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덤문화의 난감한 예, 재범의 경우

오늘 재범군 트위터에 매우 긴 멘션이 올라왔어요. 내용은 아래..

 

 

http://www.twitlonger.com/show/7v0pej

귀에여러분들의고민들이많이들리네요. 재범이는왜계속타투하는지 그럼이미지안좋아지고 방송못하고, 재범이는언더에서활동할려나, 재범이는왜 유명한작곡가랑작업안하고차차랑 하는지, 재범이는 aom비행기표 숙소 음식 다해주고 페이도주고 왜대꾸다니는지 재범이는언제돈벌려는지. 저는이런말은잘안하거든요. 조용히있다가행동으로보여주는스타일인데, 일단 저도방송하고음악프로그램나오고그러고싶지만 제가음악프로그램에서한번일등할려고지금앨범준비하고이러는건아닙다. 저도마찬가지고 여러분들이그런걸되중요하게생각하지만, 전진짜로 i want to change the world and how people think. 어느상황에서 열심히노력하고마음만착하면해낼수있다는걸보여주고싶네요. AOM is my family 비스니스적으로 바보같은거지만 저는 애들부모님과친구들이 애들이자기가사랑하는거하면서돈벌수있다는걸자랑스러워하는게, 전진짜너무행복합니다. 애들부모님이저한테 고맙다고, 애들이팬들생겨서우리부모님처럼맨날자기아들자료찾아보는거에재미들고전그런게너무좋습니다. 그리고잴중요한건애들있어야제가안심심합니다.~ 그리고전차차의능력을믿고같이작업합니다잘하니까. 잘못했으면저도아무리친구여도같이안해요. 우리를의심하시는분들, 이번노래 차차가만든비트 제가쓴노래 도끼가랩피처링해준
노래 진짜실망하지않을겁니다. 나오고나선아마다시는의심하지않을겁니다. 그리고전꼭모얻어야누구도와줄려고하는게아니고 친하고 if we're fam 그럼전도와주는게좋습니다. 그리 타투하지말라고하면 랩하지마춤추지마란말이랑마찬가지예요, 전그런걸로마음을표현하는겁니다. 너무많이하진않을게요. most importantly 전눈팅을많이하는데여러분들이앨범내라고해서 이렇게열심히노래쓰고 녹음하고, 제데로된뮤비도찍고그럴려고합니다. 또디몬처럼안나오면안되니까, 요번에 다제가컨트롤하는거니까꼭나올꺼예요. 전많은사람들행복하게할수있고,친구들과춤을즐길수있고, 여러분들한테사랑만받으면충분합니다. 그렇지만앨범진짜레알일꺼에요, i'm not tall i'm not good lookin but i'm a bboy a singer dancer entertainer i'm just jay park, i'm me and no one else accept me for who i am and i'm going to continue to do what i do. that my new years resolution for 2011 thank you everyone for all your support, i love yall jay park always looks out for his peoples.이런글로제마음을다표현할수없으니까 그냥차근차근보여드릴께요 ^ㅠ^

 

 

 

소위 '고나리질'이라고 하는 팬의 관리질이 지나친 경우죠

인터넷을 통해 연예인과 보다 '직접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는 생각이 이런 오지랖을 낳는 것 같아요.

머리를 잘라라 길러라 옷은 어떻게저떻게 입어라 트위터에 그런 말은 쓰지 마라 등등ㅡ

불만이야 물론 생길 수도 있지만 그걸 '팬'이라는 미명 하에 관철시키고자 하는 태도는 전혀 다르니까요.

사실 저는 아이돌 및 연예인들에게 반말 써가면서 훈계하려는 듯한 태도도 매우 적응 안되거든요.

탈퇴사건 이후 언제나 응원해온 입장으로서 저런 고민을 한다는게 안쓰럽게도 느껴지고 그렇네요.

더불어 이 글을 읽으며 이런 마음 변함없이 쭈욱 갖고 간다면 분명 이 사람은 성공할거다, 이런 생각도 들었어요 ^ ^;;

전 소속사 사장 박진영의 매끈하고 유려한 글에 비하면 띄어쓰기도 서툴고 투박한 글이지만 진짜 진정성이 느껴집니다.

