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강아지


어느 날 기분 좋아진 토실이 시키.



간식 넣어둔 수납함을 뒤지더니 뜯지도 않은 닭가슴살 껌을 통째로 물고






아장아장. 발걸음도 가볍게 온 집안을 휘젖고 다닙니다.




바닥에 닿겠다 욘석아. ㅋ





으쌰으쌰




갑자기 바닥에 툭 내려놓더니 쭈쭈쭈~

큰 거 물고 왔다갔다 하려니 다리에 힘들어갔나봅니다. ㅋ





다시 물고 으쌰으쌰.









기분 좋은 퍼레이드의 끝은 언제나 찜해놓고 배고 자기.ㅋ


이 시키가 원래 평소에는 저희 누나 방에서 지냅니다.
 누나가 방에서 나오면 따라 나오고 들어가면 따라 들어가고 그러거든요.
근데 어쩌다 제가 치킨이나 뭐 먹을 걸 시키면 용케 전화하는 소리를 알아듣는 건지
신기하게도 딱 그 순간부터 배달 음식이 올때까지 제 옆에 꼭 붙어 있습니다.
누나가 아무리 불러도 꿈쩍도 안하면서 말이예요.

그래서 가끔은 좀 무섭기까지 하다니까요. ㅋ


 
 
 

 

 

 


    • 우리집 강아지는 복슬강아지
    • 강아지 때는 꾸며주기도 많이 했는데 요즘은 치장은 내추럴하게, 먹는 건 풍족하게.
      그래서 언제나 복슬복슬하죠.
    • 넘 귀여워욧! 저도 좋아하는 아스파라거스 껴안고 자고 싶어요.
    • 악 귀여워요*_* 강아지들이 먹을거앞에서 보여주는 집중력은 초능력수준 ㅎㅎ
    • ㅋ 맞아요. 초능력 수준. 배달시키는 전화인줄 어떻게 아는 건지 진짜 미스터리.
    • 영어단어 천 개 정도 외운다는 외국개 이야기를 오늘 라디오에서 얼핏 듣고 신기해했는데, 이 강아지도 단어를 알아듣는가 봐요. 영재견.
    • 포장째 물고 행복해하다니 착한 녀석이군요. 저희 개님은 제게 물고와서 어서 포장을 열어 내게 대령하지 못할까! 라는 듯한 앙앙거림으로 뜯어줄 때까지 공격하건만..
    • 껌 옆에 두고 누워있는 저 눈빛! 너무나 간절한 사랑이네요. 배우(?) 시켜도 되겠어요. ㅎㅎ
    • 로긴하게 만드는 글! 간식 베고 자는거 넘 귀여워요!!! 이런 글 좋아요. 자주 올려주세요!
    • 으하하하하 첫장부터 웃음이

      최고에요

      우리집 개 사진도 올리고 싶어지는 글!!
    • 첫 사진부터 빵 터졌어요!!!!^^ 아이고 귀여워라~
      우리집 개님도 저렇게 세상 모르고 자다가도 어디선가 바스락 소리만 나면
      혹시나 뭐 먹는 건가 싶어서, 언제 잤냐는듯 발딱 일어나죠ㅋㅋㅋ
    • 토실이 몸털 단장했네요/// 먹을 것 물고 방방뛰는 토실이 너무 좋아요^____^
      저희 집 견공은 간식을 주면 물고 달아나 다른 곳으로 가서 먹고 또 달려와 하나 받아가고를 반복하는데,
      그러다 어느 순간 '이게 마지막이야'라고 하며 주면 꼭 그 자리에서 앉아 먹습니다.
      내가 웃으면서 '못생겼어~'(표정은 '예쁘다~'라고 할 때랑 같음)라고 놀리는거 실은 알아듣는지도요;;
    • 사실 간절하게 쳐다보면서 낑낑 거리는 건 요키 아이들 특기인데.
      토실이 녀석은 좀 건방진 스타일이라서 애걸하지는 않습니다. ㅋ

      저는 요즘 토실이한테 어이구 우리 토실이 이제 아저씨 다됐네. 이런면서 부비부비해주는데.
      가끔 꽃돌이 시절이던 사진 보면 좀 짠해지기도 해요.
    • 얘 예전에 라면 들고 온 애 아닌가요? 걔는 다른 애인가요.
      엄청 귀엽네요, 신나서 먹을 거 물고 총총총 와 가지고선 바라보며 누워 있다가 결국 베고 잔다니...
    • 오오. 이뻐요. 간식 뜯어 달라고 울고불고 물고(!?) 보채지 않아서 더 이뻐요. :)
    • 첫번째 사진부터 웃음이 나네요.

      나보러 왔어요?!!!! 하며 달려오는 느낌.ㅎㅎ

      우리 집도 개가 있었으면 좋을텐데..
    • 간식을 봐라보는 눈빛이 그윽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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