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바낭] 또 그냥 대충 일상 잡담입니다

1.

한참을 야식도 줄이고 덩달아 소비도 줄여 보세... 라고 고민하던 중에 직장 동료들과 수다에서 누들핏, 컵누들 이야길 들었어요.

그 분들이 얘기했던 건 농심의 누들핏 시리즈인데, 이 중에서 가장 평이 좋은 건 오뚜기 컵누들이라길래 맛별로 이것저것 마구 사들여 놓고는 신이 나서 그 중 하나를 뜯어 먹었는데...


아악. 이게 뭐야!!!!!!!!


용납이 안 되는 식감과 묘하게 거슬리는 맛... 때문에 직장 동료들을 비난하며 분노했지요. ㅋㅋㅋ

이게 결국 면을 당면으로 대체한 것 뿐이잖아요? 근데 그 당면이 좀 가늘고 단단한 편이라 식감도 별로이고. 일반 튀긴 면빨과 달리 맛도 별로이면서 그래서 그런지 덩달아 국물 맛도 별로... 그래서 이미 사놓은 이것들을 다 어쩌나 싶었는데요.


사놓았으니 어쩔 수 없이 하루에 하나씩 꾸역꾸역 먹다 보니 의외로 짜파구리맛, 튀김우동맛은 먹을만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렇게 먹다 보니 대충 당면 식감에도 적응해서 이젠 '그럭저럭 아주 나쁘진 않구먼' 정도의 느낌으로 먹고 있습니다.


뭐 당연히 이것 조차도 안 먹는 게 베스트라는 건 압니다만.

이미 오랜 세월 야식에 길들여진 몸이라... ㅋㅋ 일단 이렇게 돈이랑 칼로리라도 좀 절약(?)해 보려구요. 흠.


하지만 지금도 떡볶이가 먹고 싶습니다... ㅠㅜ



2.

배달 얘길 하니 요즘 배달앱 바닥 상황 얘기를 좀.


한동안 쿠팡 이츠의 성장세가 무시무시했습니다. 아무래도 와우 회원 배달비 무료 정책의 영향이 가장 컸겠고.

또 배달의 민족이 한참 동안 워낙 이쪽 업계 최악 빌런 이미지를 단단히 굳혀 놓기도 했으니까요. 물론 쿠팡의 이미지 또한 지하층에 있긴 하지만 배달 업계 쪽은 또 다른 문제라고 할 수 있겠죠.


이런 사정 때문인지 최근에 배민에서 '한 그릇 배달'이라는 서비스를 내놓았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만원 내외의 메뉴를 배달비 없이 갖다 준다는 건데, 사실 배달앱 많이 쓰는 입장에선 굉장히 혹하는 컨셉입니다. 배달비 때문에, 최저 배달료 때문에 난감해지는 부분을 해소해주는 거니까요. 저도 그래서 몇 번 이용해 봤는데...


여기저기서 주워 들은 걸 종합해 보니 이 또한 점주 뜯어 먹기 서비스였더군요.

최저 배달비를 확 낮춘 부담은 그냥 점주들이 부담하는 거였고.

그나마도 배민 측에서 '본래 가격보다 할인 가격으로 올려라'는 압박을 주나 봅니다. 어느 가게 사장님께서 메뉴 페이지에다 대놓고 적어 놨어요. 배민에서 할인 하라 그래서 하긴 하는데 솔직히 힘들어서 100원만 할인하겠습니다... 라고. orz


이렇게 이쪽도 구리고 저쪽도 구리지만 배민은 여전히 제일 구리구나... 하는 와중에 쌩뚱맞게 땡겨요 앱이 급부상을 하고 있죠.


신한은행과 지자체 합작으로 하는 서비스인데, 이미 몇 년 되었지만 잘 안 썼습니다.

사장들에게 수수료도 타 앱보다 덜 받고 처음 가입할 때 5천원, 두 번인가 더 주문하면 만원 쿠폰을 준다길래 가입해서 몇 번 썼지만,

1) 입점 가게가 엄청 적구요. 2) 배달비가 비싸거든요.


근데 올 여름부터 갑자기 공격적으로 쿠폰을 날리기 시작했어요.

