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불과 재 타이틀에 낚임

일단 아래 무비딕님이 말씀해주신대로 짜장면집가서 무슨 면발의 텍스쳐나 소스의 레이어 부재로 불만 사항 표시할 생각은 전혀 없구요..ㅋㅋ 그냥 주문한 짜장면 잘 먹고 나왔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그래 이 맛이지가 아니라 이제 좀 부대끼고 물리네..이런 느낌이었습니다 ㅠㅠ

그리고 불과 재 라고 해놓고 대체 왜 불을 조연 시킵니까?! 최소한 물 편 때처럼 그 소재를 내내 갖고 노는 모습은 보여줘야죠 ㅠ 총이나 폭발도 불이라는건 인정 몬합니다..그런건 1,2편 후렴, 막바지 엔딩 내내 보여줘놓고선. 심지어 재는 코카인 같이 한 번 이용하고 끝인가요?

그리고 부두 족장으로 강렬히 등장시킨 목도리 도마뱀 언니는 왜 colonel이랑 엮이자마자 그냥 bitch girlfriend 캐릭터로 소비 되어 버린건지? 불의 민족을 이끄는 전사에서 약쟁이 여친으로 축소시켜버리는거 도대체 무슨일인가요 ㅋㅋ

영화관에서 혼이 나가게 떠들고 움직이는 애들을 미워하기도 뭐한게 그 러닝타임은 어른들한테도 꽤 챌린징하거든요. 보고 또 본 액션들 좀 줄였으면 2시간선으로 더 얄쌍해졌을텐데..

여러모로 저는 조금 아쉽군요.
    • 전 이상하게 서양 사람들의 SF 환타지 세계관들이 대부분 비주얼부터 적응이 안 되더라구요. ㅋㅋ 그래서 아바타 1편을 재밌게 봤지만 2편은 그냥 안 봤는데요. 이번 편의 흥행 성적이 전편 대비 하락세라고 하니 5편까지 느긋하게 원래 계획대로 개봉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주변에 보고 온 사람들 평도 그리 좋지는 않더라구요.

      • 인종차별 이슈나 농담들의 정서 등등 영화가 굉장히 미국스러워요. 몇몇 장면들은 그냥 거의 얼굴파랗고 키 좀 더 큰 미국인들같기도..ㅋㅋㅋ 저도 다 본 소감은 그냥 1편이 제일 나았다..같습니다. 1편에는 그래도 신비롭고 새로운 정서가 가득했는데.
    • 저도 '불과 재'에서 별로 불도 재도 별로 안 나오고,(왜 불과 재?) 또 님의 리뷰 보고 나서 좀 찾아 봤습니다..  카메론 할배는   '분노, 증오, 폭력' 을   '불'  그러한 것의 결과로  '재' (가 남는다)는 의미로 '불과 재'로 제목을 정했다'는 인터뷰가 있더라구요.. 그러고 보니 수긍이 되더라는...   비유의 제목이었던 거네요... 



      • 저도 다보고 나서 그럼 제목은 그냥 비유적으로 썼구나 라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저는 그래도 물 편처럼 최소한 불이라는 원소를 가지고 보여줄 수 있는 모든걸 시각적으로 보여주는걸로 착각했네요 ㅠ 온갖 다양한 형태의 불..기대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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