재범군은 좋은 사람같아요..☞☜   (결국 마무리는 빠심이군요 ㅡㅜ)

    • 인터뷰나 기타 등등의 글을 봐도 꾸밈이 없는 편이라고 늘 생각했습니다, 박진영 씨와 합이 안맞을 만 해요. 헌데 박진영씨의 글이 언제 매끈하고 유려했나요? :-/
    • 근데 Why 중간중간 English 섞어 use는지.. 좀 많이 Funny....
    • 저도 한때 2pm의 팬이었습니다. 모든 소동 이후로 더 팬은 아니게 되었네요.
      저는 박재범이 좋은 사람이었는지 아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확실한 건 박진영 아래에서 나온 게 이 친구에겐 잘 된 일인 것 같네요.
    • 유디트/ 박진영이 말빨은 좋잖아요ㅋㅋ 대단히 이성적으로 자신을 포장하는 솜씨..
    • 혼자생각 / 한국어가 모국어가 아니니 한계가 있겠죠.
    • 아직도 박진영 밑에 있었다면 박진영이 짠 음악과 댄스에 박진영이 입혀주는 옷 입으며 자기 취향과는 동떨어진 활동을 하고 있었겠죠. 현재는 본인의 콘트롤 하에 도끼나 더콰이엇 덤파운디드같은 동료 뮤지션들과 또 자신의 크류멤버들과 한단계 한단계 자기 세계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마음에 들고 응원해주고 싶어요.

      화려해보였던 아이돌 시절을 그리워하는 사람들 성에 안찰 수 있지만, 이렇게 언더힙합가수들 공연에도 게스트로 서며 끼를 발산하는 모습이 자연스러워보이고 좋네요.



      팬들 고나리질과 관련해선 유명한 쩜님(제가 예전에 듀게에서 쓰던 닉과 같은 닉넴을 써서 간혹가다 동일인이냐고 오해를 받았었던;; ㅋㅋ)의 카툰이 마음에 와닿습니다.
      http://cfile23.uf.tistory.com/image/1133923E4D258D4A1D7DFB
      (출처:http://1blackdot1.tistory.com)
    • 저도 빠심인지 모르겠지만 이 글의 기승전결이 감동적이네요.
    • 박재범씨나 재범이는왜계속타투하는지 그럼이미지안좋아지고 방송못하고 라는 말을 듣는다니 솔직히 전혀 몰랐던 사람 입장에서는 충격적이네요.; 보통 저런게 일반적이라니 더욱 놀랍습니다.
    • 재범이 팬중에 그런 사람 많지요 왜 국내 활동안하냐 티비에 좀 나와라
      물론 그심정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그게 재범이를 위한건지 아님 팬들 소원풀이인지 모를때가 많아요
      제가 이글을 읽고 참 이사람 알아서 잘하겠구나라는 생각을 했어요 이제는 그냥 놔두는게 서로 좋을듯하네요
    • 이렇게 긴 글이 트위터에 올라왔었군요. 한 때 재범군 많이 아꼈었던 사람으로서 이런 글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지금은 그냥 간간히 소식들으며, 잘 살고 있고 자신이 하고 싶은 일 하고 있다는 것으로 만족하는 입장이지만, 만약 저도 계속 팬덤에 몸을 담고 있었다면 커져가는 욕심을 멈출 수 없었겠죠.
      그런 점에서 팬들 입장도 이해가 안 가는건 아니지만, 재범군의 글을 보니 점점 도를 넘어서고 있는 듯 보이네요.
      자기가 알아서 잘 하겠죠. 저 사람도 이제 이십대 중반이잖아요.
    • 감동님 말씀이 맞아요. 그동안 힘들게 팬질한 거에 대한 보상심리로 이 사람이 빠른 시간 안에 "눈에 보이는" 성공을 해야한다고 강박관념에 쌓여있는 사람들도 있구요. 재범군은 자신의 활동방향에 대해서 이미 인터뷰에서도 얘기를 한적이 많은데...
      -예시: 마리끌레르 인터뷰 "박재범의 긍정주의 http://www.marieclairekorea.com/user/celebrity/hotinterview/view.asp?midx=706

      그래도 어제 재범군의 긴 트윗글을 보며 자성하는 팬들이 늘어서 다행이에요.
    • 혼자생각/ 박재범이 교포라서, 한국말을 영 잘하지는 못하더라구요. 저도 원래 저런 스탈 무지 비웃는데, 박재범이야 뭐 한국어가 안되서 저러는거니 그러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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