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가지...2

0.

오늘의 외부 움짤.


1.

자전거를 타고 돌아다니면서, 모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일은 안 하고 인터넷으로 좋아하는 걸그룹의 경쟁 그룹 안티질을 하다가 열혈 팬들에게 적발되는 이야기를 굴렸어요. 팬들은 국회의원을 협박하고 그 다음에는... 어떻게 되려나.


2.

아침에 카펜터 신작 영화의 트레일러를 올렸는데, 사실 며칠 전에 존 카펜터 영화가 나오는 꿈을 꾸었죠. 존 카펜터가 20년 전에 납골당 이야기를 원작으로 한 흑백 영화를 만들었다는 이야기. 거기 한국 걸그룹이 배우로 나왔으니 그렇게 사실적인 꿈은 아니었죠. 내용은 잘 기억 안 나요. 다 죽고 두 명만 살 거라, 아마.


3.

김여진씨가 오늘 홍대에 다녀오셨대요. 


http://kimyeojin.tistory.com/


4.

어제 산 엘렌 그리모의 새 앨범을 들었어요. 모짜르트는 확실히 괴상해요. 베르크도 조금 달콤한 느낌인데, 그래도 예뻐요. 리스트가 가장 정상적으로 좋고, 바르토크는 괜찮아요.


사실 바르토크 때문에 샀어요, 여섯 개의 루마니아 민속무용은 이상하게 앨범 찾기가 힘들어요. 좋아하는 곡인데. 


5.

지금 시간에 청춘불패를 안 하니까 당황스러워요.


6.

명박이는 노벨상이 그냥 열심히만 하면 받을 수 있는 상인 줄 알아요. 무식이 통통 튀어요.


7

오늘의 외부 움짤.

    • 0,7 크리스탈의 늪에 오신 걸 환영함미다.
    • 1. 국회의원이 상대팬클럽 명단을 입수하려하나 뭔가 이상하게 잘 되지 않고... 고생 끝에 알아낸 것은 유명 그룹 회장님이 상대 걸 그룹을 서포트하고 있다능...
    • 음, 전 나이 든 국회의원과 꼬맹이들의 찌질한 대결을 상상하고 있었는데요.
    • 결말은 아이돌을 국회로. 그리고 당 싸움 대신 시작되는 소속사 싸움
    • 찌질한 대결은 초반부 넷상에서 벌어지구요, 나중에 국회의원이 현실의 파워를 발휘하려는 순간 누군가의 더 큰 파워에 의해 눌리는건 어떨까요?
    • 전 그리모의 라벨 협주곡을 좋아하죠..:-)
    • 그건 너무 전형적이 되는 것 같아서요. 늙은이가 애들에게 당하는 걸 보고 싶어요. 그것도 무참하게. 그것도 공공장소에서 망신이 노출되는.
    • 1. 그 사람이 그 정당의 매우 중요한 사람인데 (차세대 대권주자? -_-) 그래서인지 이 찌질한 일을 가지고 괜히 그 당 구캐의원 한두명이 찌질찌질 언급하다가, 왜려 팬들의 심기를 더 건드리고, 정신을 차리고보니 어느새 당 전체가 이 찌질한 일에 매달리고 있어 웃음거리가 되고, 팬덤은 아싸리 당을 만들어 정치질로 영향(력)을 끼치려 하고 (사실 이미 상당히 훈련되어 있죠).... 여기에 종교가 끼어들면 더 재미있겠네요. (알고보면 셋다 매우 비슷한 부분이 있죠)
    • 전 며칠 전에 킬 빌이나 킥 애스 같은 액션으로 파란기왓집 쳐들어가는 영화 있으면 좋겠다 생각했어요.
      이퀄리브리엄이나 브이포벤데타 처럼 너무 단순한 가상의 정부 말고 과거든 현재든 한국의 현실 인물 대상으로.
      강풀의 26년 스토리에 난도질을 더해도 좋겠고요. 최근에 근현대사 책 읽다 하도 빡쳐서 그런것 같아요. ㅋ
    • 전 그리모의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이 좋아요.
      무거운 주제인데, 그리모 연주는 이상하게 상쾌하죠.
    • 혼자생각님의 의견에 덧붙혀...

      그 사람은 강력한 차기 대선 후보로 자꾸 이런 짓을 하면 안되는 것을 알고 있어요. 게다가 상대 아이돌 팬들이 자신의 정체에 계속 접근해오는 것도 알고 있어요. 합리적으로 생각하면 지금이 바로 멈춰야 하는 바로 그 때이지만 그 사람은 왜 그런지 도저히 그럴 수 없어요. 어쩔 때 그 사람에게는 대통령 선거에서 이기는 것보다 바로 팬덤과의 싸움에서의 승리가 더 중요하게 느껴지기 마저 하죠. 왜 그런지는 자기 자신도 몰라요. 그게 더 비논리적인 싸움이기 때문일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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