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을 위한 순정만화 추천해 주세요!

오늘 유리가면 신간 때문에 만화 얘기가 흥했네요.

 

언젠가 여쭤보고 싶었는데 어른스러운 순정만화 아시는거 있으신가요?

 

여기서 어른스런 순정만화란 주로 어른들이 주인공인 순정을 뜻합니다.

솔선수범해서 가 재밌게 본 어른용 순정만화 세개만 추천해볼게요 ㅋㅋ

 

1. 토리코 치야 '클로버'

 

얼마전에 23권 나와서 재밌게 봤습니다.

이제 막바지를 치닫고 있는거 같아요. 24권이면 끝난다네요.

작가 그림체는 좀 유치?하지만 그래도 아기자기하고 귀여워서 좋구요.

은근히 19금스러운 이야기도 있고 ^^;;

나름대로 결혼 적령기의 일본 처자들 이야기가 재밌더라구요.

 

2. 에미코 야치 '내일의 왕님'

 

이 작가 작품 굉장히 좋아하는데 우리나라에선 별로 볼 수가 없어요ㅠㅠ;;

그 중에서도 내일의 왕님을 제일 좋아합니다.

연극을 소재로 한 만화로 독특합니다.

남자 주인공들도 이쁘고 ㅎㅎㅎ

무엇보다 내용이 깊이가 있어서 좋아요.

 

3. 오가와 야요이 '너는 펫'

 

유명한 작품.

어른들의 순정만화를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작품입네다.

여주인공의 섬세한 감정묘사가 맘에 들었어요.

근데 결말은 별로-_-;;ㅎㅎㅎ

자세한 것은 스포일러가 되니 찾아 보세요.

그림체도 어른스럽고 이쁘죠.

 

 

 

제가 중고딩이었을 때에는 중고딩이 주인공인 순정이 재밌었는데,

이젠 그냥 유치찬란해 보여서 가끔 말고는 안보게 되더라구요.

여러분이 아는 어른스러운 순정만화 알려주세요 ㅎㅎㅎ

같이 봐요~

 

 

 

 

    • 지금생각나는 건 키리코 나나난, 이쿠에미 료, 타다 유미, 마츠모토 토모의 작품정도네요.
      저도 만화본지 꽤 되서 글보니 보고싶네요 신간은 뭐가 재밌나 댓글 좀 유심히 봐야겠어요.
    • 서플리? 정말 중고등학교 땐 중고등학생이 주인공인 순정만화에 몰입했는데 요샌 어떤 부분에선 오글거리고 공감할 수 없는 부분이 생겨나서.. (그 때는 인생에서 큰 비중이었던 시험이나 전학이나 대입이나 기타등등) 말은 이리해도 아직 즐겨보지만 요샌 직장인도 아니면서 OL 이야기도 재밌게 보아요.
    • 제가 요새 본 건 플리즈 플리즈 미, 서플리, 빵빵녀와 절벽녀(....제목은 이래도 순정 맞습니다) 정도네요. 다 재밌습니다.
    • 아름다운 시절. 그러나 지금 구할 수 있을지는 대단히 미지수네요.
    • 관능소설. 야한것도 좀 있는데 재밌게 봤어요.
    • 예전 나인북스 시리즈가 질문하신 것에 답이 될거같은데 요샌 구하기도 힘든게 많죠.

      막장이라고 욕하면서 보는 생명의 그릇

      -산부인과 여의사가 주인공인데 어느날 임산부가 찾아와 내 뱃속의 아이가 당신 남편아이입니다. 낳을까요? 말까요? 로 시작하는 막장의 향기..하지만 의외로 둥글둥글하게 하하호호 웃으며 잘 지나가는 묘한 만화입니다. 애 낳고, 유산하고, 결혼하고 이것이 만화의 중심 이야기입니다. 주로 제가 화장실에서 자주 보는 만화책(..)이에요.


      하레와구우작가의 그=그녀

      옛 연인의 아들을 키우는데 어쩔 수 없이 집에서는 여장을 해서 아들에겐 완벽하고 아름다운 엄마역할을 하고
      밖에서는 외소하고 멋없는 남자로 다니는 주인공 이야기가 나와요.
      집에선 여장을 하며 아들도 키워야하고, 밖에선 정상적인 남자로써 연애도 해야하는
      이중고의 아픔을 간직한 주인공.ㅜㅜㅜ

      마키무라 사토루의 작품은 다 재밌어요(사랑의달걀, 맛있는관계, 이매진, 하얀폴카)
      그런데 이분은 사랑이 주가 아니고 여자의 [직업]이 주가 되요.