여름엔 2만원 이상 두 번 시키면 만원 쿠폰!! 이었고. 가을이 되니 그냥 매일매일 5천원!! 이었는데 그게 지금까지 이어지는 중입니다.

그런 총력전(?)의 효과로 근래에는 결국 요기요를 제쳤다고 하구요. 배달앱 시장에 돌풍을 일으키고 있긴 한데...


사실 이 기나긴 쿠폰 난사 이벤트가 끝나면 금방 사그라들 겁니다. ㅋㅋ

쿠폰 뿌리는 것 말곤 근본적인 타앱 대비 단점과 한계들이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래도 요게 잘 되면 좋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가능하면 땡겨요 쪽을 많이 이용하고 있어요.

배민과 쿠팡이츠 둘이 싸워서 누가 이기든 식당 주인들에게 과하게 삥 뜯는 건 마찬가지일 거고.

결국 자영업자들 숨통 좀 틔워 주려면 정부에서 나서줘야 하지 않나... 라는 생각이거든요.

부디 쿠폰빨 흥행이 끝나기 전에 다른 서비스들과 경쟁할만큼 개선이 되길 기대해 봅니다. 안 될 것 같지만요.



3.

수업 때 학생들과 무슨 얘길 하다가 파리, 프랑스의 파리 얘기가 나왔는데요.

그 중 한 녀석이 해맑게 "근데 파리는 미국에 있지 않아요?" 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뒤에 앉은 녀석이 "바보야 파리는 나라 이름인데 왜 미국에 있어!" 라고 타박을 했지요.


ㅋㅋㅋ 둘 다 다른 쪽으론 아는 것도 많고 똑똑한 애들이어서 더 즐거웠(?)습니다. 

과연 상식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쌩뚱맞은 성찰(?)의 계기가 되기도 했구요. 허허. 허허허허허.


직장 얘기 하나만 덧붙이면.


요즘 시험 기간이거든요.

그러니 그날의 시험이 끝나면 늘 여기저기 엉엉 흑흑 울고 있는 애들이 보이게 마련입니다만.

전교에서 가장 서럽게 으허허허어어엉ㅇ응흑흑 울고 있는 녀석을 발견하고 아니 나라를 잃었니 대체 왜 이러는 거니... 라고 물었는데요.


너무 잘 봐서 울고 있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뭐냐 지금 친구들 염장 지르냐 왜 그렇게까지 우는데? 라고 물었는데 대답이...


저번 시험에서 성적이 되게 안 좋게 나왔던 아이였거든요. 사실 수업에서 받은 인상으로도 공부 머리는 약해 보이는 녀석이기도 했고.

근데 이번에 너무 잘 보고 싶어서 몇 주 전부터 정말로 정말로 정말로 열심히 공부를 했다는 겁니다.

그러고 첫 시험을 치르고 채점을 한 결과가 본인 기대보다도 더 좋게 나오니 너무 감동해서 울고 있다고... 


하하. 너무 귀엽지 않습니까.

부디 남은 시험들까지 다 잘 보고는 더 크게 울며 하교하는 모습을 볼 수 있길 빌어 봅니다.



4.

기억하십니까.

작년 오늘엔 폭설이 내렸어요.

수업 시작을 뒤로 미루고 교사들 총동원 돼서 학교 눈 쓸던 추억의 사진을 구글이 들이밀어서 기억이 났습니다. ㅋㅋ

오늘은 매우 영상(?)이라서 그럴 일은 없겠지만 비가 좀 내릴 모양이군요.

날씨는 우중충해도 모두 즐거운 하루 보내시길 빌며...



오랜만에 노벰버 레인이나 들으시죠. ㅋㅋㅋㅋ

문득 요즘 젊은이들은 11월엔 무슨 노래를 듣나... 라는 쓸 데 없는 궁금증이 생기지만 다들 좋은 거 잘 챙겨 들으며 잘 살고 있겠고 8090년대 락소년 소녀 출신 으르신들은 이런 노래 들으면 되고 뭐 그런 것 아니겠습니까. 하핫.


끝입니다.

    • 잘 읽었습니다. 요즘은 건강도 안 좋은데 계속 바쁘네요. 연말까지 어떻게든 잘 진행되고 여타 일들이 잘 풀려야 하는데 말이죠..




