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프린세스..(바낭성)

다른 건 몰라도..컨셉 하나는 잘 잡은 것 같아요..아버지를 잃어버리고 기다리는 소공녀+조선황실의 마지막 숨겨진 역사+재벌 2세+신데렐라 스토리..

 

보면 참 이 드라마는 적당히 웃기고 적당히 슬프고 적당히 로맨틱하고..그런 것 같아요..

 

파스타를 연출한 팀 답게..참 괴상한 컨셉이 될 뻔한 이야기를 나름 재밌게 끌어가는 거 같아요..

 

덕분에..잠이 잘 올 듯..하네요..한참 웃다가 스트레스가 날아갔어요..ㅎㅎ

 

연기적으로는 김태희한테는 좀 오글거리는 부분이 보이긴 해도..본인이 오랜만에 신나서 연기하는 것 같아 좋아보이고(이 전 작품이었던 그랑프리때보다 어깨에 힘빼고 해서 그런지.,)송승헌도 맨날 질질짜거나 사람패는 어두운 역할만 하다가 산뜻했던 남셋여셋 시절 태가 좀 나는 듯해서 좋네요..

 

박예진은 워낙 이런 여우연기에 능통해서 앙칼진/서늘한 연기를 잘 표출하면 발리에서 하지원에게 묻힌 상황보다는 평가가 좀 나을텐데..

 

오랜만에 복귀한 류수영이 과연 어떨지가..관건같네요..이성재가 망해가는 커리어를 살릴 작품으로 이걸 잡을 수 있었음 좋았을텐데..하는 아쉬움이...있네요

 

여하튼..재밌습니다..그리고 이설이 아버지를 그리워하는 부분은 올드 패션해도..참 찡하네요..

    •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두 배우 때문에 시작도 안하다가 우연히 식당에서 잠깐 보고 1회부터 봤는데, 전 시크릿가든보다 재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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