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은 빵집 한번 공유해 봐요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우리나라 빵집은 죄다 파리바게트 아니면 뚜레주르 뿐인 것 같아요(가끔 파리 크라상도 눈에 띠지만 그것도 역시 파리 바게트 계열사니까 무효)

 

우리나라 빵을 죄다 표준화, 획일화 시킨 파리바게트, 뚜레주르 나빠요.

 

그래서 이참에 한번 괜찮은 빵집을 한번 공유했으면 좋겠어요.

 

1. 나폴레옹 제과

 

삼선교 한성대역 근처에 있는 것이 본점이고 잠실, 목동 등에도 분점이 생긴 것 같아요. 기교를 부리지 않고 기본에 충실한 맛을 자랑하죠.

 

제 기억에 최소한 40년 이상을 운영한 전통이 있는 빵집이예요.

 

2. 태극당

 

돈암동, 불광동에도 분점이 있지만 장충동에 있는 것이 본점이예요. 60년이 넘는 국내 최고령(?) 빵집으로 알려져 있어요.

 

2007년도 좋은나라운동본부에서 주방 환경이 불결한 곳으로 방영되서 철퇴를 맞은 적도 있는데 그래도 오래된 빵집에 정감이 가네요.

 

푸짐한 양을 자랑하는 사라다빵이 이곳의 주종목.

 

3. 브래드 토크

 

인도네시아, 말레이지아,  싱가폴을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빵집인데 우리나라엔 서울 명동에 있어요.

 

우리나라 빵집에서 볼 수 없는 특이한 빵들이 많이 있는데 가격이 비싼 것이 흠. 인도네시아, 싱가폴 등에선 파리바게트보다 비슷하거나 좀 쌌는데 우리나라 들어와선

 

왜 이리 비싸졌는지 모르겠어요.

 

 

PS. 수도권 외 지역에 있는 좋은 빵집도 많이 소개해 주세요.

 

 

    • 김영모과자점, 비싸다는 점을 제외하면 흠잡을 게 없죠. 이 집 타르트랑 페스츄리 종류는 최고인 것 같아요.
      그리고 서울은 아니지만 제 고향의 최고 자랑거리, 대전의 성심당이 있죠!
      • 진리의 성심당 토요빵!
    • 저도 나폴레옹 좋아해요. 신사동에도 있지요.
      베키아 앤 누보의 브라우니랑 패션파이브 마카롱도 제과제빵류 별로 안좋아하는 제가 심심하면 떠올리는 것들이예요.
    • 동네에 그나마 괜찮기로 이름난 빵집이라면 상수역 근처에 쿄베이커리, 홍대 정문 폴 앤 폴리나, 현대백화점 지하 수퍼의 베즐리, 신촌의 김진환베이커리, 이대의 나무 위에 빵집, 홍대 리치몬드가 있지요. 그런데 대부분 파리바게트나 뚜레주르보다 월등히 비싸요. 이번 크리스마스 시즌에 리치몬드에서 슈톨렌 손바닥만한 거 한조각에 3000원 받는 거 보고 집에서 그냥 만들어먹었어요.
    • 이태원에 오월의 종이요. 곡물빵, 식빵, 바게뜨류 등이 메인인데 기본에 충실한 맛이에요 담백하고.. 엊그제 에릭케제르 가봤는데 역시 맛나더군요.
    • 홍대에 있는 쇼콜라움이요.
      제품들이 아기자기하고 가격도 착해요.
    • (부산) OPS요. 메뉴가 정말 다양하고, 맛있어요. 얼마전 사장님이 우울증으로 자살하셨다는 슬픈소식을 들었습니다만.
    • 경희대 앞에 있는 '크로네'요.
      아주 맛집이라고 하긴 그렇지만, 전반적으로 맛있는 편입니다.
      다만, 프렌차이즈빵집보다 약간 비싸긴 합니다.
    • 지방으로 내려가서 군산 이성당과 전주 풍년제과는 기본빵이 아주 맛있습니다.
    • alice / 헉......... 옵스를 사랑하는 사람 중에 한명으로써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 대전 성심당 한 표 추가합니다! 대전 갈 때마다 꼭 들른답니다.
    • 윈도우 베이커리 콜렉션 http://pat2bach.blog.me/60119369726
      다 가보고 싶어요..
    • 태극당 주방은 아직도 더러울까요?
    • http://kr.blog.yahoo.com/igundown/6989
      태극당은 무조건 비추. 맛의 전통은 이어가더라도 오래된 가게라고 더러움까지 감수할 필요가 있나요.
      쥐 죽은 사체가 덩그러니 놓여있어도 빵만드는 곳이라니 빵에서 쥐가 안나온게 신기할따름.
    • 저도 홍대 리치몬드요. 그리고, 취지에 어긋나는 답변이 아닌가 싶긴 한데 청담동 안나비니 빵 맛있더군요.

