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전에도 말했지만 심형래와는 대화가 안 됩니다. 진지한 질문을 했을 때 의미있는 답변이 돌아오는 일이 별로 없죠. 사람들이 정상적인 영화인에게 기대하는 세계관과 상식을 갖추지 못했어요. 물론 그러면서도 훌륭한 작품을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훌륭한 작품을 만들었기 때문에 눈에 뜨이는 거죠. 작품이 좋다면 그들의 세계관이나 상식을 트집잡아야 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지만 심형래는 작품으로 관객들을 설득하지 못하면서 계속 동문서답을 합니다. 피곤해요.


2.

레토르트 짜장을 라면 사리 위에 부어서 먹었습니다. 음, 언젠가 하려고 생각했던 건데... 맛이나 먹는 재미가 별로입니다. 역시 그냥 짜파게티를 먹어야했습니다. 


레토르트 짜장은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왜 자꾸 사들이는 걸까요.


3.

최첨단·미래도시 '송도', 감독들이 먼저 알아봤다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123108451224118


'빼어난 건축미, 세련된 디자인 덕에 CF, 영화, 뮤직비디오, 드라마 등이 몰려든다는' 내용의 기사인데, 결정적인 장점이 하나 빠졌습니다. 도시에 사람이 없다는 것. 사람들을 통제할 필요가 없죠. 유령도시니까.


4.

코미디의 수명은 어떻게 될까요. 오스카 와일드는 지금도 웃깁니다. 채플린과 버스터 키튼 역시 여전히 관객들을 매료시킵니다. 애보트와 코스텔로가 그 정도 단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밥 호프는 어떨까요. 전 더 이상 구봉서나 배삼룡의 코미디를 보고 웃지는 않습니다. 구봉서의 경우는 영화배우로서 존경은 합니다만. 유머1번지의 코미디는 어떻습니까. 만화는 어떻습니까. 요새 아이들은 꺼벙이 만화를 보면서 그렇게 웃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건 저도 마찬가지고.


5.

사람들은 과거를 얼마나 정확히 기억할까요. 6,70년대를 무대로 한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서 사람들은 그 세계의 실수나 어긋난 뉘앙스를 얼마나 잡아낼 수 있을까요. 


6.

데스크탑 컴퓨터를 켜야 합니다! 움짤도 만들고 파일도 다운받고 CD도 구워야 해요. 근데 거기까지 가기가 너무 귀찮습니다아아아아아아~~~~~.


7.

오늘의 자작 움짤.




    • 2. 맛없는 레토르트 짜장 위에 치즈 하나 녹여서 먹으면 좀 나아지더라구요.
    • 면으로 먹는 건 짜파게티가 훨씬 좋고, 짜장밥은 원래 안 좋아하고... 그냥 다음부터 카레를 사야죠. 이젠 종류도 다양한데.
    • 2. GS25에서 파는 공화춘은 안드셔 보셨나요. 면만 끓여서 짜장소스 부어 비벼먹는건데 (데우지 않아도 돼요) 전 맛있던데..
    • 2. 저도 여태껏 짜파게티가 자[짜]장라면계의 일인자라 생각하며 살아왔지만 일품짜장면을 먹는 순간, 제 마음속 순위는 순식간에 뒤바껴 버렸답니다. 레토르트로 된 소스를 데워서 끓인 면에 부워먹는 건 오늘 듀나님이 시도하신 방법과 같지만, 맛은 꽤 좋습니다 ;-) 전 면 끓일 때 계란을 같이 깨넣습니다. 면이 익는 동안 계란도 익거든요. 주의점은 계란이 익기전에 휘젓는 것은 살짝 참아야 한다는 것!! 앗, 저 일품짜장면과는 아무 상관없습니다. 다만 맛나서 추천해드립니다요. 감히 짜장라면계의 혁명이라 생각한다는~헤헤
    • 5. 작품이 사소한 오류 정도는 압도할 정도로 포스가 있다면 별로 신경쓰이지 않을 것 같은데, 그 반대라면 사소한 결점도 눈에 띌 것 같해요. 그런데 너무 사실 고증에만 신경쓰면 드라마를 제대로 즐기기 힘들지 않을까요?
    • 공화춘도 괜찮아요. 근데 레토르트계가 어설픈 짜장면이라면 짜파게티는 전혀 다른 종류의 면이잖아요. 경쟁의 방식이 다르달까.
    • 심형래 철학은 이명박과 어쩌면 비슷 합니다.
      그건 그냥 짜장밥으로 먹으면 더 맛있을 듯 안먹어봤어요.
      안웃겨요 왜 그럴까요 차라리 추억은 남아야 하는데.
      그때는 실수하지 않았어요.
      원 참 그렇게 게으르기도 하지 자전거는 왜 추워도 잘 탈까 10리 가는거보다 100m가는게 더 어렵기도 하지만
      누구죠 하라 아니고
    • 4. 초5 여자 조카가 신판보물섬 재밌어 하더군요. 제가 어릴 때처럼 숨차게 웃지는 않았지만요.

      심형래 코미디는 영구 보다 내일은 챔피언이나 변방의 북소리가 더 재밌었어요. 둘다 임하룡 씨가 같이 나온 거죠.
    • 저도 심형래 이름을 들으면 내일은 챔피언을 먼저 떠올립니다. 그 코너를 특별히 좋아했던 건 아니지만.

      근데 이제 아무도 오리지널 영구를 기억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오로지 패러디인 심형래의 영구만 남았습니다.
    • 1. 어제 아는 분(아마 듀나님도 아실)이 심형래씨와 인터뷰를 하신다고 갔다던데,
      말씀하신 황당한 일을 겪는 것이 아닐까 조금 걱정됩니다.

      그래도 애정을 가지고 진지하게 하는 질문들을
      요즘 여기저기서 치이니까 악에 받쳐서
      자신에게 호의를 가지고 말하는 사람에게 퍼부을 수도 있는 상황이라...

      왜 많은 사람이 제작으로 물러나고 연출은 다른 사람 맡기라고 하는 지를
      전혀 이해를 못하고 그게 자기 물러나란 말로 받아 들이는 사람이니까요.
      (브룩하이머나 로렌티스, 스필버그가 제작자로 물러서면 곧 맹물인줄 아는 모양입니다)

      기본적인 감각이 되지 못한 사람에게 예술적 허영은 때로는 죄악일 수 있는 법이지요.
    • 저도 마지막 하란가 아닌데 라고 생각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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