이 하고 싶은 이야기가 팬덤정치(여기서는 팬덤장사)를 지적하는 이야기처럼 들려서요. 가령 지금도 남은 안성재 셰프나, 이연복같은 사람들은 여전히 칭송받고 있지않습니까? 백종원의 경우는 연돈 볼카츠때부터 조짐이 보이긴 했지만요. 런던 베이글 뮤지엄 창업자도, 백종원도, 부정적 뉴스가 나오기 전까지는 성공적인 F&B기업인 처럼 묘사되었었고, 다들 문제가 터진 다음에야 결과론적으로 한마디씩 얹는다는 생각도 변함없고요. 이 역시 일반론에 모두 수렴하긴 하지요.




              그러나 말씀하시려는 의도와 다르게, 글의 구조가 다른 걸 연상시키고 마지막에서 그걸 부정하는 듯한 것도 느껴지고요. 제 아래 다른 분 댓글에서 보면 이것도 의도된 것인지 모르겠습니다만...

              • 음...하고싶은 얘길 정확히 하세요. 그래서 법원판결이 틀렸다는겁니까?




                판사는 거대기업에 매수되었고 진실의 키는 여전히 오늘 패소한 약자들이 쥐고 있으며 법적으로 이길방법이 없어 안타깝지만 그럼에도 오늘 패소한 사람들에게 정의가 있다...뭐 이런거에요? 물론 근거는 없을테고요?

                • 그 이야기 아니라고 쓰신만큼 저도 그말의 진정성을 믿고 싶지만, 아랫분도 그렇고 그렇게 보이게 적었다는 느낌입니다. 근데 왜 여기서 갑자기 그 이야기를...;; 아 결국 그 이야기였나요? 

                  • 아, 원하시던 얘기 아니셨나요? 본문에 적힌 내용은 얘기안하시고 자꾸 딴소리를 하셔서 원하시는 얘기라고 추정되는 것들을 나열했습니다만? 

                    • 본문에서 드러나는 메피스토님의 자의식을 엿볼 수 있어서 드린 이야기였는데 말입니다. 왜 이렇게 쓰셨는지 알것같네요.

    • 10대 쟁점 중에 뭐 하나 참작을 해줄 만한 건덕지도 없이 완패했더군요. 항소해봤자 상황이 바뀔 건 하나도 없을 것 같은데... 그냥 시간은 흐르고 그들은 나이를 먹어가고 아이돌로서의 상품성은 떨어지고 그렇게 소송돌로 남을 것 같네요.


      그 와중에 엄청난 친분을 과시하며 단순한 프로듀서가 아니라 마치 엄마처럼 보살펴주는 것 같았던 전 대표라는 사람는 대표에서 해임되고 일반 프로듀서 되니까 못해먹겠다며 나몰라라 떠나서는 얼마전에 별도로 무슨 소속사를 차렸더군요. 5인 멤버가 그녀를 대표로 복귀시켜달라고 투쟁하다가 저렇게 위기에 봉착했는데 자기만 살겠다는 저런 행보라니... 남들 눈에는 안보이고 팬들 눈에만 뚜렷하게 보인다는 그들만의 친분관계란 건 돈이라는 파도 앞에서 얼마나 모래성처럼 쉬이 허물어지는 것이었던 걸까요.


      하여튼 소감은 그렇습니다. 이 사안 관련해서 제가 메피스토님과 논쟁하면서 무례하게 댓글 달기도 하고 그랬는데 사과드리고... 잘 지내시길 바랍니다. (애초에 사과할 일을 만들지 않으면 되는건데 인간이 덜 되어서... 죄송합니다)




      런베뮤 얘기: 대표 나빠요. 산재든 중처법이든 응당한 대가를 치르길 바랍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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