      1. 솔직히 컵누들 계열은 동남아 쌀국수 계열의 OEM인지 수입품인지 나오는 것 쪽 빼면 굳이 챙겨먹을 이유가 없지 않나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즐기는 최고의 야식은 역시 생라면 까먹는 것이나, '오예스 미니' 같은 것입니다. (허허)




      2. 저는 배달앱을 쓰지 않습니다. 집에서도 밖에서도 배달시켜 먹은 적이 없다시피 합니다. 막말로 피자도 도시락도 전화 주문한 뒤에 버스를 타고가서 사 갖고 오는 정도입니다. 


      일하는 곳에서 밥먹을 때 사장이나 같이 일하는 친구가 시키는 것을 먹기는 합니다만, 저 스스로는 배달을 시키지도 않고 폰에 배달앱이 깔려있지도 않아요. 나름 특이한 케이스일려나요.


      21세기 초반에 정말 연 200도 안 되는 수입이었던 시절에는 배달음식은 사치. 지금까지도 배달은 거의 시키지 않습니다. 


      신속배달 어쩌고 하는게 노동력 착취고 어쩌고 라는 걸 알기 이전에도 그랬고 안 이후로도 굳이 시키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마존 배송이나 빨리 오길 바랄 뿐이죠,)




      3. 노력해서 좋은 결과 얻어서 기뻐서 눈물 흘려본 경험이 있으니, 그 학생은 앞으로도 공부건 뭐건 노력의 가치를 알고 열심히 할 수 있기를. 




      4. 올해는 지금까지 아주 춥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따뜻하지도 않은 느낌이네요. 그래도 한겨울 들어가면 작년보다 올해가 더 추울 것 같은 느낌적 느낌입니다.




      그리고 '노벰버 레인'이라면 이 쪽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어야죠 (웃음).





      하여튼 다들 좋은 밤 되시길 빕니다. 


      :DAIN_

      • 1. 맘에 들어하시는 듯한 그 제품이 무엇인지 진정 궁금한데 검색을 해봐도 닛신 제품들만 나오는군요... 으음. 무엇일까요!! ㅋㅋ




        2. 맞아요. 배달 음식은 돈낭비... 까진 아닐지 몰라도 비싼 게 맞습니다. 그래도 뭐 집구석에 앉아 편하게 먹는 비용으로 그 정도 더 내는 건 불합리할 정돈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가아끔 먹을 때 얘기겠죠. ㅋㅋ 저 같은 경우엔 어쩌다 몇 번 시키다 보니 호기심에 동네 괜찮아 보이는 집은 다 섭렵에 도전하고... 그런데 계속해서 새로운 가게는 생기고... 이러다 보니 스스로의 앵겔 지수를 높이며 잔고와 건강을 괴롭히고 있습니다만. 이젠 정신 차리고 살아 보려구요. ㅠㅜ




        3. 맞아요. 저도 같은 바람입니다. 더불어 자신감을 갖고 살 수 있기를.




        4. 이달 초에 한 번 화악 추워져서 당황했던 적이 있었죠. ㅋㅋ 그래도 이후로 날이 풀려서 다행입니다만. 확 춥던 시절의 그 청명한 가을 하늘은 또 다시 수입산 미세 먼지 어택으로 사라져 버렸고. 이제 가을도 끝이고. 여러모로 아쉽습니다...




        아니 이런 게 있었어!? 하고 클릭했는데 영상을 보면서 노랠 듣는 순간 아 옛날 옛적에 본 거구나... 라는 걸 깨달으며 스스로 놀랐습니다. ㅋㅋㅋ 덕택에 안 쓰던 뇌의 한 구석이 밝혀진 기분이네요. 감사합니다.




        다인님도 좋은 밤 보내시고. 바쁘신 연말에 하시는 일들 다 무사히 잘 마무리하시길 빌어 봅니다.

    • 2. 배달앱(회사)들을 안 쓰지는 않지만

      식당과 소비자의 사이에서 연결 플랫폼을 제공해주는 댓가를 이렇게 뜯어 먹어도 되는가 싶은 폭리를 취한다고 생각합니다.

