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인수 새 국면, 파라마운트 적대적 인수/합병 제안

https://variety.com/2025/tv/news/paramount-hostile-takeover-bid-warner-bros-discovery-1236603175/



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의 데이빗 엘리슨이 데이빗 자슬라브가 자기 오퍼는 다 생까고 편파적으로 넷플하고만 딜을 했다고 징징대더니 결국엔 잠자코 물러나지 않네요.



아예 워너 주주들에게 직접 총 1084억불로 적대적 인수를 제안했다고 합니다. 넷플릭스가 최종적으로 입찰해서 독점협상을 이끌어낸 금액이 총 827억이었습니다. 차이점은 넷플은 워너 스튜디오의 영화, HBO 컨텐츠 등의 라이브러리만을 샀던 것이고 파라마운트는 디스커버리 채널, TV 등을 포함해 전체를 다 원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영화쪽만 따지면 파라마운트가 딱히 더 높은 금액인 건 아니라고 볼 수 있네요.



워너 매각 사가 초기부터 트럼프는 자기 친구인 래리 엘리슨의 아들이 운영하는 파라마운트를 공개적으로 밀어왔으나 어제부터는 그냥 자기가 과정을 지켜보고 관여할 것이라고 약간 애매한 발언을 했고 넷플이 인수 공식발표를 하기 전에 CEO 테드 사란도스가 트럼프랑 비밀리에 미팅을 했었다고 합니다. 뇌물 크게 먹인 거 아니냐 뭐 이런 추측들이 많구요.



사실 넷플 vs 파라마운트는 누가 차악이냐를 가리는 건데 극장산업이 크게 타격을 입느냐, MAGA 성향 운영진 밑에 워너가 먹히느냐겠죠.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건 파라마운트가 전체를 다 가져가면 트럼프가 1기 때부터 꾸준히 견제해온 CNN 채널도 넘어갑니다. 미국 주류 언론사 중 하나가...

    • 파라마운트가 먹어도 그 많은 워너의 케이블 채널을 품고 있지 않을 거 같던데(이미 CBS가 있으니까요) 150조나 들여서 꼭 전체 자산 인수룰 하려고 하는 이유가 이제는 좀 궁금합니다;;


      어디로 흘러갈지 궁금하긴 하네요;; 어떤 결과가 되든 소비자 입장에서는 두 결과 다 만족스럽지 않아보이니까요.



      • 파라마운트 스튜디오 운영만 생각하면 큰 문제가 이렇다할 인기 IP가 없다는 것 같은데 미임파 시리즈는 영화 사이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리고 트랜스포머는 최근 인기나 위상이 애매해졌죠. 그래서 워너가 보유한 수많은 IP들이 탐나는 것 같고...




        진짜 큰 이유는 그냥 빌리어네어 갑부들의 자존심, 사람들의 생각을 지배하는 거대 미디어 컨트롤 등이 아닐까 싶어요. 최근 이런 소셜미디어나 플랫폼들이 죄다 갑부들 특히 우파쪽 성향을 가진 극소수가 지배하고 있는 경향이 강해졌죠.

    • https://x.com/FluentInFinance/status/1998137535827206182


      Larry Ellison will control TikTok, Paramount, Warner Bros, CNN, CBS, HBO, and almost every major cable channel. This will be the most dangerous media consolidation in American history.




      만약 파라마운트가 워너 디스커버리를 통째로 집어삼키면 MAGA에 시오니스트 성향의 엘리슨 가문이 SNS, 뉴스, 메이저 케이블 채널, 영화 등의 분야에서 너무 막강한 독자적인 영향력을 갖게 됩니다. 넷플이 워너 가져가서 극장산업 무너지는 것보다 저게 훨씬 두렵네요.




    • 트럼프 절친 꼴통의 손아귀에 넘어가느냐, 극장을 위기에 몰아 넣는 거대 스트리밍 전사로 거듭나느냐... 중 선택이라니 너무 가혹하네요.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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