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9]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하는 일?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처음 이 말을 접한 건 무한도전의 도전 달력모델에 등장하는 우종완씨의 직함을 볼 때였습니다.

그런데 엊그제 드림하이 시작할 때 보니 배용준과 박진영이 이 역할로 자막에 등장하더군요.


뭔가 뉘앙스만 봐서는 "딱히 정해진 보직이 없으되 프로젝트 전체에 몽땅 영향을 끼치는 사람" 같은데

이렇게 봐도 되나요? 아니면 뭔가 더 중요한 임무가 있는 걸까요? 생소한 직함이라 질문을 해 봅니다.

    • 업계마다 조금 다르겠지만,
      일단 광고대행사에서의 크리에이티브디렉터는- 카피라이터나 아트디렉터, 혹은 드물게는 PD, CM-Planner가
      부장급, 국장급 이상이 되어- 한 광고의 크리에이티브를 결정하고 책임지는 자리에 가면, 크리에이티브디렉터(CD)라고 부릅니다.
      직접 카피를 쓰고, 비주얼을 결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팀원들의 여러가지 시안 중에 하나를 고르고(?) 발전할 방향을 제시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광고업계에서 현재 유명한 분으로는, 박웅현CD 정도가 있겠네요.
    • 분야별로 워낙 달라서 뭐라 말하기 어렵네요.
      게임 업계에서는 기획 책임자를 CD라고 합니다.
    • 제가 광고회사 CD 명함을 박고 일은 AE를 했죠.
      어디든 말단은 이것저것 다 시키.. 진짜 CD는 카피나 디자이너들이 만들어온걸 화내거나 찢거나 드물게 통과시켜주는 사람.
    • 곁다리로 들은 얘기로는 패션 업계 에서는 유행과 트렌드의 흐름을 읽고 크게 성공할 만한 업체를 들여오거나-이 과정에서 구체적인 사업 구성(예산, 시스템 등등)을 직접 짠다고 합니다- 본인이 직접 트렌드를 창출 해 내고 (해 내기 위한)구체적인 계획을 만드는... 그런 일을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 때문에 이 일을 하려면 유행에 민감해야 하는 건 물론이고 패션과 경영, 사업 전반을 다 배워야 한다고 하더군요. 제가 제대로 알고 있는 건지는 밑의 전문가 분 께서 지적이나 추가 설명을..
    • 디자이너가 마크 제이콥스가 루이비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인데, 루이비통을 젊게 바꾸는 데 기여했죠. 보통 패션, 광고, 출판, 디자인 등 창의력과 감각이 중요한 곳에서 많이 둬요. 쉽게 말해 담당 브랜드를 계속 회자되게 만들어야하는 사람.
    • 다른 분야는 대강 알겠는데 우종완은 여전히 뭘 하는 사람인지 모르겠습니다.
    • 원래 애매한 자리 맞아요.
    • 하는건 많은데 뭐 정확히 하나 하는건 없어서 '크레이티브 디렉터'라고 멋있게 붙였다는 논조로, 우종완 본인도 그렇게 이야기 했습니다.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2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7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4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89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0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5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6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3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7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1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3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4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0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3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