      배달이라는 좀더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것 같지만 실제 그 서비스는 배달 노동자의 노동이고 배달앱은 거기서도 또 뜯어 먹지요. 불합리하고 몰염치한 일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저조차도 가끔은 이용하고 있으니 할말이 더 없네요.

      3. 상관은 전혀 없지만 얼마전 인스타에서 한국의 프랑스 사람들이 에펠탑 이라는 말을 들으면 의아해 한다는 내용을 본 것이 생각났습니다.

      남산타워 롯데타워는 타워인데 왜 이건 탑이냐는 거죠. 저도 잠시 흥미로워 했는데 잠깐 생각해보니 바벨탑, 런던탑이나 피사의 사탑 같은 외국의 “탑“들이 있네요. 심지어 The Two Towers 도 “두개의 탑”이지, 두개의 타워라고 하니 뭔가 어울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결국 한국밀에서 타워 = 현대의 건축물, 탑 = 오래되고 역사적인 가치가 있는 (또는 그에 준하는)것이라고 납득해버렸습니다.

      • 2. 맞아요. 정말 폭리를 취해대서 업주들이 너무 고통받는다는 생각을 합니다. 또 이렇게 배달앱으로 생태계가 집중되다 보니 동네 괜찮은 가게들이 자체 배달을 하고 싶어도 쉽지 않은 상황이 되어 버리기도 해서 더 별로구요. 뭐 공유 주방 같은 걸 이용해서 배달 전문으로, 적은 투자비로 운영하며 성공해서 오프 매장까지 열고 이런 성공 사례들이 조금씩 보인다는 건 좋은 점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수수료는 좀...;






        3. 아... 읽으면서 실시간으로 저도 의아해하다가, 저도 납득해버리고 그랬습니다. ㅋㅋㅋㅋ 되게 깔끔한 설명이고 그게 맞는 것 같아요. 하하.

    • 3. 요즘 아이들의 솔직한 감정 표현이 정말 귀엽군요. 저는 감정을 드러내는 건 천박하다(;;;;)는 옛날식 교육을 받고 자라서, 왠만한 일에는 감정을 드러내지 않는데, 이게 정신 건강에는 당연히 안 좋습니다. 기쁘건 슬프건 자연스럽게 감정을 드러내는 세대들이 주류가 되어서 보수적인 한국 문화가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 요즘 애들이라고 다 저런 건 아니지만 확실히 예전보단 자연스럽게, 적극적으로 많이 표현하고 잘 표현하는 것 같아서 귀엽고 좋고 그렇습니다. 다만 얘들이 좋은 감정을 맘껏 드러낼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할 텐데 그 난이도가 문제겠네요(...)

    • 1. 당면을 안 좋아하시는 건가요? 컵누들로 간단하게 잡채 만들면 맛있는데!!! 전 곤약면을 자주 먹어요. 식감도 좋아하고 칼로리가 낮아서 죄책감도 덜합니다. 그래서 그만큼 많이 먹어요!!!!ㅋㅋㅋㅋ 근데 농심에서 나온 생생 납작 떡볶이 맛있다고 해서 먹어볼 생각입니다ㅎㅎㅎ


      4. 안 그래도 오늘 비가 꽤 오네요. 가을에 비 오면 낙엽도 다 떨어지고 추워지고 바로 겨울이 되어버리죠. 전 요즘 묘하게 따뜻한게 별로입니다(어제 밤에 모기 애앵 소리를 들었어요!!!!! 다음주면 12월이란 말이다!!!)
      • 1. 면에 환장하는 사람이라 당연히 당면도 좋아하는데 전 살짝 불은 느낌을 좋아하거든요. 갈비탕 속 당면이나 잡채 당면 같은... 컵누들&누들핏 당면들은 그보다 조금 날씬하고 살짝 단단해서 어색하더라구요. ㅋㅋ '생생 납작 떡볶이' 바로 검색 들어가구요. 떡볶이에 환장하는 아들놈이 좋아할 것 같네요!




        4. 그래도 오후엔 그쳐서 좋았는데 그친 후에 날씨가 그리 예쁘지 않아서 또 슬펐습니다. 겨울도 좋지만 청명한 가을 하늘 몇 번은 더 보고 싶... 지만 이미 곧 12월이군요.


         맞아요. 저도 엊그제 교무실에서 한 마리 잡았습니다. 계절 좀 챙기라고!!!

