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의 없는 드림 하이 1화 잡담

 - '아테나'와 오락가락하면서 봤습니다. '아테나'는 일단 계속 봐 주고 싶긴 한데 액션씬이 없으면 하염없이 늘어진다는 느낌이라... '아테나라는 증거를 확보했습니다.' 장면은 좀 재밌었네요.

 

 - 정말 배용준은 역할이 '신' 인 듯.

계속 나올 줄 알았더니 특별 출연이라고 하네요. 그럼 남아서 일할 사람들은 뽑기 싫었던 애들을 맘대로 뽑아놓고 사라져서 밉상으로 찍혀 고생하게 만드는...;;

여전히 전 이 사람의 얼굴이 어색하게만 느껴집니다. 보톡스일까요. 아님 표정이 사람 같지 않아서 그런 걸까요.

 

 - 이병준씨는 어째 계속 악역이네요. 시크릿 가든에서의 캐릭터와 많이 비슷해서 좀 웃기기도 했는데. 내용상 이 드라마에선 훨씬 못 되고 독하게 굴다 더 비참해지는 역할이겠죠.

 

 - '수지 연기력 논란' 어쩌고 하는 기사가 자꾸 올라오는 듯 한데 좀 의욉니다. 전 그렇게까지 못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거든요. 오히려 첫 작품 치고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출연작 수가 두 자리에 달하는 선배 배우 이연희(...)양도 있는데 이 정도면 연기파죠. (비교 대상에 문제가 있다는 건 인정합니다. =_=;;) 게다가 한국 드라마의 여자 주인공치고는 꽤 개성 있는 캐릭터라서 그런지 그냥 좀 관대하게 보게 되네요. 

 

 - 함은정은 연기를 못 한다기 보단... 목소리나 말투에 배어 있는 귀여운 척(?)이 좀 거슬립니다. 뭐 앞으로 본격적으로 못 되고 사악한 역할로 나서게 되면 이런 말투가 효과적일 수도 있겠지만. 옥택연은 '신데렐라 언니' 에서도 그랬듯이 딱히 못 하지는 않지만 지나치게 폼 잡는 역할이라 10대 여학생 팬들이 아니면 좀 감당하기 힘들 장면들이 많아서 부담스러운 면이 있구요. 장우영은 다 끝날 때 쯤 문득 나와서 영어 몇 마디 한 것 뿐이라 평가 불가능. (하지만 무려 천재 생명체 역할이라니 망할 것 같긴 합니다;) 아이유야 뭐 초밥 인형 뒤집어쓰고 나왔으니; 특수 분장까지 하고 뚱뚱하고 촌스럽고 못 생긴 역할이라는데 분명 언젠가 살 빼고 안경 벗고 샤방샤방 변신하겠죠. 어쨌거나 완전 대세 아이유니까요. -_-;;

 아. 그러고보니 정작 주인공은 어젠 나오지도 않았네요;

 

 - 예전에 대략적인 정보만 접했을 땐 송지나가 준비 중이라는 모 드라마(내지는 '글리')와 비슷한 컨셉이 아닐까 했었는데, 그보단 '오디션' 을 비롯한 연예인들이 주인공인 예전 순정만화들에 가까운 컨셉에다가 작년에 같은 방송국에서 비슷한 시기에 흥행시켰던 '공부의 신'을 대충 조합한 듯한 작품이더군요. 말도 안 되는 뻥으로 가득찬 이야기 속에 샤방샤방한 어린애들(어쨌거나 설정은 고등학생;)이 천재성 발휘하고 사귀고 다투고 어울리고 배신하고 그러다 다 함께 성숙해서 인생 대박나는 뭐 그런. 진지하게 봐 줄 수 있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아예 애초부터 그 뻥과 과장과 허세를 대놓고 펼쳐대니 오히려 그냥 납득하고 보게 되더라구요. 그럭저럭 볼만했습니다.

 

 - 오디션 장면에서 수지와 함은정이 불렀던 '거위의 꿈'에서 수지 파트는 다른 사람이 불렀겠죠? 긴가민가하긴 했는데 막판에 고음 질러대는 걸 보니 수지 본인이 부른 건 아닐 듯; 사실 함은정도 지금껏 이 사람이 정상적인 목소리(...)로 노래하는 걸 들은 적이 없는지라 확신은 서지 않습니다.

 

 - 하지만 오늘부턴 그냥 아테나에 전념할 생각입니다. 내용상 오늘부터 박진영이 등장할 것 같은데, 원래도 좀 싫어했지만 박재범 열혈 팬과 몇 년을 함께 살면서 확실히 세뇌가 되어서 이젠 그냥 얼굴만 봐도 부담스러운지라. 인터뷰에서 '자신 없었는데 배용준이 격려하며 설득해서 결심했다' 고 말하는 이 사람을 보면서도 반사적으로 '분명히 지가 나가고 싶어서 안달을했겠지' 라고 생각해버리게 되어 버렸... orz

 

덤: 과연 이윤지에게 '뜨는' 날이 올까요.

