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 the max 이수의 노래를 들으면서

아마도 이 친구가 미성년자 성매매로 한창 떠들썩하게 공익생활을 장식하고

연예인으로서의 생명은 이제 끝났다고 생각했던 분들이 대부분이 아니었을까요.

물론 저도 그럴거 같다고 생각은 했었어요.

 

작년이군요. 벌써.. 암튼 작년 말에 이 친구가 디지털 앨범을 하나 냈었는데, 그동안 들어볼 생각도 못하다가 오늘에야 들어봤어요.

물론 스트리밍 사이트 댓글란엔 각종 욕지거리와 비난들이 딱 예상할 수 있을만큼의 양으로 적혀있었습니다. 개중에는 응원글도 있구요.

 

예전에 정말 노래실력과 음색때문에 좋아했던 가수였는데, 오랫만에 노래를 들어도 노래는 좋더군요.

 

재미있는건 피쳐링이 부활이에요.

얼마전 김태원이 모델이된 드라마 "락락락"에서도 엠씨더 맥스가 김태원을 존경하는 후배로 등장하죠.

그걸 떠올리니 뭔가 매칭이 되기도 하고 말입니다.

 

것보다는 김태원이 대마로 구속이 되고 나서 재기에 성공했듯이, 이수 본인도 무언가 그런 이미지를 받아가고 싶었던건 아닐까 싶기도 하고..

 

솔직히 안타깝죠. 재능이 있는데 엉뚱한데서 큰 사고를 쳐서 사회에 물의를 일으키고 자신도 타인도 상처입게 만들고..

분명 공익복무 직전에도 여러가지 소송에 휘말리고 있었기도 했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은 아니군요.

 

재기에 사실 회의적인 저였습니다만, 노래를 틀어놓고 있자니 좋긴 하네요. 

물론 사회에서 그 재기가 쉽게 용납될 수 있을거란 생각은 안합니다만... 

 

아까워요. 재능.

    • 마약같은거라면 모르겠는데 미성년자 성매매라니..
      하긴 뭐 다양한 종목으로 사고친 연예인들중에도 지금 잘 살고 있는 사람들도 많긴 하군요;;
    • 취향은 아니지만 재능이 있는건은 알기에 아깝다는 생각도 잠깐 했었습니다. 하지만 복귀 시기가 너무 빨라요. 그냥 바로 비호감으로 급락입니다. 물론 본인의 의지만으로 된 빠른 복귀가 아닐 수는 있어요. 하지만 제가 그걸 일일이 이해해줄 필요는 없겠죠. 나얼도 괜히 싫어하는 마당에 이수는 뭐...

      제 기억 속에서 이수가 가장 빛났을 때는 조용필 노래 불렀을 때에요. 메마른 목소리를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런지 잘 안 끌리더라구요.
    • 싫어하는 연예인, 공인들이야 저도 많지만 그 사람들의 직업, 사회활동을 막아야한다는 논리는
      너무 폭력적이라 공감을 못하겠어요. 보는게 불편하고, 자꾸 전력이 생각날 수 있겠지만 그러면 안보고
      관심안가지면 그만인데요. 전과자들에게 갖는 편견과 다를 바 없어보여요. 잘 못 뉘우치고 열심히 살겠다면
      그러라 하고 싶어요. 이수에 관심도 없고, 비호감 쪽에 가깝지만 노래하며 살고 싶다면 열심히 노래하며 사시길.
    • 한국의 로만 폴란스키라고나 할까?
      지금 이 친구 방송출연정지는 안 먹었는지 모르겠네요.
      노래는 기똥차게 잘하는 친군데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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