    • 노벰버고 비가 옵니다. 노벰버 레인 찰떡이네요. 감사합니다. 

      • 11월에 비가 내리면 거의 기계적, 반사적으로 떠오르는 노래지요. 아마 듀게에 이 노래 올린 횟수를 챙겨 보면 최소 두 자리이겠지만... 누가 신경 쓰겠습니까!! ㅋㅋ 반갑게 들어주셔서 제가 감사합니다.

    • 글 잘 읽었어요. 감사합니다. 


      1. 말씀하신 인스탄트 라면 류는 안먹고 먹게되더라도 박스로는 안사요. 


      안먹어서 유통기한이 지나버리더라고요. 그리고 어머니께 혼나요>_<  




      2. 저는 배달앱을 통해서는 안시키는데 가끔 문자로 음식 하나당 무슨 무슨 할인 해서 액수가 크면


      시켜요. 덕분에 세상에 '탕짜면'이라는 음식이 있는지도 처음 알았어요;;




      3. 제가 중학교 때 성적이 좋아서 어머니께서 기대를 많이 하셨나봐요. 아시겠지만 중학교 졸업하고 고등학교


      들어갈 때 까지 시간이 중요하잖아요. '사춘기'와 겹쳐서 공부 한자 안하고ㅠ,ㅠ




      고등학교 올라가서 결국 성적이 많이 떨어졌어요. 몇달 공부했더니 옛날 석차!가 나왔어요.


      (이게 고등학교 때 제일 잘한 등수여요ㅜ.ㅜ)




      그때 어머니께서 집에서 피아노 학원을 하셨어요. 레슨을 하고 계셨는데 "엄마 나...등 했어." 하니


      저를 보시며 '환하게' 웃으시는 표정이 잊혀지지 않아요 :) 


      나중에는 열심히 안해서...




      4.오늘의 답가(?)는 한없이 밝고 사랑스러운 곡으로 선곡했어요. 경쟁곡이 캐롤이었어요ㅎ


      (3) When You Smile - YouTube





      • 1. 잘 안드시면 그게 맞죠. ㅋㅋ 저는 잘 먹는데도 가끔 세일 때 조금씩 과하게 사다 보면 결국 어느 정도는 유통기한 지나게 되더라구요. 흑. 이제 세일 봐도 참으려구요.




        2. 그 정도 이용 빈도가 딱 좋은 것 같아요. 전 이걸로 여기저기 모르던 가게에 도전해보는 데 재미를 들이는 바람에 그만...;




        3. 저는 생전 공부 안 하다가 중학생 때 '전교 100등 안에 들면 컴퓨터 사준다'는 아버지 말씀에 한 번 바짝 달렸던 추억이 있어요. 다행히 보람이 있어서 컴퓨터는 샀는데 바로 다음 시험에 성적이 폭락해서 컴퓨터는 창고에 가 버렸고... 그래서 또 공부하고. 다음엔 또 망하고. 또 공부하고... 를 반복했지요. ㅋㅋㅋ




        4. 로버타 플랙 노래는 어릴 때 대체로 리메이크 버전들로 접하다가 나중에 '아, 그 노래도 저 노래도 다 이 사람 거였네?' 하고 놀랐던 기억이 있어요. 덕택에 또 아주 오랜만에 들어봤네요. 감사합니다!

    • 3. "근데 파리는 미국에 있지 않아요?" 학생은 조숙한 시네필일지도 모릅니다!

      51HOfD1-BGL.jpg

      • 아하. 이게 있었군요. ㅋㅋㅋㅋㅋ 진짜 오랜만에 접하는 이 영화 제목이네요. 허허.