    • 다른건 제대로 못봤고 막판에 사랑밖에 난 몰라가 인상적이더군요. 그거 들으면서 저도 '설마 그거일려고'라고 생각했는데-_-.
    • 이윤지는 커트 머리한 옆모습이 에일리언 같았어요.
    • 전 요새 아이유가 정말 호감이라 아이유 부분은 볼거 같습니다 분명 분량이 날이 갈수록 늘거 같은 생각도 좀 들긴하구요
      근데 정말 이드라마를 왜 선택한건지 이드라마하고 인지도 더 높아지길 바랄뿐입니다 하지만 좀 아쉬워요
    • 어제 드림하이는 http://bit.ly/hVYtLO (자동재생) 이 부분밖에 생각나지 않더군요.
      수지의 그 발음과 감정연기란....
    • 수지처럼 야망없게 생긴 애한테 너무 버거운 역할인거 같아요.
    • 메피스토/ 전 등장인물들이 '전국민이 다 아는 곡' 어쩌고 하길래 동요일 줄 알았어요. 근데 귀에 들리는 건 또 '사랑밖에 난 몰라'여서 설마했는데...

      joanne/ 에일리언이라니! 에일리언이라니!!! ^^;; 예엣~날에 호감을 갖고 있었던 김민선과 좀 비슷한 인상이라 이윤지쪽에도 호감이 아주 조금 있는 편인데 어째 맡는 역할들이 다 뜰래야 뜰 수 없는 것들 뿐이더라구요. 평생 톱스타는 못 될 팔자인 듯.

      감동/ '좋은 날'로 대박내기 전이었으니 뭐라도 들어오면 하고 싶었을 것 같아요. 영웅호걸 나와서 하는 얘길 들어보니 그런 생각이;

      레디즈(aquantances)/ 현실세계의 인간들은 원래 그렇게 발음이 좋지는 않죠. (왜 이리 긍정적이지;;;) 근데 저 상황에서 어떻게 신발이 저렇게 날아가나요. 하하.

      no way/ 야망없게 생긴 애!!! 표현 완전 적절합니다. 으하하. 버겁긴 하죠. 연기를 잘 한다는 얘긴 아니에요. ^^
    • 이윤지는 연기도 곧잘 하고. 얼굴도 나쁘지 않은 거 같은데 정말 왜 안 뜰까요? 최정윤같은 팔자를 타고 났나
    • 전 오늘 보고 계속 볼 지 여부를 결정하려구요. 저도 주인공들 연기 별로 안 거슬렸습니다. 그나이 또래에 그럭저럭 어울리는 것 같았고, 너무 대놓고 만화같으니까 보게 되네요. 여주인공이 한국형 민폐 캔디 신데렐라나 꽃다발이 아닌 거, 주먹을 부르는 애교가 없는 거, 괜찮았어요.
    • 수지 페이스랑 역할이 안 어울려서 더 그렇게 느껴지는건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데 수지는 일단 비주얼때문에 오히려 연기 못하는 것처럼 보이는게 아닌가 싶고요. 함은정은 아마 안경을 벗을거 같네요. 캐릭터 변화의 클리셰
      배용준은 어떤 드라마에 나와도 그냥 역할이 '배용준'인거 같아요. 송강호, 한석규랑 마찬가지로 배우 자체가 캐릭터
      연기 가장 잘한건 아이유인듯 왜냐면 얼굴이 안나왔거든요
    • 첫회인데 채널 고정할만 거 하나 없이 진정 지지부진하더라고요.
      참고 보다 20분쯤 지나 꺼버렸;
      개인적으로 기대하고 있던 김수현은 왜 하필 이런 드라마에 -_-
    • 비주얼때문에 연기못하는 걸로 보이는 수준은 아니었어요. 정말 못했어요 ㅜㅜ
    • 혼자생각/ 아아 최정윤;; 근데 이윤지는 그냥 아무 드라마 아무 역할에나 막 나오는 걸로 봐서 꾸준히 보일 것 같긴 합니다.

      ginger/ 공감합니다. 다만 한국 드라마의 특성상 주인공들이 연애하게 되면 또 어떻게 될지는...;

      샤유/ 함은정은 안경도 벗고 머리도 자르겠죠. 그리고 그래야 연기도 좀 어울릴 것 같아요. 아이유... 으하하.

      단호박전/ 그럼 일단 오늘까진 보세요. 어젠 그 분 나오지도 않았는데 억울하지 않겠습니까. ^^;
    • 이윤지 예쁜데 그냥 어제 머리 스타일을 한 옆모습의 형태가 그랬어요. ;; 저도 이윤지 왜 안 뜨나 궁금한 사람이랍니다. ㅠ
    • 은정이가 악역이었나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009&aid=0002384438

    • 연예인 김수현이 누구더라 구글 이미지 검색 돌렸다가 눈 버렸어요; 그 쇼핑몰 사진파문의 그 친구였구나..;; 물론 본인은 아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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