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후를 시작했습니다

 

 

셜록이 영드의 세계로 저를 이끄네요. 애청하던 미드가 모두 휴식기간이 되자 (다른 말이 있었는데 생각이 안나요) 드디어 영국 드라마에 손을

댔어요. 영드는 BBC 시대극 정도만 보았는데 셜록이...셜록이! ㅠㅠ

아 영국남자의 악센트란 이런 것이었나요. 택시! 라는 한마디에 모니터 앞에서 앓는 소리가 터져나옵니다.

 

더 많은 영드를 찾아 많은 팬들이 있는 닥터 후 라는 영드를 보기 시작했답니다. 그런데 1시즌 1편 보는데 좀 놀랐어요. 옛날 작품이라 그런지 뭔가 어설픈듯한 이 분위기.

뭔가...뭔가 전체관람가의 향기가. 그래도 일단 시작을 했으니 하며 궁시렁 궁시렁 2편을 보았지요.

 

그 50억년 이후의 지구가 토스트 되는 에피소드.

 

아 처음에는 그냥 그랬는데 뒤로 갈 수록 뭔가 이건 좋은 시리즈다 라는 예감이 딱 듭니다. 이거 신기해요. 원래 이런 약간의 어설픔이 느껴지면 못 참아했는데...

뭔가 다시 불어오는 광풍의 팬질이 예상되네요.  닥터 후의 매력을 잘 아시는 분들, 아직 감이 살짝 덜 잡힌 저에게 시청 포인트 좀 주세요~

    • 닥터후 저도 좋아해요. 여기도 닥터후 글 써놓으신거 많으니 그거만 보셔도 제가 말하는 것보다 더 많은 이야기를 들으실수 있으실 겁니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정말 유난히도 많아서 셀수도 없어요. 이후 저는 영국식 영어로 억양을 재포맷 할까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에피소드마다 작가가 달랐던것 같은데 전 'blink' 를 썼던 작가분을 좋아해요
      닥터후볼때 에피소드마다 검색해서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봤나 안되는 영어로 찾아본 기억이 나네요 ㅎㅎ
    • 닥터후에서는 어설픈? 뭔가 부족해 보이는 CG를 보는 재미도 있죠. ㅎㅎ
      보다보면 그런 것도 다 커버가능
    • 아무래도 예전에 방영한 것이고 드라마이다보니 어설픈 느낌이 있는데요. 그 전에도 엄청 오래된 시리즈인 것을 생각하면, 그런 어설픔이 오히려 이 시리즈의 트레이드마크 같은 것이라 정겹게 보게 되는 점이 있어요. 그런 관대함이 없는 어떤 제 후배는 그냥 보다가 관두더라고요. 'ㅁ'/ 전연령 시청 방송이고 닥터 후라는 드라마가 오래 전에는 어린이들에게 과학을 알려주는 용으로 시작한 것을 생각하면, 그런 어설픔들도 특색이고 재미있죠.(시즌5 정도 가면 CG가 발전해서 상당히 근사한 영상도 볼 수 있죠. 'ㅁ' 이번 크리스마스 특집도 첫 화면부터 놀랐어요.) 그리고 보다보면 정말 빼어난 에피소드들도 보게 되고요.
      아무튼 시리즈가 더해 갈수록 닥터라는 캐릭터에 빠져들게 되고 재미있습니다. 다 보면 성인판이라고 할 수 있는 스핀오프 토치우드도 재미있게 다 보게 되고요. 어린이용인 사라제인 어드벤쳐까지 또 다 보게 되더라고요.
    • 닥터후는 그 구식 SF 같은 느낌이 마음에 들어서 계속 보게 된 면도 있는지라
      전 너무 새끈해지면 섭섭할 것 같아요.
      시청 포인트...라기보단 닥터후는 판 벌리는 쪽보다는 연극 분위기 나는 소품쪽이 더 재밌더라고요.
    • 닥터후 얘기가 많이 나와서 좋네요.
    • Apfel/포풍검색해야겠네요>< 저도 영국식 영어로 배우고 싶어졌어요ㅎㅎ
      코코아매스/자매품ㅎㅎ 검색해보니 스핀오프가 있군요. 나이스 이래서 오래된 작품이 좋아요
      dinah/작가가 여럿이군요. 외국 드라마의 시즌 시스템과 작가 시스템은 좀 좋은 것 같아요.
      봄눈/ 영드 궁리로 공룡나오는 작품도 봤는데 CG는 좋은데 마찬가지로 뭔가 어설퍼요. 이게 영드의 매력인가...
      날개/ 검색해보니 다들 크리스마스특집에 대해 찬양을 하시더라구요. 뭐든지 1부터 시작해야 해서 꾹 참고 나머지 달려야 할듯해요.
      27hrs/ 연극...그 닥터가 가지고 다니는 드라이버 같은 것 말씀이시죠? 보다보니 그거 탐나요
      옥시/ ㅎㅎㅎ
    • 괜히
      '즐거운 닥터후 하세요~~ 라는 댓글을 달고 싶어졌네요. 후후.

      전 새로운 시즌을 보고 나니 옛날 것을 보고 싶은데 구할 방법이 없네요 ㅠㅠ.... DVD를 주문한다 해도 영어(그 심오한 대사(영국식 개그?)이해)가 안돼...
    • 노루잠 // 웅 아뇨~ 그런 뜻이 아니라 한정된 공간에서 한정된 캐릭터끼리 주로 대화로 전개가 이루어지는 장면 같은 것들을 말한 거였어요. 닥터후가 대체로 좀 그런 편이지만 개중에서도 4시즌의 Midnight 에피소드 같은 것 말이죠. 전 Midnight 에피소드가 닥터후 시즌 통털어서 제일 무서웠어요. 여기에서처럼 닥터가 허세잉여인증을 한 에피소드도 없을 듯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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