    • 중학교때 월말 고사 시험 치르고 나면, 다른 반 아이가, 내가 몇 점 맞았는지 늘 확인하러 오는 놈이 있었습니다.  그 녀석은 나를 '라이벌'로 생각하면서 학년이 올라가,  반이 바뀌더라도 내가 시험 잘 쳤는지 망쳤는지를 늘 확인하였던 거지요. 지금 생각하면 많이 우습네요.  만점 받았다고 얘기 해주니, 실망감이 스치는 그 녀석 얼굴.... 지금은 무엇하고 있을까요? ㅋㅋ

      • 월말 고사라니! 정말 오랜만에 듣네요. ㅋㅋㅋㅋ 시 학력고사 도 학력고사 이런 것도 생각 나구요. 요즘에 이와 비슷한 걸로는 학업 성취도 평가란 게 있긴 한데 성격은 많이 다르네요. 근데 저도 학창 시절에 비슷한 친구(사실 친하진 않았...)놈이 있긴 했는데 이 정돈 아니었어요. 왜 다른 반까지 찾아왔을까요. ㅋㅋㅋ

    • 1. 떡볶이는 군만두에 끼얹어서 양배추 등 야채 먹는 건 좋아하는데 그냥 떡 부분은 안 좋아해서 잘 안 먹습니다. 떡볶이의 어디가 그렇게 매력인지 잘 몰라요. 


      저녁 식사 시간을 조금 뒤로 늦추면 야식 안 먹기가 좀 쉽지 않을까요. 괜찮을 때 건강관리 해 주셔야죠.


       


      3. 파리는 미국에 파리는 나라...중1인가요? 초딩 때 나라와 수도 이름 외우며 놀던 문화는 이제 완전히 없어진 것인가요. 아마 순간적인 착각이었지 않을까...근데 두 명이나...


      엉뚱한 얘긴데요, 수원에 큰 도서관 생긴 거 뉴스에서 봤는데 가보셨는지요. 뉴스에 나올 정도면 꽤 잘 만들었겠죠. 좀 궁금합니다. 언제 가신다면 후기 올려 주세요.



      • 1. 사실 전 일생 동안 떡볶이에 아무 관심도 애정도 없었는데 나이 40쯤에 갑자기 꽂혀서 그 후로 엄청 먹고 있습니다. 근데... 이젠 슬슬 몸이 말리더라구요. 아닌가. 머리가 말리는 것 같습니다. ㅋㅋㅋ 그래서 아들, 딸이 먹고 싶다고 할 때만 사먹으면서 저는 조금만 먹고 빠져요. 흑.




        말씀대로의 방법을 근래에 시도해 보긴 했는데 아무래도 야식은 습관인 것 같아요. 그래서 다시 저녁은 먹던대로 먹으면서 밤에는 참으려고 애쓰는 중입니다. 하하;






        3. 착각은 아니었더라구요. 그 다음 날에 수업 가서 놀렸는데도 진지하게 아니 왜 미국이 아니냐며... ㅋㅋㅋ 


        저도 소식만 듣고 가 보진 않았지만 그 도서관 위치가 딱 수원 최고 부자 동네 아파트 단지들 복판... 인 것인데요. 말하자면 좀 얄미운 느낌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하; 같이 사는 분께서 애들 데리고 한 번 가봤다는데 애들이 귀찮다고 얼른 집에 가자고 그래서 제대로 둘러 보지도 못하고 귀가했다는 이야기만 들었어요.

    • 1. 라면을 않좋아할 사람이 드물긴 하겠지만 저도 오래전엔 하루걸러 한번, 주말에 한번 하다가 이젠 한달에 한번도 먹을까 말까..
      라면이 점점 몸에 안받는게 느껴지더라구요. 그래도 추운 계절이 오면 생각이 많이 나긴 하는데.. 어제는 로이배티님 글 읽고 
      갑자기 땡겨서 라면 한개에 파, 계란 2개 넣어서 집사람이랑 저녁으로 나눠 먹었습니다. ㅎㅎ
      • 치킨 안 좋아하는 사람 vs 라면 안 좋아하는 사람. 과연 한국인 중에서 둘 중 어느 쪽이 다수일까... 궁금해도 확인할 길이 없어서 학생들에게 재미 삼아 투표를 시켜본 적은 있네요. 결론은 라면 싫다는 학생이 더 적었어요. ㅋㅋ 




        젊었을 땐 정말 거의 매일 하나씩은 끼니로든 야식으로든 끓여 먹던 게 라면이었는데. 요즘엔 저도 자주 먹지는 않습니다. 주말에 식사 차리기 귀찮아서 한 끼 정도는 가족이 다 같이 라면으로 때우는 정도가 되었네요. 흑. 마구 먹어도 멀쩡하던 시절이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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