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가 슬퍼서 와닿던 노래들

들을 때마다 가슴 한쪽이 아련해지는 노래 가사가 있어요.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도 않고 항상 그렇더라고요. ㅠ.ㅠ

 

1. 날아라 병아리: 어렸을 때 이 노래 처음 듣고 나서 울었어요. 특히 맨 마지막 <언젠가 다음 세상에도, 내 친구로 태어나줘>라는 가사는 들을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요.

 

                                작은 병아리 얄리가 이젠 가사에 나온 그대로, 아픔 없는 곳에서 하늘을 날고 있으면 좋겠습니다. 

 

 

2.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 故김광석 씨 버전이 유명하죠. 김광석 씨도 이 노래 녹음할 때마다 계속 눈물이 나와서 결국 술을 좀 마신 상태로 녹음을 했대요.

 

                                               처음에 들었을 때는 노부부가 따뜻하게 같이 앉아서 추억을 회상하고 있는 줄 알았는데 "여보 안녕히 잘가시게..."라는 가사를 들었을 때의

 

                                               숙연함이란....  

 

3. Dance with my father: 故루더 밴드로스가 실제로 어렸을 적 돌아가신 아버지를 그리워하며 만든 노래. 그도 지금쯤 하늘에서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춤추고 있길 바랍니다.

 

Back when I was a child, before life removed all the innocence

내가 어린 아이였을 적에, 아직 순수함을 잃지 않았던 그 시절
My father would lift me high and dance with my mother and me and then

우리 아버진 가끔씩 날 높이 안고 엄마와 함께 춤추곤 하셨죠
Spin me around 'til I fell asleep

내가 잠들 때까지 날 안고 흔들어주시다가
Then up the stairs he would carry me

윗층으로 데려가 눕혀주셨고

And I knew for sure I was loved

난 아버지의 사랑을 확실히 느꼈죠

 

 


If I could get another chance, another walk, another dance with him

만약 내가 다시 한번 아버지와 함께 걷고, 함께 춤을 출수만 있다면
I'd play a song that would never, ever end

난 영원히 끝나지 않을 노래를 부를 거에요
How I'd love, love, love

얼마나 좋을까요
To dance with my father again

아버지와 다시 한번 춤출수 있다면


When I and my mother would disagree

이따금 내가 엄마한테 꾸중을 들으면
To get my way, I would run from her to him

난 곧장 아빠한테 달려가곤 했어요
He'd make me laugh just to comfort me

그 분은 날 웃겨서 기분을 풀어주셨고
Then finally make me do just what my mama said

그러면 결국 난 엄마 말을 듣곤 했었죠
Later that night when I was asleep

그날 밤 제가 잠이 들었을 때
He left a dollar under my sheet

아빠는 제 이불 밑에 1달러를 살짝 놔두셨죠
Never dreamed that he would be gone from me

전 상상도 못했어요. 그 분이 언젠가 떠나가리란 걸

If I could steal one final glance, one final step, one final dance with him

만일 한번만 더 아빠를 만나서, 다시 스텝을 밟고 춤출 수만 있다면
I'd play a song that would never, ever end

난 영원히 끝나지 않는 노래를 부를 거에요
'Cause I'd love, love, love

정말 행복할테니까요
To dance with my father again

아빠와 다시 춤출 수 있다는 건....


Sometimes I'd listen outside her door

가끔씩 전 안방문 너머로 나는 소릴 듣곤 했죠
And I'd hear how my mother cried for him

엄마는 아빠를 추억하며 흐느끼곤 하셨어요
I pray for her even more than me

전 제가 아니라 그녀를 위해 기도드리는 거에요
I pray for her even more than me

제가 아니라 그녀를 위해 기도드리는 거에요

 


I know I'm praying for much too much

제가 너무 많은 것을 바라고 있다는 걸 알아요
But could you send back the only man she loved

하지만 그녀가 유일하게 사랑했던 그분을 돌려주실 수는 없나요
I know you don't do it usually

원래 당신이 그렇게 안 하신다는 걸 알아요
But dear Lord she's dying

하지만 하나님, 지금 그녀가 죽어가고 있어요
To dance with my father again

다시 제 아버지와 춤추기 위해....


Every night I fall asleep and this is all I ever dream

매일 밤 잠이 들면 전 오로지 이것만을 꿈꾼답니다

 

 

    • 저는 이별 한뒤에..
      김광진의 편지와. 정재형 그리고 아무말도 없었죠
      이 두곡에서 가슴을 저미는듯한 느낌을 받았었어요 ㅠ
    • 애인과 헤어지고 김광석-그날들 들으면서 씁쓸+눈물뚝 생각나네요
      꼭 가사때문만은 아니었고 김광석씨 노래들이 들으면 들을수록 그렇죠
    • dance with my father 제가 정말정말 좋아하는 정말정말 멋진 곡이예요. 오늘 들을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
    • 바람이 분다 - 이소라
      이 곡 듣고 많이 울었었어요 ^^;;
    • 서른즈음에.. 저는 강승원씨가 부른 버전으로요.
      근데 재밌게도 저 곡을 들으며 울던때는 서른 이전이었죠.
    • 정태춘씨의 '우리들의 죽음' 앞에서 슬픈 가사라고 명함을 내밀수 있는 곡은 없습니다.
    • Verve - Drugs don't work
      나윤권 - 동감 운전대 잡고 날 울게 한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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