      제가 제일 좋아하는건 당신이 보낸 레쥬메에요. 이 책 이후로 한국에서 나온 만화책은 없는거 같은데
      본문에 언급하신 클로버처럼 직장상사가 먼저 프로포즈를 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인데 클로버의 남주랑 다르게
      좀 더 긍정적이고, 밝고 활기찬 이야기에요. 훗 이건 정말 중고책방에서 찾았을때 저도 모르게 비명이..
      이건 정말 추천해요!!
    • 카모이 마사네의 sweet delivery와 구름 위의 키스케. 그러나 구할 수 있을지는...
      최근 걸로는 우니타 유미의 토끼 드롭스도 좋았어요.
    • 오카자키 마리의 서플리. http://db50jini.tistory.com/966
    • 앗 늦었다;;; 로즈마리님 댓글못봤어요
    • 리스토란테 파라디조와 젠테 시리즈는 주인공...이라기보다 상대방이 많이 많이 어른이에요. 아주 많이...



      평균연령 50대 정도?
    • 모래시계 (어릴때부터 성인이 되서까지 이야기인데 유치하지 않고 아련하니 좋아요)
      커즌 (이것도 주인공이 10대엿던거 같긴 한데 뚱뚱한 여자아이 이야기예요. 따듯하고 재미있어요.)
      도쿄 앨리스 (제 취향은 아니지만 '클로버' 작가의 최신작이거든요 ^^ 도시여자들의 이야기입니다.)
      파티스리몬 (프랑스식 케잌가게에서 일하게 된 귀여운 여주와 훈훈한 쉐프..가 얽힌 이야기.최근에 봤는데 재미있어요!)
      사랑의 달걀 (급회사를 때려치운 OL녀의 씩씩한 새 생활 시작하기 & 사랑 이야기인데 가볍게 읽기 좋아요)
    • '깨끗하고 연약한' 추천.
    • 저도 아름다운 시절 추천. 출판사에서 일하는 여자의 일과 사랑 이야기에요. 주변인들의 이야기도 재미납니다.
      밀크 하우스라는 만화도 추천해요. 여장남자 집주인과 그의 사촌, 하숙인들, 여자 주인공이 함께 살아가는 하숙집을 배경으로 적당히 시끌벅적하고 적당히 달달한 좀 오래된 순정만화에요. 메존일각이랑 비슷한 따뜻한 느낌이 있는 만화입니다.
      후쿠야당 딸들은 아주 유명해서 읽으셨을 수도 있겠네요. 일본 전통 과자점의 세 딸들의 이야기에요. 이건 왜 드라마화 안되는지 모르겠어요. 드라마에 꽤 어울릴텐데. 재밌게 보세요ㅎ
    • 아름다운 시절에 한표 더

      "내 나이 스무살적, 서른살은 영원히 오지 않을줄 알았다"

      이 독백이 잊혀지지 않네요.
    • 저도 모래시계. 풋풋하고 뭔가 애처롭습니다.
    • 좀 꽤 예전 건데 '구름 위의 키스케', '스위트 딜리버리' 추천요. 어른들의 연애 얘기예요.
    • 저도! 아름다운 시절 다시 한 번 추천합니다. 책은 구하기 어려운데 어둠의 경로에선 돌아다니고 있을거예요. ^^;;
      '깨끗하고 연약한'이나 같은 작가의 '네가 있어도 없어도' 도 취향에 맞는다면 재미있게 볼 수 있어요. 대학생이나 사회인쯤 되는 사람들 얘기예요. 윗 리플에 나온 이쿠에미 료의 만화이지요.
      키리코 나나난도 어른들 얘기긴 한데 취향을 탈 듯. 이치죠 유카리의 막장스러운 만화들도 퍽 재미납니다. 프라이드나 천사의 가면 등이 있지요. 이 밖에 5년생도 살짝 추천할게요.
    • 야마가타 사토미 작품들 좋았어요.
    • 철없는 어른만 잔뜩 등장하는 시노 아키코의 '행복이 가득한 집'(원제:꽃양배추 병아리콩)
      덤으로 니노미야 히카루 작품들도 조심스럽게 추천. (남자에게 더 인기가 많은 레이디스 코믹이라는 느낌이지만)
    • 모두 감사드려요. 찾아볼게 많아져서 기분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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