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아침에 라디오에서 창작 오페라 연서의 음악이 조금 나왔는데, 제가 기대했던 것과는 많이 달랐습니다. 어느 부분에서는 거의 왈츠 같던데. 하여간 한 마디도 못 알아 들었습니다. 한국어 오페라의 가사를 알아듣기는 힘듭니다. KTV에서 녹화중계를 해주었다는데, 재방송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2.

KBS 클래식 FM의 가곡 프로그램이 없어졌습니다. 어차피 전 들을 수 없는 시간대이긴 했습니다. 들을 수 있다고 해도 잘 들었을 것 같지 않고요. 요새 우리 가곡의 팬들이 몇이나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많이들 이 장르를 냉소적으로 바라보죠. 그래도 이들 중엔 좋은 곡들이 있습니다. 노래방에서 부를 노래들은 아니지만.


3.

배다해가 바닐라 루시를 떠나는군요. 너무 예측가능한 행보라 재미가 좀 없습니다. 하지만 당연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4.

외계인이나 UFO에 대한 의견은... 글쎄, 외계 문명과 우리의 조우는 SF 작가들을 만족시킬만한 내용으로 흐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평등한 일대일 조우는 거의 일어날 수 없는 일 같아요. 하늘을 날아가는 바늘 두 개의 끝이 충돌하는 것과 비슷한 거겠죠. 이미 와 있어서 관리 대상이거나 영영 만날 수 없거나 둘 중 하나일 가능성이 더 크지 않을까요. 어떻게 만나더라도 인간적인 드라마가 될 가능성은 별로 없을 거라는 걱정. 전 클라크의 외계인들도 지나치게 인간적이라고 생각하지요. 종교적 감성의 투영이란 지독하게 인간적인 것이잖습니까.


우리에게 익숙한 '인간'이라는 게 굉장히 짧은 단계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합니다. 넘어서건, 넘어지건...


5.

폰 트랍 가족의 첫째 딸인 아가테 폰 트랍이 세상을 떴습니다. 97세. 영화에서는 우편배달부 청년과 데이트하던 아가씨 리즐입니다. 

http://www.guardian.co.uk/film/2010/dec/30/von-trapp-daughter-dies?CMP=twt_fd


6.

캐서린 젠킨스는 클래식 전공이지만 그래도 팝페라 위주라 언젠가 대중매체에서 보다 폭넓게 활동할 줄 알았습니다. 


7.

슬슬 나가봐야 하는데... 아, 걷는 건 재미가 없습니다. 참, 실내 자전거를 사려고 합니다. 공간 차지 않고 사용하기 편한 것으로 무엇이 좋을까요.


8.

오늘의 자작 움짤.

    • 4. 그런 점에서 저는, 지구를 '쌩까는' 라마의 설정이 오히려 현실적으로 느껴졌어요.
    • 6. 언니아줌마... 근데 어제 적자 선언하셨잖아요.
    • 듀나님 8번 움짤 출처좀 알려주세요~ 영화인것 같은데 무슨 영화인지 궁금해요.
      캡쳐 너무 잘하셨다 왤케 웃기지 ㅎㅎ 저 장면이 무슨 장면인지도 모르는데 웃음이 절로 ㅎㅎㅎ
    • 셜록/ 눈과 함께 밤새 입금 되었나봅니다!!
    • 제 돈으로 사는 거 아닙니다. 으하하하... 그러고보니 중간에 은행에도 들러야겠군요. 아, 귀찮아라.
    • 7. 실내 자전거.. 예전에 무슨 경품으로 하나 당첨됐는데 생각만큼 잘 안타지더라고요.
      대부분의 후기들이 "우리집에서 제일 비싼 빨래걸이" -_- 라는...
      실외 자전거는 어떠세요? 그마저도 씻고 나가기 귀찮아서 저는 잘 안탈테지만;;
    • 1. 포스터만 봤을 때는 한국적 분위기가 날 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닌가요. 무대는 어떨지 궁금하네요.
    • 그냥 자전거는 이미 제 생활의 일부. 전 사실 실내 자전거는 재미가 없습니다. 자전거를 무서워하는 다른 가족구성원들을 위한 거라...
    • 저는 이 글이 굶은버섯스프님 글인줄 알았어요....언니아줌마 라는 리플보고 확신이 들었달까;
    • 자작 움짤은 며칠 째 조 라이트의 한나입니다. 오늘이 마지막. 아, 또 만들어야겠군요.
    • 2. '명연주& 명음반' 끝나고 4시 되기 전 10분 동안, 시 암송하고-가곡 나오는 그 코너가 없어지는 것 같긴 한데, 'FM 실황음악' 전에 하는 그 가곡 프로도 없어졌나요? 어제 아나운서 분이 저는 오늘까지고 다른 분이...어쩌구 마지막 멘트를 하는 것 같긴 했는데, 제가 제대로 안 들어서요.
      • 어, 댓글이 안 달렸네. 아뇨. 그건 살아남는 거 같습니다. 그게 있다는 걸 깜빡했군요.
    • 6. 이번 닥터후 클스 스페셜의 그 분이군요. 굉장히 고전적으로 생겨서 마음에 들었어요.
    • 왜 옛날 가곡만 존재하는거죠 정말 냉소적인 장르가 됐어요 이해할 수 없군요 장르가 전세계적으로 소멸된거 같죠.
      얼마전 나사에서 지구에서 생명의 기원이 다르다는 단세포 생명체도 대단한 사실이지만
      당연히 지구같은 행성이 있겠죠 정말 만나기가 어려울거 같군요 정말 억겁의 시간이죠.
      제자리 뛰기 해도 좋아요.
      순록뿔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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