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이브의 바다

 

 

 

 

 

 

 

 

 

 

 

 

길고 고단한 여정을 마무리한 콩심이에게 바다를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황량해서 맘에 들었어요. 다만 너무 추워 1분 이상 밖에 있질 못하겠더군요.
콩심이는 차에서 아예 나오지도 않았지만 좋아했습니다. 

저런 거센 파도가 치는 서해는 처음봅니다.
제 기억속의 서해는 언제나 황량하리만치 한적하고 잔잔했거든요.
아. <행복>에서 임수정과 황정민이 마지막으로 행복한 시간을 보냈던 바다도
유난히 파도가 높던 한 겨울의 매서운 바다였는데, 무창포였나?

 

 

 

 

 

 

 

차에서 나오지 않는 콩심이에게 파도 소리를 들려주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동영상을 본 콩심 왈. "막 서해교전 그런 뉴스에 나온 바다같애"
듣고보니 그럴싸했습니다.


 

 

 

 

 

    • 전 쓸쓸하고 황량한게 좋아요. 연말을 좋아하는건 그 쓸쓸한 느낌때문이에요. 똑같은 겨울이지만, 12월 31일은 좋은데, 1월 1일은 그래서 싫고... 뭐 어차피 사람이 임의로 구분한 것 이상은 아니지 싶긴 하지만서도...--

      이 사진들도 쓸쓸해서 좋네요.
    • 제게 서해는 꼭 겨울이 아니라도 늘 쓸쓸한 이미지인데 그게 또. 한 여름에 대천을 가면 그렇지않죠.
    • 전 한번도 겨울바다를 본 적이 없어서 생경하네요. 놀랄만큼 쓸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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