      맛있는 집은 비싸고, 싸고 맛있는 집은 아직 못 보았습니다. 대형체인 가격대를 유지하면서 맛있는 집을 찾고 있어요.
    • 주변에 찍찍이를 잘 깔아서 쥐가 빵까지는 접근 못한 듯.
    • wonderyears/
      그게 2007년도 일이고 지금은 주방을 오픈식으로 바꾼걸로 얘기를 들었는데요. 그일 이후로 직접 가본적은 없어서 확실한건 잘 모르겠네요.
    • 논현동에 있는 '케익 오페라' 라는 곳은 겉보기와 달리 품목들이 꽤 다양했어요. 가격대 성능비가 좋더군요. 가격은 저렴한데 양이 많고, 맛도 괜찮구요.
    • amenic// 글쓰신 분 비난하는건 아니니 오해없으시길 바라고요.
      저 태극당이라는 곳 심보가 고약해서 마음에 안들어요. 방송을 봐도 당당하게 말하는 관계자의 어처구니 없음도 황당하고.
      오래되고 유명해서 잘 나가는 곳이라면 번 돈도 많을텐데 저 방송한번 안탔으면 돈 벌어서 지 좋은 곳에만 쓰고 시설 개선을
      위해선 전혀 안썼을거란 이야기잖아요. 수십년간 저랬을텐데 방송나가고 망할 것 같으니까 울며겨자먹기 식으로 고쳤을거란
      말이죠. 아무리 맛이 둘이 먹다 하나 죽을 지경이라해도 저런 무개념 사업주 배 불려주고 싶지가 않아요. 괘씸한 가게.
    • 태극당 좋은 나라 운동본부에 나왔었잖아요. 빵 만드는 바로 옆에 막 쥐 죽어 있고.
    • 1. 태극당 불광점에는 3천원짜리 호두롤이 정말 끝내줍니다. 양 많고 맛있고.
      태극당이 분점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장충동은 학교 앞, 불광동은 옛 자취방 앞이었는데 불광동 쪽이 좀 더 나았습니다.

      2. 마산에는 '코아양과'랑 '고려당'(이게 2000년대에 이름이 바뀌었는데 뭘로 바뀌었는지 가물거리네요...)

      3. 청량리 롯백 지하에 에릭 케제르가 들어왔더군요.
    • 여의도 Eric Kayser 요. 여기저기 많이 생기고 있네요.
    • 아직 안나온 곳.
      천안의 뚜주르도 훌륭합니다.
      서울 후암동의 오븐과 주전자도 역시 훌륭. 안녕핫쎄요님, 여기 싸고 질 훌륭합니다.

      윈도우베이커리컬렉션을 또 했었군요. 가로수길에서 할 때 한 번 가봤었는데, 조금 더 참여업체가 늘었네요.
    • 아무튼 그래서 태극당이 지금 깨끗하리란 보장은 없고,
      운영진들이 바뀌지 않은 이상 믿을 수가 없어서 그냥 거기 제품 안 먹고 말죠.
    • 여의도 Pauㅣ. 아 그런데 너무 비싸요...
      신촌기차역 쪽 브라운 브레드. 소탈하고 좋은 곳. 탐욕스럽게 샘플을 먹어치우는 여자손님들때문에 좀 난감한 기억이 있긴 하지만 맛있더라고요.

      여의도 에릭 카제르는 저에게는 맛이 좀 진했던 것 같아요.
    • 논현동 도쿄빵야, 압구정동 르알래스카, 서래마을 빠리 크라상.
      전 빵을 잘 안 먹는데, 여기 세곳은 종종 가요.
    • 르 알라스카 신사동 신구초등학교에서 현대고등학교 쪽으로 내려가는 골목에 카페랑 함께 크게 생겼어요. 몇 개월 되었는데, 카페가 왠만한 파리의 카페 분위기가 나더군요. 커피도 사발에 주고.. 에클레르를 여의도 뽈에서 7500원에 판다는 소리를 들었는데, 여기는 2~3000원 가격! 맛도 좋고요.
    • 르 알라스카 생기기 전에는 신사동 뺑드빠빠를 갔었죠. 빵 이름들이 재미났던 기억.
    • 글고보니 신라호텔 에클레어도 엄청 맛있죠! 에클레어 몇 개만 사면 별로 부담되는 가격은 아닙니다.
    • 태극당은 그 당시 방송에서 관계자분이 쥐 나오고 더러운 거 지적하니까 다 이렇게 살았어 라든가, 이러고도 안 죽었어 라는 식의 적반하장으로 나와서 어처구니가 없었어요. 저는 서래마을 파리 크라상과 나폴레옹, 신반포에 김영모, 구반포에 박종근 과자점 신세계 강남 지하의 달로와요 좋아해요. 크라상에선 깜빠뉴와 트레디션 바게뜨, 김영모에선 타르트, 박종근 과자점에선 옛날 스타일 호두들어간 빵과 스폰지빵들, 달로와요의 모카빵과 크로와상 좋아합니다. 나폴레옹에선 호두팥빵과 사라다빵. 으헝 먹고 싶어요.
    • ㄴ 카메라 있는 줄 모르셨던 듯.
    • 아실랑아실랑/저랑 생활권이 거의 겹치시나봐요. 지금 가는 곳은 주로 김영모랑 달로와요이지만, 둘다 가격부담이 너무 셉니다.
      어제도 달로와요에서 빵 두개 샀을뿐인데 거의 만원정도가 나왔어요.
    • 저 댓글들 다 메모하고 있습니다. 좋은 정보 얻어가네요. :D
    • 이 게시물 반대에요. 괜찮은 빵집은 나만의 것이라능.
    • 가격이 무시무시하지만 청담, 한남동의 기욤도 있구요, 압구정의 본누벨이 빠졌군요! 이집은 빵보다는 케잌이 훨씬 맛있지만 말이죠. 전 알래스카와 폴앤폴리나 빵이 제 취향에 맞는 빵이었어요. 뺑드빠빠는 리치몬드에 오래 계셨던분 빵이라서 믿음직스럽고 맛도 좋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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