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저조해졌어요 어떡할까요

5-6월 두 달 바닥 찍고 한참 괜찮더니

또 저조기가 시작되는 것 같습니다. 주기가 반년이면 긴 건가요 짧은 건가요. 짧은 거라 덜 깊을까요.

특히 밤중에 깨고 못잔 오늘이 입구인듯.

증상은... 일하기 싫고 밥도 먹기 싫고 음악도 책도 싫고 주기가 깨지니까 잠도 제대로 못 자요.

그냥 드라마나 틀어놓고 게시판이나 F5 무한 반복. 심지어 아테나까지 챙겨본답니다!

운동은 짧게나마 규칙적으로 하고 즐기고 있는데

점점 운동시간만 기다리게 됩니다.(하루종일 운동만 해볼까;) 오늘은 하필 운동 안하는 날.

 

아, 햇빛 문제인가. 지금은 겨울밤인데.

억지로 청소를 해볼까요. 하기 싫다.

억지로 나가서 24시간 카페라도 갈까요. 미끄럽다.

재미있는 일드가 있다면 하루내내 보고 툴툴 털어낼 수 있을까도 싶은데. (예. 실은 겨우 그정도예요)

 

지난 번 저조기 때는 갈 데까지 가보자, 싶어서 그냥 있었는데

그 쓴맛이 아직 남아 있는 상태에 그래도 연말이니까. 일도 해야 하고.

좀 노력을 해보고 싶군요.

 

이럴 때 쓰는 자기만의 조절법 있으면 하나씩 알려주시길.

재미있는 일드도 추천 받아요^^

 

 

 

 

 

    • 이궁 창피해서 자꾸 댓글을 달다 지워버리는 습관 때문에... 죄송해요. 답글은 잘 보았습니다. 전 힘들 땐 뭔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 자체가 간데없이... 원래 없는 게 더 문제인지도요. 제게 지금 하루 정도 빈 시간이 있다면 밀린 국내 영화 몰아서 보고 듀게 영화상 리플 참여하고 싶은데 말일까지 가능할지 모르겠군요. 어쨌든 조속히 기운 차리시길!
    • abneural님 괜찮아요. 리플 고맙습니다. 허기가 너무 져서 너구리 끓이는 중. 먹고 나면 뭔가 달라질지 모르겠어요흐흐
    • 저조기 입구, 공감되는 말이네요. 느껴질 때 있죠. 저는 봄 무렵이 그게 좀 심한듯. 몇달 동안 가라앉아 있을때도 있고요.
      최근에는 좀 안 좋을때는 색색깔의 과일들 사놓고 먹어요. 시각적인 것에 약해서.. 자몽, 오렌지, 메론, 키위, 토마토, 바나나
      모아 놓으면 기분 좀 나아져요.
    • 크림님 (실례지만) 귀엽다...! 그렇게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야 지구 멸망이라도 볼 수 있겠죠? 저는 평소 애호품이 술인데 여러 종류 모아서 마시는 건 해선 안 될 짓이군요.
    • 일드 '수박' 보셨어요? 지금 증상에 잘 맞을 드라마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뭔가 행복해지는 드라마였어요.
    • 술도 모아두면 예쁘죠. 속은 비고 술병만 모아둬도...아차 뒤의 건 잊어주세요. 지금 드시면 마구 가라앉아요. 과일을 드세요ㅎㅎ
    • 팝콘 튀겨놓고 빅뱅이론 보며 먹거나, 제일 편한 친구랑 아이쇼핑하고 카페 가고 그래요. 그냥 시간을 재밌게 죽여요. 생산적인 일하려는 욕심을 버리고요. 전 그러면 좀 나아져요.^^ 근데 운동을 하신다니, 그게 어디에요! 대단해요 짝짝짝
    • 땡큐 에브리바디 유니스님 박수효과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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