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먹부림

그동안 격조했습니다.

 

새해맞이 샴페인이 넘흐 먹고 싶었어요ㅠㅠ

 

늙으니 예전엔 맛있는지 몰랐던, 맹맹하다 느끼던 샴페인이 어찌나 땡기는지.

 

그 마을에서 최초 메종이자 내가 가진 마지막 샴페인 gosset.

 

 

제 입엔 유산발효는 안한 듯하고 오크터치는 분명있습니다.

산도가 힘차게 올라옵니다.

커피향이 살짝 감도는 게 아주.

열심히 돈벌어야죠 ㅠㅠ

 

 

오늘의 아뮤즈는 스프.

밤으로 만든 살짝 달콤하고 농밀한 맛.

낮으로 만든 건 더 맛있나(응?)

스파클링은 단 음식과도 잘 어울려서 좋더군요.

 

 

광어튀김. 나눠먹은 항정살도 있었는데 그건 사진이 ㅠㅠ 

 

 

크림소스 파스타.

 

 

고기 고기 고기

 

 

 한 장 더

 

고기님은 몇 번을 봐도 안 질린다는.

 

 

요건 협찬품.  아 마카롱 잔뜩 쌓아놓고 먹고 싶어요.

 

 

디저트

 

 

에소프레소 도피오.

 

빵, 아뮤즈, 애피타이져, 파스타, 고기님, 디저트, 커피.

 

총 7품 요리가 3.8.

 

팸레보다 가성비가 더 좋다는.

 

한 달에 한 번이라도 맛있는 걸 먹으면 힘이 나요. 

 

살아야겠다.

 

이 올해의 첫 만찬만큼 행복함이 계속되길.

 

꼬맹이 때, 마이클 잭슨의 새 앨범이 계속 나온다는 게 내가 사는 유일한 이유야라고

 

되새겨보면 참 거시기한 말을 하곤 했죠.

 

지금은 좋은 사람들과 좋은 음식을 먹는 것.

 

살기 위해 먹는 게 아니라 먹기 위해 사는 것.

 

제게, 채플린의 대사처럼, 인생은 의미가 아니라 욕망이죠.

 

 

    • 사진이 좀 어두워서 다행... 클로즈업이었으면 아마 제대로 총맞았을듯합니다.
      (하지만 전 이미 내일 저녁에 초밥 예약이.. 으윽)
    • 저 요즘 마카롱이 왜 그렇게 당기는지..ㅠㅠ 부럽습니당
    • 어딘지 여쭤보고 싶어서 로그인 했습니다~. 어딘가요? 굽실굽실~.
    • 천사백십 / 모토글램 카메라가 영 적응이 안되요 ㅠㅠ
      어복쟁반 번개는 언제 치시나요(응???)

      웹미아 / 전 이번 달 이미 용돈 반이 사라져 ㅠㅠ

      오렌지카밤 / 협찬해주신 아리따우신 분께 그저 감사할 뿐^^;;;

      아이리스, 곰친구 / 참, 홍대 2쉐프요. 한양문고 근처.
    • 윽 홍대. 넘 머네요ㅎㅎ
    • 부럽습니다. 양식 풀코스 아직 맛을 모릅니다. 미식가들 손에 몇 번 서래마을 끌려가 울며 돌아왔습니다:(
    • 풀코스라고 따로 맛까지야 뭐, 튀김 스파게티 스테이크 하나 하나 맛있음 되는 거죠 :)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5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0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9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6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1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1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7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8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7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3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