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온지 오래되었지만 생각난 김에) 이번달 빅이슈 Big Issue 잡담들.



0.
어제 적었던 그 계좌로 입금했습니다.
적은 돈이지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http://djuna.cine21.com/xe/?mid=board&document_srl=1437666

모금 관련 링크:
http://bigissuekr.tistory.com/220


1.
표지가 엠마 왓슨. 
윤리적 패션 브랜드 '피플트리'에 참여하고 있다는 건 몰랐습니다.
윤리적 소비에 대한 관심은 있지만, 패션쪽의 윤리적 소비문제는 저도 문외한에 가까운 편이라서요.
국내에도 이런쪽의 운동들이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무난한 기본 아이템들의 경우 이런 옷들이 꽤 잘 먹힐 것 같은데 말이죠.


2.
"세계 5대 도시 청년들의 겨울나기" 기사가 재미있었습니다.
밴쿠버의 에그노그와 "실용적이지 않으면 소용없는" 장화 이야기라거나,
러시아 친구들의 "소치에서 동계올림픽 한다고 해서 웃었음" 일화에는 저도 키득키득.
나라마다 월동준비로 고민하고 꼼지락꼼지락 동면(?)을 꿈꾸는 건 다 마찬가지이겠죠.
인간이라는 게 다 비슷비슷한 동물들이니까요 뭐.
아, 이 글을 쓰는 나도 슬슬 이불속으로...



3.
재능기부자들의 2010 책과 영화 베스트에서
듀나님은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과 죽음의 무도, SF 명예의 전당1,2권을 꼽으셨네요.
SF 명예의 전당은 저도 까맣게 잊고 있던 책인데 덕분에 다시 챙겨봐야겠습니다. :-)



4.
전에도 비슷한 글을 적은 적 있습니다만,
빅이슈의 장점은 "의도가 좋은 잡지"라는 것도 있지만
기사 자체가 아기자기 재미있고 깊이 있다는 것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쉽게 말해 "동정에만 호소하는, 재미없이 대충 만든 잡지"는 아니라는 것이죠.

좋은 시도이고, 지금도 어느 정도 호응도 있는 것 같지만
그래도 좀 더 많은 분들이 구입하셔서 
불이 확 붙어줬으면 좋겠습니다.


    • 맞아요. 잡지 자체가 재밌어요. 첨엔 시도가 좋다고 생각했는데 사서보니 얇은데도 재밌는 기사 많더라구요. 전 젊은이들 겨울 보내는데서 도쿄 남자분 고타로인가 그 테이블에 난방되는 그게 되게 갖고 싶더라구요ㅎ
    • 한번 봐야겠다, 생각은 하는데, 딱 한번 종로에서 판매원과 마주친(그리고 뻘쭘해서 못산) 이후로 판매원을 만나보질 못했네요. 다음에 만나면 꼭 사리...
    • 이번호 괜찮더군요. 전 신도림 1번 출구에서 일주일전 쯤?에 구입했는데 1+1 행사를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창간호도 덤으로 얻었음. 행복하게 살라고 빼빼로 하나와 사탕까지 주시더라구요.
      아저씨가 긍정적으로 살려고 하는거 같아 보기좋았습니다.
    • 별의저편/ 신도림 아저씨 좋으시죠. 저도 빼빼로랑 사탕 받으면서 기분이 얼마나 좋던지..:]
    • 0719/ 아, 코다츠요. 일본 드라마나 애니매이션들 때문에 우리나라에서 은근히 인기가 많은데,
      정작 유학생이나 동포분들 말씀 들어보면 "온돌이 훨 좋아"라는 반응이... -_-;
      근데 그런 반응 본 저같은 사람도 여전히 코다츠 한 번 써보고 싶더군요.
      뭔가 이불속에 쏙 들어가는 거랑 비슷한 심리랄까...

      앙겔루스노부스/ 다음엔 꼭 구입하시길 바랍니다. :-)

      별의저편/ 아, 그러고보니 전 창간호가 없네요.

      응앙응앙/ 전 고속터미널쪽에서 구입하는데, 안그래도 이번달 빅판 소개에 터미널 빅판님이 나오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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