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메신저해킹이 무섭긴 무섭군요

* 일전에 한번 당한적이 있긴하지만 이번엔 장난이 아니더라고요.

 

 

* 짱박아둔 전화기를 확인해보니 부재중 전화를 비롯하여 여러통의 문자가 와있었습니다. 확인해보니 여차저차해서 제가 어떤 일을 당했으니 돈 좀 입금해달라는 얘기를 들었는데, 사실이냐 라고 물어오는 것들이었습니다. 헐. 재빠르게 메신저 접속을하니 바로 쪽지가 날아오더군요. 다른 IP로 접속했다는 메신저회사에서 보낸 쪽지가. 급하게 비밀번호, 보안등급을 변경하고 로그기록을 확인해보니 오후쯤 다른 IP로 로그한 기록이 있더라고요. ㄷㄷㄷ.

 

근데 회원설정기능을 이용해서 이전 로그기록을 보니, 이전에도 이런 다른IP의 로그인 시도or로그인 성공한 사례가 꽤 되는 것이었습니다. 소름이 쫙 돋아서 재빠르게 지인들에게 연락을 했죠. 다행히 피해를 당한 사람은 없더군요.

 

 

* 회사에 전화를 하니 이런저런 얘길해주는데 비번변경이랑 보안등급 설정외엔 다른 뾰족한 방도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이버경찰청에 가서 알아보니, 이거 신고하려면 경찰서에 직접가야하더군요. 

 

 

 

 

 

 

 

    • 저도 네이트온 닉네임을 "해킹 당했음. 돈 빌려달라고 하면 욕해도 됨" 으로 바꿨어요.
      아까는 휴대폰으로 뻔히 전화 걸어와서, 저렴한 뭘 소개하겠다면서 주민등록번호를 대놓고 묻더라구요.
    • 저도 금방 몇년동안 연락 안한(메신저는 있지만)언니가 급히 몇백만 입금해달라고... 말이 언니지 이모뻘에 지난번에 시의원되셨는데 ㅎㅎ
      언니 맞아요? 했더니 로그아웃하고 사라졌;;
    • 늘 궁금한 부분인데 어째서 네이트온에서만 저토록 돈 빌려달라는 해커들이 손쉽게 들어가는건가요? 네이트온을 그만큼 많이 사용하는 건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 건지...;;
      한편으론 밑도끝도없이 갑자기 돈 빌려달란 소릴 메신저에서 던지면 당장 전화걸어 본인에게 직접 물어보는 게 순서일텐데 다짜고짜 입금해주는 사람들도 대단하고.
    • 네이트온 보안이 취약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들리는 얘기 뿐만 아니라 제 주변 사례까지 생기는 걸 보면 너무 흔해요.
    • 네이트온이 아마 가장 많이 쓰는 메신저일테고 개인신상이나 비번은 타 사이트 등에서도 엄청나게 유출되었을겁니다. 중국발 해커들
      이 어지간한 한국인들 개인신상정보는 다 가지고 있다니.. 비번 찾아내기야 쉽겠죠. 외에도 개인컴이나 피시방컴등에 키로그 등
      남기는 프로그램 깔려있는거 모르고 네이트온 접속했다면 이미 게임 끝이죠.
    • 저도 치과의사인 친척 형수님이 몇백만원 빌려달란 얘기 듣고 같이 노닥거려주다가 아들 이름 뭘로 정했냐니까 나가버리더군요.(조카 나이는 여덟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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