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운명의 별 김진규"를 읽었어요.

몇해전 교육방송에 '사랑방손님과 어머니'를 방영한적이 있었어요.

흑백화면에  낯선느낌을 받긴했지만 섬세한 원작을 시종일관 부드럽고 따뜻하게 그려내서 무척이나 좋았는데 특히 김진규가 옥희의 애교를 곰살맞게 받아주면서도 보일듯말듯 감정을 표현하는 데 강한 인상을 받았지요.

 

여기에서 소개해준 사이트로 가서 하녀를 보고 이 배우에 대한 호기심이 생긴데다 작년에 배우이자 부인이었던 작자가 조선일보논픽션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해서 드디어 구해서 읽어보게 되었습니다.

 

근성과 열망을 모두 가지고 배우로서 정점도 찍었지만 불안정한 성격과 사생활로 가족과 주위를 힘들게 한 전형적인 남자의 삶을 확인하게 되더라구요.

고통과 좌절을 안기고 끝낸 결혼생활이었지만 운명이라고 받아들이고, 나의 남편이 아닌 존경할만한 배우로서 기억하는 데서 이 글의 의의랄까 그런걸 발견했습니다. 

 

 

*솔직한 글답게 실명은 나오지 않지만 추측할 수 있는 인사들이 많이 나옵니다.

작자를 좌절케 한 여류시인이 그분이었다니..(의왼데???),   가수겸 탈렌트 아버지는 그때도  별로였군  등등

*그리고 누구든지 한국고전영화 이력을 다시 정리해줬으면 좋겠어요.

네이버를 쳐도 안나오는 배우가 있어서 좀 안타까웠습니다.  20년만 지나면 기억만으로 구술할 수 있는 사람들이 실제로 없을테니까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3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3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8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5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