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 늦어져서 고민될 것 같다는 말은 도대체 무슨 뜻이죠?

 

전 유독 대순진리회 쓰레기들에게 자주 걸립니다. 주로 혼자 다녀서 그렇겠죠.

내가 조금만 더 모질었으면 이미 말거는 시점에서 쌩까고 지나쳤겠지만,

그들은 착한 사람을 잘 알아보죠. 혹시 정말 길을 몰라 헤매는 사람일까 싶어 지나치지 못 하는 사람을 고르는 재주가 탁월합니다.

이런 것들이 무슨 마음 공부를 들먹이는지.... 타인의 선의를 이용하는 쓰레기들이......

 

여튼 요즘 들어 이것들이 막 길묻는 척 하다 이렇게 접근합니다.

"결혼이 늦어질 것 같다는 말 듣죠?"

"결혼이 늦어져서 고민될 것 같은데..."

 

이보쇼 방금 한 말 무슨 뜻임?

 

대박 못생겨서 시집가기 힘들거 같다는 뜻임?

얼굴만 딱 봐도 그나이까지 남자한테 손목 한번 못 잡혀봤을 것 같으십니다라는 뜻?

아님 종교의 힘을 빌지 않고는 시집가기 힘들 인상이네요ㅋㅋ 이 뜻?

 

아놔 나이먹은 것도 서러운데 기분나빠 미치겠어요.

 

자기들이야말로 세상에서 제일 츄레한 입성으로 다니는 주제에 어딜 지적질인지. 정신이 나갔나 정말.

하긴 정신이 나갔으니 그러고 다니겠지...

 

*혹시 셋 중에 하나가 정답이라 하더라도 댓글로 가르쳐주진 마세요. 상처받으니까...

 

    • 결혼2년차라고 해 보세요 뭐라고들 하나
    • 두구두구두....정답은!!
    • 저도 예전에 진짜 많이 걸렸는데요. 한번은 '되는 일이 하나도 없는 것 같죠?' 라는 말을 듣고 아니 어떻게 알았지 헉...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냥 막 던지는 것 같아요.
    • "그들은 착한 사람을 잘 알아보죠" -> 저는 잘 안걸린 이유가 이거인가요?

      더불어 라일락님은 착하신 분이였군요 ㅎ
    • 헉 진짜 짜증나겠어요
      저 같으면 그 말 또 한 번만 들으면 막 히스테리 부릴 듯...

      진짜 결혼했다고 말하세요 어떤 반응일지 제가 다 궁금하네요
    • 전 생까는 건 기본이요 오래 들러붙을 때는 꺼지삼이라고 면전에 대고 말 할 정도로 못 되게 구는데도...
      기가 막히게 자주 걸리더군요. 저것들 사람 심성보는 눈 없어요!
    • 노이즈 마케팅? 마음쓰지 마세요..
    • 아님 말고로 아무거나 찌르는 거니까 신경쓰지 마세요. 그래도 멀쩡한 처녀한테 자녀 진학 문제로 고민이 많겠다고 하는 것보다는 낫지 않나요.
    • 그냥 인상이 선하다고 생각하세요...
    • 전 인상도 더러운데 중생들이 자꾸 차비 달래요. 요즘은 어찌나 훼이크가 심한지 뭔 주소 적은 종이 쪽지까지 들고 다니다가 본론 나올 때의 기분 더러움이란.. 이래서야 정말로 길 가르쳐 달라는 거고 뭐고 다 무시하고 싶어지잖아요!
    • 음 요새 신기하게 붙잡아도 "약속이 있어서요" 라고 하면 더 따라오진 않더군요. 예전엔 끈질기게 따라오더니;; 인상이 더러워진건가??
    • 착해보이는 (제 경우 만만해보일 때에도) 인상을 이용하는 것 맞는 말씀이에요.
      제가 그래서 저런 사람들 접근하려는 느낌이면 인상을 바꾼 계기도 있어요.

      야근을 심하게 하던 시절의 주말, 며칠 동안 거의 못 자다시피했을때 뭔 볼일이던가 종각 길을 지나가던 제게 접근해서
      성적인 뉘앙스의, 남자 좋아하냐는 식으로 말 걸던 미친 인간도 있었어요. (생각만 해도 또 열받네요.;)
      눈이 튀어나올 지경으로 레이저를 쏴주긴 했지만 그걸로 그친게 한스러서 한동안 자다가도 생각나면 벌떡 일어났어요.

      이후로는 길을 물어보는게 아닌 구름잡는 말로 운을 떼거나 길 물어봤다가도 이상한 화제로 바뀌면 레이저 한번 쏴주고 바로 자리를 피해버리죠.
      요즘도 길 물어보는 사람들은 많은데 도를 팔아먹는 상것들은 안 꼬이는 편이라 다행이에요.
    • 동안인 편인데, 집안에 억울하게 죽은 아기귀신이 제게 씌어그렇다면서 쫓아오는 인간도 있었어요. 느낌상, 저나 집안의 여자 누군가가 낙태해서 그렇다는 뉘앙스였는데, 여러모로 너무 못됐단 생각이 두고두고 들어요.
    • 저럴땐 그래서요? 그래서요? 라고 되묻습니다 몇번 당하다보니 짜증나서.
    • 그냥 뭘로든 라일락님을 붙잡아보려는 헛소리입니다. 듣는 즉시 귓속에서 음성 세단기로 갈아버리세요.
      저는 가끔 멍때리고 쇼윈도에서 뭔가 구경하고 있으면 피부관리실로 추정되는 분들이 다가옵니다.
      엊그제도 야마하 악기점 앞에 헤-하고 있는데, 어떤 분이 온화하게 웃으며 '직장인이세요?'라고 물어보셨죠.
      제가 '^.^ 학생이에요'라고 했더니 '아...그래요'라며 가셨어요. 학생은 피부관리 받을 돈이 없으니까요.
      세일즈를 하시려면 질문을 좀 바꾸심이ㅠ 게다가 학생이라고 그걸 고대로 믿으면 어떡해요??

      brunette / 진짜 그렇게 악의 섞인 말투 못됐어요. 그냥 돌아가신 할머니가 어깨위에 앉아있다고 하는 거랑 차원이 다르잖아요.
      전 할머니 얘기 들은 적 있는데 '제 수호령이에요^^'라고 했어요. 실은 살아계셨는데...
    • 두구두구두!! 정답은..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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