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시간/ 영화관 분위기 얘기를 하면서 뭔가 특별하다는 걸 강조하는데요. 저도 뉴욕 한복판 극장에서 봤지만 어디나 있는 관객들 무리였어요. 혼자서 온사람들 몇팀, 동성친구 몇팀, 또 어린친구들 한팀 이렇게. "뉴욕의 취향" 블로그 이름하고 영화관 분위기가 뉴욕이라 특별하다는 얘기까지 저는 좀 납득이 잘 안가서요. 블로거 본인이 외지인이란 얘기를 한 게 아니고요 저는.
뉴욕이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다른 동부도시에 사는 전 미국 극장에선 관객들이 젠체하며 피식피식 웃고 잘난 체 하는 일이 별로 없구나 라고 생각했어요 (저를 포함하여) 우리나라에선 상투적인 장면이나 영화가 뻔한 수작을 부리거나 할 때면 사람들이 노골적으로 비웃는 공감대가 형성됐는데 미국 관객들은 잘 안 그러길래 의외였거든요 좋아 보이기도 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