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눈 속에서 신발을 잃어버렸다고 썼는데요 (눈 사진 있습니다)


사진 출처는 http://www.nytimes.com/2010/12/28/nyregion/28snow.html?_r=1&nl=todaysheadlines&emc=a2.


사진은 제가 아니지만, 매일 아침 이용하는 지하철 역입니다. 이 이후에 몇시간 더 눈이 내린 후 출근했으니, 더 심해졌죠. 아니 내가 뉴욕시에 낸 세금이 얼만데 눈을 제때제때 안치우고! 하고 울컥 했지만 눈이 많이 오긴 했어요 정말.


그래도 눈에서 플랫슈즈 한쪽 잃어버렸다가 찾은 건 오늘 개그소재로 몇번 써먹었어요. "내가 어제 신발을 눈 속에 빠뜨려서..." "눈 속에서 신발을 파 내서 (두더지처럼 땅파는 시늉)" 했더니 반응이 좋더군요. 에헴.

    • 이 글을 혹시 오픈스튜디오님이 보시면: 왜 눈 사진 지우셨어요. 뭐지뭐지 하고 클릭하니까 게시물 지워졌다고.. 흑.
    • 헉. 눈 정말 많이 왔나봐요. 저기를 올라가야한다는 생각만해도 다리가 후둘둘.. 그래도 뉴욕이라 그림은 좋겠습니다.:)
    • 사진이 하나도 안뜨더라구요! 사진 올릴때 html 버튼 먼저 누르고, 이렇게 하면 되는거 아니었나요?
      그리고, 전 저 역은 아니고 Lafayette 역에서 계단을 내려가다가 미끄러져 넘어져 발꿈치가 까졌습니다. 셔츠에 얼룩도 지고. T_T
      그런데 그 같은 스팟에서 다른 사람도 넘어졌더라구요. 변호사인 친구와 있었는데, 순간 욱해서 MTA를 고소해야 할까 했어요...-_-
    • 브랫/ 아니에요. 눈이랑 쓰레기랑 뒤섞여서... 오늘 한 지역 블로그에선 눈에 누가 사용후 콘돔 버린 사진을 올리면서 웃긴 해설을..
      오픈스튜디오/ 어머 그것도 모르세요? 'ㅇ' (엄한 잘난척 한번 해보고 싶어서..) 태그 쓰지마시고 왼쪽 위 "확장 컴포넌트" 버튼 클릭해서 url을 넣으세요.
      아이고 그런데 많이 다치셨나봐요. 본격적인 소송이 아니라도 약식절차가 있을텐데 만약에 상처가 심하시면 MTA에 문의 한번 해보시는 것도 방법일 것 같아요.
    • 헐 쓰레기까정... 욕나오게 생겼네;;
      (파리에 있는)라파예트 역이 뉴욕에도 있군요. 하긴 그분이 독립전쟁때 사비로 군대 만들어 건너가서 싸워줬다고 하더라고요.ㅎ
    • 종이박스 가져와서 미끄럼타면 재미있겠어요.
    • 뉴요커들에게 탈부착 가능한 아이젠에 약간의 패션성을 가미해 팔면 대박 나겠군요.
      물론 뉴욕을 필두로 전 세계시장 제패가 목표.
    • 브랫/ 뉴욕시말고 업스테이트뉴욕(맞나)에도 라파옛이란 동네가 따로 있대요. 물론 브랫님 말씀대로 그 라파옛 이름을 따서.
      자맛탕/ 집 건물 앞의 계단도 없어졌었어요. 흑흑.
      울버린/ 힉!
      푸른새벽/ 제패가 목표! 두둥! 그런데 주변을 보니 눈 신발 많이 신는 종류가 있더라고요 앞부분은 고무고 바닥은 울퉁불퉁한.
    • 역사책 좀 뒤져 보니 뉴욕에 가끔 큰 눈이 내리긴 하는 모양입니다.
      1888년의 눈보라가 꽤 심각했는데 그 덕택에 뉴욕의 전기 고가철도가 죄다 땅 속으로 들어가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더군요.(뉴욕지하철의 유래..)
      너무 눈이 많이 와서 퇴근한다고 나간 기상대 직원이 여섯 블록 옆에서 시체로 발견될 정도였다고 하니..;;
    • 01410/ 아무래도 강이 있고 바람이 많이 불기 때문이 아닐까요? 평균적으로도 눈이 많이 와서 올해 1월엔 두차례였나 어떤 동네는 정전까지 일으킨 폭설이 왔었어요.
    • 음. 아무래도 계단에서 종이박스 타면 엉덩이가 배기려나요.
    • 아니 정말 고민을 하셨단 말입니까? 복잡해서 못타요. 저 사진이 새벽 4시경이라는데 저렇게 두 사람이 다니는 걸 감안해주셔요.
    • 주변 눈치 봐서 재빨리 타고 난 다음에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려서 인터넷 스타가 되는 겁니다... ㅎㅎ
    • loving_rabbit/ 네, 저도 쓰고나서 생각해보니 예전에 TV에서 눈 많이 오는 곳의
      신발 관련 상품을 소개해주는 걸 본 기억이 났습니다. 장사하는 사람들이 저보다 느릴리 없죠. ㅎ
      근데 그게 미국 북동부 지방이었는지 일본 홋카이도 지방이었는지 가물가물..;;
    • 지하철 공무원들이 좀만 신경쓰면 될 일인데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지하철 계단을 저지경이 되도록 방치하다니
    • 우리나라는 폭설이 내려도 저지경은 아닌데
    • troispoint/ 저 사진이 새벽이긴 해요 그리고 눈보라가 좀 이례적으로 심했고요. 게다가 직접 연관이 있는지는 몰라도 불황을 거치면서 MTA 직원 해고도 있었죠. 그런데 전철도 간격이 띄엄띄엄이고 (오늘저녁까지) 좀 답답하긴 합니다. 세금 곧 공공서비스 요금은 아니지만 도대체 내는 돈이 얼만데.
      사람/ 아 저도 실은 처음 봤습니다. 여기 산 지 몇 년 안되지만요. 게다가 크리스마스 연휴 마지막날이어서 사람도 없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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