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생포럼이란 곳은 어떤 단체인가요?

한국대학생포럼이란 곳에서 "무상의료주장은 사기극"이라는 요지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민주당 손학규 대표를 놓고 한 말인 듯 합니다.

 

이들은 “무상급식이라는 포퓰리즘으로 지난 6월 대한민국을 위기로 몰아넣었던 이들이 이제는 아예 무상의료까지 외치고 있다”라면서

 

“이제 국가가 국민을 위한 봉사 단체 정도로 격하되는 참으로 처절한 시점이자 역사적 비극”이라고 했답니다.

 

(그렇다면 이들에게 국가란 뭐랍니까? 국가가 국민을 위해 봉사를 하는 것이 전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요. 국가 유기체론이라도 주장하는건가요?)

 

그러면서 이들은 "무상의료를 외치는 저들의 탐욕스러운 행보는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될 반국가적 행위"라고 규정하면서

 

“또 다시 속아 넘어가 저들에게 하나의 표라도 행사한다면 그것은 대한민국의 번영의 포기이자 퇴행”라고 했답니다.

 

아울러 대한민국의 의료가 뛰어난 이유를 의료 서비스를 공급하는 계층이 고소득층이고 능력있는 자들이 의료계에 진출하기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무상의료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측면에서 찬반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식의 막무가내식 비방은  곤란하죠.

 

대체 어떻게 만들어진 단체이기에 현 정부와 여당의 입장을 완벽하게 대변하는지 궁금하네요.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니까 ( http://www.univforum.kr/ ) 극우단체 홈피에서 보이는 것 같은 살벌함은 없고 비교적 깔끔하게 디자인을 했는데요,

 

온라인 폴 주제가 재미있네요. "우리나라의 주적은 어느 나라인가"라는 설문을 진행하고 있네요.

 

이런 뻔한 결과가 나올 설문이 과연 의미가 있는가 모르겠어요.  

 

 

    • 잠깐 둘러봐도 뭐, 답이 금방 나오네요.
      전교조 가입교사 명단이나 발표하는게 이 년도 안된 포럼의 연혁에서 주요 성과물 중 하나로 써놓고 있는 것만 봐도.
      작년에 했던 활동 중엔 G20 성공적인 개최 기원 현수막 걸기 운동,도 있네요.;
      이승만 박사의 위대한 업적,; 새마을 운동의 공과, 경부 고속도로에 관한 세미나라니 뭐 뻔하디뻔한 곳인데도 학생회원들이 있다니
      저같은 노땅 눈엔 그게 더 신기해요.

      대학생 포럼이라는 곳에서 할 것도 많을텐데 돈이 썩어나는 곳인가봐요.
      고등학생 캠프도 방학때 운영하는 모양인데 멀쩡한 청소년들 모아놓고 뭘 가르칠지 좀 끔찍하네요.
    • 저는 왼쪽측이건 오른쪽쪽측이건..
      '한국대학생'포럼 처럼 자기 단체가 한국의 어떤 세대를 통틀어 대표하고 있다
      라는 식의 이름을 쓰는 자신감들이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재미있는 건 온라인 투표 결과는 미국이 38명으로 1위 북한이 34명으로 2위네요.
    • 지난 온라인 투표도 재미있어요. 4대강에 포함되지 않는 강은?, 2010 G20 서울 정상회의 의장국은?, 대한민국 건국 대통령은? ... 이건 설문이 아니고 퀴즈네요.
    • 조선일보에서 얼마전에 보수파 대학생들이 단체를 결성했다고 웃고있는 기사 뜬거 봤는데
      혹시 그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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