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프린세스 감상

제가 회사와서 눈치 엄청 보면서 1,2회를 봤습니다(내가 왜그랬지.........)

전체적인 감상은 푸하하 웃깁니다

근데 이 재미는 전통적인 코미디 드라마에 나오는 재미는 아닌거 같습니다

우선 그 김태희의 오글거림을 각오해야합니다

발성은 아직도 좀 어색하고 확실히 인공적으로 코미디를 한다는게 강하죠

근데 전체적인 드라마를 보면 그렇다는 느낌은 그렇게 들지 않습니다

그건 이드라마 자체의 컨셉과 잘 맞은 효과가 크다고 할수 있겠는데요

 

우선 전 이드라마를 시크릿가든의 아류나 엄청 진지한 드라마물인줄 알았습니다

근데 으악 이건 완전 만화에요 물론 원작 만화물의 드라마라지만

김태희 송승헌 심지어 박예진까지 대부분 나이가  30대인 사람들을 데려다가

만든 작품이라고는 눈씻고 찾아볼수 없는 민망한 구석이 있는 작품입니다

심지어 드림하이 주인공들을 데려다가 만들어도 되는 그정도의 작품입니다

 

근데 세상에 그설정과 연기들이 잘어울립니다 처음에는 뭐야 김태희 왜저래라면서

보다가 한 2회쯤 오게 되면 그 오글거림이 매력이라고까지 보여질정도입니다

그건 우리가 아는 김태희랑 다른 연기가 신기하게 보여지는 효과가 확실히 큽니다

이걸 잘한다고 해야할지 못한다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지만 이 말도 안되는 드라마에는 잘어울립니다

 

그리고 김태희 대사량이 상당합니다 거의 허리우드 30년대 스크루볼 코미디와 맘먹습니다

처음보고 정확히 김태희가 뭐라했는지 알수 있는 사람은 많지 않을거에요

하지만 그 또박또박 말하는 김태희 발성과 맞아 떨어지면서 오묘한 재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이코미디를 선보일지는 모르겠지만 좀 계속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드라마의 특징이 초반만 이러다 나중에 사랑하네 어쩌네로 가면서 우울해지는데

끝까지 이런 코미디를 선보여 줬으면 좋겠네요 언제 또 김태희 이런짓을 보겠어요 ^^

 

마지막으로 결론을 내리자면 2회만으로 전체적인 평가를 내리기는 그렇지만

우선 그 김태희에 코미디만으로 시간이 아깝지 않네요 그렇다고 큰 기대는 하지 마세요

어느 정도 각오하고 봐야합니다 전체적인 말도 안되는 설정과 맞아 떨어지는 면이 많으니까요

그래도 김태희 이런짓을 볼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팬이 아닌저도 언제 또 이런 김태희를 볼까 싶더라고요

 

첫주만으로 평가하기는 그렇지만 시청률도 거의 20프로 가까이 나오면서 한동안 부진을

격고 있던 mbc 수목극의 희망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저도 처음에 김태희 또망하겠네라고 생각했던 드라마인데 확실히 이드라마 깨는 구석이 있습니다

정말 이런 분위기 끝까지 가길 바랄뿐입니다 ^^

 

추신-임예진씨가 김태희 엄마로 나옵니다

이분 궁에서 윤은혜 엄마였고 꽃보다 남자에서 구혜선 엄마였죠

정말 이분 해외에서 보면 이런 장르물 전문 배우인줄 알거 같아요 ^^

 

 

 

    • 저도 김태희에 대한 편견이 깨졌어요.
      오랜만에 통통 튀는 로코물이라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시크릿가든이 시들해지는 시기와 맞물려서 더 그런듯.
    • 김태희의 작품역사를 보면,
      의외로 '제대로된 로맨틱 코미디'가 별로 없더라고요.

      그런점에서 이번 드라마 보면서 '아 진작에 20대때 로코 좀 찍지.'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나마 김태희가 미모가 있어서 20대 대학생으로 나와도 버텨주는거지...
      어쨌든 우선은 저도 수목은 이거 보고 있네요.
    • 20대때 찍었으면 이런 재미가 나오지 않았겠죠
      이분이 이렇게 도박또박 말하는데도 한참 걸렸거든요
      거기다 그때도 이미지가 배우연기를 뒤엎을테니 논란만 늘었을듯
    • 감동/분명 발연기 논란은 있었겠죠.
      하지만 전 발연기에도 불구하고 그때만 보여줄 수 있는 싱그러움이나,
      그런게 있다고 봅니다. 그 시기에 그것을 놓치는건 개인적으로 아깝다고 생각하는지라.
      이민정도 너무 늦게 메이저로 데뷔해서 약간 아깝다고 생각.
    • 참으로 많은 부분 공감합니다. 부디 지금의 오묘발랄 분위기 유지되길.
    • 개인적으로 전 이사람 하버드.....볼때 이미지를 좋게 보거든요
      그드라마가 미사랑 붙어서 큰 반응을 이끌어내지는 못했지만
      전 김태희하면 그드라마 이미지로 인식해요 그래서 이드라마 코미디가 더 웃긴걸지도 ^^
    • 무엇보다 드라마가 재밌어요!!
      최근에 대물도 중간에 보다 때려치웠고, 아테나도 6회정도까지 보다 관두었는데 제발 마프는 끝까지 볼 수 있길 ㅋㅋ
    • 김태희 생각외로 이런 역에 잘 어울리고 예쁘네요. Pleasant surprise라고 할까요. 송승헌도 생각보다 거슬리지 않고.
      류-박 커플은 전부터 좋았구요. 부디 지금의 오묘발랄 분위기가 유지되길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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