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대홍수 ... 제목이 망친...

워낙 악평이 많아서 (아래에서도 ...) 어느 정도 개판인지 궁금해서 보았습니다. 


아파트에 밀려드는 대홍수를 지켜보는 김다미!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 메인 포스터 공개


- '해운대'같은 재난 영화로 알고 보았습니다. 

- 하도 설정이 말도 안된다..하고 보니 초반에 진짜 말도 안되는 장면 많이 나옵니다. 

- 한심한 감독이군..이러면서 마음껏 비웃고 있었는데.....


- 어라?

- 이거 다른 얘기네?....ㅋ

- 쭉 다 봤습니다. 

- 별로 크게 재밌지는 않은데, 그렇게 욕먹을 콘텐트는 아니고, 오히려 좀 신선하네...였습니다.

- 그럼 그렇지.. 저렇게 재난 영화를 개판으로 만들 순 없지..

- 제목이 재난 영화 임을 나타내는데...  그런데  대 반전이 있는데... 미리 알려주면 스포일러가 되고하니.

  재난 영화로 타이틀링 한 것 같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을 경우 같았습니다.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데 그걸 못해서... 욕을 바가지로 덮어쓰고, 망조의 기운이..ㅜㅜ


-  '아바타 불과 재'도  불과 재가 많이 안 나오네 이상한데? 라는 의견이 많았죠.  밑에 댓글에도 썼지만  알고 보니  '불'(분노, 증오, 폭력의 상징), '재'(분노, 폭력, 증오의 결과)가 비유법이었더라고요.

-  사실은 참신한 내용인데, 재난 영화로 인식 되어, 잘 못한 것 별로 없는데, 욕 듣고 있는 상황.. 좀 안타깝습니다.


-' 판의 미로'도 판타지 동화로 마케팅 했다가, 아이들이 보고 극장에서 무서워서 울고 불고 했다는..에피소드가 생각났습니다. ㅋㅋ


- 제목과  마케팅시 성격 규정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깨달았습니다.  ㅋㅋ





    • 초기 반응들이 하도 험악해서 대체 어떤 물건이길래 그럴까 하고 무서워서(?) 아직 감상을 못하고 있는데 여기저기 눈팅하다가 전개가 그렇다는 정도는 파악했어요. 중간에 장르가 변경되거나 이런 경우 개봉 전 홍보할 때 포인트를 잡기가 까다롭죠. 나름 반전을 의도한 거라면 어쩔 수 없는데 관객들은 허위광고 아니냐고 따지기도 하고 하하;




      '지구를 지켜라!'도 포스터가 본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던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죠. 그런데 다른 식으로 마케팅을 했어도 개봉 당시 흥행은 어차피 어려웠을 것도 같습니다. 최근작 '퇴마록' 애니 같은 경우는 홍보용 스틸샷 중에서 4인방이 다 뭉쳐서 최종보스와 싸우는 장면도 있는데 이거야말로 제대로 허위광고 ㅠㅠ

      • 지금쯤, '대홍수'로 제목지은 측에서 많이 당황하고 있겠죠? ㅋ 

    • 우동 먹으러 갔는데 잔치국수가 나온...
      • 네, 적절한 비유이십니다. 

    • 재난영화라고 생각 안하고 보면 괜찮은가요? 지구를 지켜라 같은 저주받은 걸작은 아닌 거죠?

      • 재난 자체가 어떤 과정의 일부분입니다. 나름의 아이디어는 괜찮은데, 또 그리 크게 와닿지는 않습니다. 

    • 저는 필요 이상으로 까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동시에 올려쳐줄 요소도 없다시피한 시시한 장르물 흉내내기 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이런거라도 있어야 연말에 조폭 코메디나 하품나오는 연애질 안보겠거니 싶은데 말이죠. 사실 제목은 제작+투자자와 관객의 눈물이 대홍수가 될거란 암시 아니었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결국 이 영화를 까고 논쟁하는게 케데헌 따위를 칭송하는 것보다는 한국 영상업계에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가 밈의 홍수를 만들수 있음 좋겠는데 밈거리도 안되는 시시한 영화인것도 사실인거죠 허허허. :DAIN_

      • 극영화로 끌고가기에는 너무나 단편적 아이디어 였죠.  게임의 한 stage 꺼리 밖에 안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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