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존 던 경의 No man is an island,를 우리가 거꾸로 인용하는 경우처럼..

잘못된 해석으로 거꾸로, 혹은 엉뚱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문구같은 것 또 있을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벌써 몇 년 전 영화가 되었네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로 오역된 '(이 나라는) 노인을 위한 나라가 아니다' 같은 거죠.

 

이런 오역은 양반인 더 황당한 경우도 있겠죠?

    • 이건 오역이라기보다는 국내사정(?)을 고려한 각색 번역의 경우인데...

      '등짝, 등짝을 보자!'ㅎㅎㅎ

      +추가.

      베르세르크라는 만화책에서 나온 상황입니다. 자세한건 아래 링크 2번항목 참고.

      http://mirror.enha.kr/wiki/%EB%93%B1%EC%A7%9D
    • 저도 예이츠의 그 시의 팬이라서 (심지어 팬픽션도 썼습니다) 제목 보고 억 했습니다.
    • 히포크라테스의 "인생은 짧고 예술은 길다"의 예술.
      사실 여기서의 "art"가 예술은 아니죠.
    • 건전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든다도 뻔뻔스러운 오역이죠.
    • 등짝.; 엔하위키 링크따라가서 원작과 각색판을 비교한 것 봤습니다.
      (한줄 감상) 심하네요.;

      노인...예이츠의 '비잔티움으로의 항해'에서 인용한 것이로군요.
      시 내용도 멋지고 시를 생각하면 영화 마지막이 더더욱 의미심장한데요. 와.
      마지막의 꿈 얘기는 사족같았는데 시를 읽어보니 영화 원작도 보고 싶어집니다.

      히포크라테스의 art, 여태 저 역시 예술로 알고 있었어요.
      바로 검색해보니 의술, 기술 지식을 얘기하는 것이었군요. 상식 하나 추가요. 감사!

      건강한 육체 얘기도 검색해보니,

      '본래 이 말은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까지 깃든다면 바람직할 것이다 그러나 로마인들은 그렇지 않다. 너희들의 건강한 육체에 제발 건전한 정신이 깃들기를 기도하라.'입니다.

      이 말은 고대 로마의 시인 유베날리스의 풍자시에서 나온 말로 그 당시의 신체단련 열풍을 비꼬면서 한 말입니다.'

      라고 나오네요.
      정말 맘대로 편리하게 발췌했네요. 허 참.

      흥미로운 댓글들 보니 오늘 제 무식이 좀 해소되는 느낌입니다.
    • Wiki entry를 보니까 Mens sana in corpore sano (a healthy mind in a healthy body)는 오역보다는 인용부분이 원래 맥락에서 분리된 현상이 아닌가 싶습니다만.

      Over time and separated from its context, the phrase has come to have a range of meanings. It can be construed to mean that only a healthy body can produce or sustain a healthy mind. Its most general usage is to express the concept of a healthy balance in one’s mode of life.

      http://en.wikipedia.org/wiki/Mens_sana_in_corpore_sano
    • loving-rabbit/그렇죠. 그렇기 때문에 '조선일보식' 발췌로 시의 내용을 멋대로 부분 인용, 엉뚱한 뜻으로 해석한 것이 되지 않나요?
      저는 이게 더 싫던데... (누가 대화하면서 제 말을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면...;)

      시인의 의도는 그렇게 단순한게 아니쟎아요. (심지어 비꼬기까지 했는데요.)
      제가 원작자라면 무덤에서 벌떡 일어날만큼 화가 날 것 같기도 해요.

      아 내가 언제 그렇게 얘기했어? (툴툴)
    • 재밌네요 '그렇게 열심으로 갈고 닦은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 깃들기나 기도하셔'라고 비꼬는 걸 가져다
      건강한 육체에 건전한 정신이라니...전 저 인용구 되게 싫었거든요 체육시간에 운동장 5바퀴 돌리면서 체육교사들이
      구호로 지를 만한 문구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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