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게시판 보니 어제 무릎팍 박칼린이 생각나네요.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박칼린도 '우리 아기 이쁘지?' 했는데...


쉽사리 '응. 이뻐.'를 못하는 스타일이라고 말했죠.


모든 아기가 다 이쁘고 귀엽지는 않지 않냐고 하더군요.




뭐 누군가에게는 저 질/답이 관용어구처럼 쉬운것일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습관처럼 나오는 대답이 아닐수도 있죠.




하고 싶은 말은


온라인은 어차피 피차 스킵이 가능하니 제외고,


오프라인에서 아기/아기사진을 보여주면서 저런 대화를 기대했는데,


상대방이 좀 머뭇거리거나, '응...귀엽네...' 하면서 마지못해 말해주는 거 같아도 


부모님들은 너무 기분 상해하지 마세요.




누군가에겐 저런 빈말을 쉽사리 못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사실 제가 좀 그렇습니다. 박칼린과 같은 생각이라...)

    • 이쁘고 아니고가 아니고 그냥 관심이 없는데 대답을 요구하니깐 그게 좀 피곤해서 그런 듯 해요.
    • 저는 '축하한다' 라는 빈말 하기가 참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나는 너 축하 못해주겠으니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라, 나같은 사람도 있다' 라고 말하진 않습니다. 그런데 아기 얘기는 유독 이런 말들이 많이 나오는 것 보니 조금 신기하네요.
    • 어제 전 못봤지만... 모든 아이가 다 예뻐보이는 것도 인지상정이라면, 어떤 애는 특히 예쁘고 어떤 애는 특히 정이 안가는 것도 인지상정인 것 같아요. (아기 사진 얘기랑은 별개의 얘기- 학교 선생님 하시는 분들이 종종 그런 얘기 하시더군요) 전 그런 편애모드가 옳다고는 생각 안하지만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는 생각해요.
    • mad hatter/설마 본문글이 '나는 너 축하 못해주겠으니 너무 기분 나빠하지 마라, 나같은 사람도 있다'라고 해석이 되시나 보죠?

      그보다는 이게 즉각적으로 안나온다의 의미로 쓴 게 더 큰데...허허.
    • 자본주의의돼지/ 그보다는 게시판 사람들 얘기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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