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굴라 완전판

노출과 폭력이 과하기도 하고 메스껍기도 하면서 한편으로는 절대 권력의 광기에 맞는다 싶기도 하고요.

그래도 드라마가 중심입니다. 고어 비달 각본을 살리려 했다고 하고요. 말콤 맥도웰 에이전트가 당신 연기가 실려 있다고 하면서 완전판 보내서 맥도웰은 패드로 첫 눈했다고 하는데 테레사 사보이,헬렌 미렌 등의 연기도 살아 있습니다. 피터 오툴,존 길거드,말콤 맥도웰이 주고 받는 대사치기만 해도 흠잡을 데 없어요.피터 오툴은 술에 취해 맨정신이었던 적이 없다 그러고 대사도 제작자들이 데려 가 후시녹음. 티베리우스는 하늘색 눈이라고 기록에 남아 오툴은 적당한 캐스팅.
세트 미술 음악 의상 다 훌륭함. 도입부에 애니매이션 처리한 건 샌드맨을 삽화를 맡은 데이브 매킨 작품.


절대 권력의 속성은 시대를 막론하고 비슷한지 하는 짓이 우리나라 연산군과 비슷.


말을 집정관으로  임명한 건 역사서에도 기록된 부분. 


흉조를 나타내는 새가 영화에 등장하는데


I,Claudius에서 어린 클라우디우스의 품에 독수리가 물고 가던 상처입은 어린 늑대가 떨어지는 것을 두고 로마가 위태로위지고 상처입은 로마를 클라우디우스가 보즘는 예언으로 나옵니다. 칼리굴라 완전판에서 천치로 여겨지던 클라우디우스는 왕으로 옹립됩니다.

존 허트는 칼리굴라는 밤 중에 클라우디우스를 초대해 여장하고 춤을 추고 드루실라의 애를 자궁에서 들어 냅니다.

리비아 역의 션 필립스는 피터 오툴 부인이었는데 피터 오툴이 나중에 티베리우스.

클라우디우스는 자신의 미래를 예측하고 회상록을 쓰고 칼리굴라의 광기  속에서 살아남은 그가 네로가 폭군이 될 것이고 자신의 아내와 아들이 자신을 독살하리란 것도 알죠.




우리나라에 극장 개봉할 거란 기대 1도 없었는데 개봉했고 쿠폰,포인트,카드할인 받아서 9960원에 봐서 만족

역겹기는 해도 사람을 몰입시키는 영화였어요 


개봉날이 딱 1년 전 그날이라 보면서 해군정 숣파티 벌인 거니, 능력없는데도 출세한 전 경호처장이 생각났습니다.

끝나면서 나오는 spqr은 Senātus Populusque Rōmānus 로마 시민들과 원로원을 뜻하며 공화정을 상징합니다.

탄핵시키고 공화국을 지켜 낸 지난 1년이 생각나긴 했습니다.


    • 아무리 그래도 이걸 대형 화면으로 볼 자신이 ㅎㅎㅎ

      • 마음의 각오가 필요하긴 한데 제가 본 관은 관객이 한 명도 중간에 나가지 않고 집중해서 보더라고요.

        피터 오툴은 스타더스트에서도 죽어 가는 왕으로 나왔어요. 오툴의 티베리우스가 극중에서 칼리굴라를 파충류라 부르는데 실제 티베리우스가 파충류, 파에톤이라 불렀다는 기록이 있네요.


        마지막 장면에서 나는 살아 있다는 대사는 카뮈의 칼리굴라에도 나온 것.


        반푼이 클라우디우스를 황제로 앉히고 공화정을 부활시키려 했지만 클라우디우스는 예상 외로 선정을 베풀고 행정력이 뛰어나 제정이 존속됨.

        실내 장면이 대부분이고 카메라 움직임이 정적이라 연극에 가깝기도 합니다




        spqr이 뜨는 거 보고 미국  작가 고어 비달이 쓴 걸 실감했네요.지금 트럼프 독재의 위협에 떨고 있고 역사상 최초의 독재자 볼 수도 있는 미국이기도 하고. 공화덩이 생각보다 유지하기 취약한 체제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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