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가지 드라마 잡담


1. 시크릿 가든이 드디어 이번주에 끝나는군요. 챙겨보던 공중파 드라마는 이거 하나..가 아니고 두 개네요. 
아무튼, 하나 끝나니 시원합니다. 
작가가  시청자에게 낚시질 하는거 알면서도 낚여서 봤기에...제대로 낚였지요.

이 드라마 보면  여러가지 이야기가 떠올라요. 
하지원과 현빈의 전작인 발리에서 생긴 일, 내 이름은 김삼순. 이 두 드라마는 작가가 많이 참고했나 싶어요.
ost인 '그 여자'의 가사처럼 '이 거지같은 사랑'이라는 느낌은 발리를 떠올리게 하고 
삼순이에서의 현빈의 모습이 주원이에게 언뜻 스쳐지나가기도 하더군요.
그 외에 영혼을 바꿔서 상대방을 살리려는 소재는 권교정님 만화와 비슷하다는 의견도 듀게에 있었고,(저는 이 만화 아직 못봤어요.)
꽃보다 남자의 기억상실증 등.. 여러가지가 있네요. 
이번에 세 쌍둥이 캐스팅설이 있던데 혹시 이게 주원-라임의 아이들이라면 또 삼순이 생각날 것 같아요; 

꼭 독창적인 이야기를 해야만 하는 것도 아니고 
여러가지 전형적인 요소들을 재밌게 버무린 것도 작가 능력이지만... 음..
확실히 재미는 있습니다. 

그런데 이 드라마 결말이 어떻게 될지는 전혀 모르겠어요.
18회 한 회동안 김주원이 영혼을 바꾸고, 아빠가 다시 나타나서 영혼을 바꿔주고, 기억상실증에 걸렸는데, 다시 사랑에 빠질 줄
누가 알았겠어요. 아직 두 회나 남았는데 뭐든 할 수 있겠지요.
해피엔딩이든 새드엔딩이든 상관없는데 허무하지는 않은 결말이길 바랍니다. 



2. 연애시대, 얼렁뚱땅 흥신소의 박연선 작가 드라마가 이번에 나오네요.
드라마 스페셜 연작시리즈로 특별수사대 MSS후속이라고 합니다.
외부로부터 고립된 입시 명문 사립고를 배경으로 7명의 학생에게 '자살편지'가 온다고..
제목은 <몬스터>. 제목 좀 간지나지 않나요ㅋ 
출연진 정보는 아직까지는 이수혁밖에 안나왔어요. 이 사람 김민희 남자친구로 유명했던 사람 아닌가 찾아봤더니
김민희 남자친구 '였던'이네요. 이 사람이 주인공은 아니겠죠. 


3. 작년에 드라마 스페셜 시작할 때는 분명히 김지우 작가도 한다고 기사에서 봤는데 안했더라고요.
그럼 올해 하는 연작시리즈에 나온다는 걸까요. 
부활, 마왕 뒤에 나온다는 복수 3부작의 마지막편은 대체 언제 나올까요. ㅠㅠ




    • 1.저도 그생각했어요 발리의 세계에 삼식이가 들어간것 같은 드라마랄까 ^^
      근데 후반부로 갈수록 너무 진지해서 당황스러워요 해피엔딩은 없길 바랍니다 너무 뜬금없어요
    • 2. 저도 KBS저널이 왔길래 봤어요. 완전 기대중이에요!
      얼렁뚱땅흥신소는 정말 시청률이 너무 안 나와서 속상했었는데, 이번엔 좀 잘 나왔으면 좋겠어요.
    • 감동/길라임 비명소리, 아빠와 주원이의 약속같은 떡밥들이 새드엔딩 쪽을 떠올리게 하긴 합니다. 그래도 얼마든지 뒤집을 수 있겠단 생각이 들더라고요. ㅎ

      꽃띠여자/ 얼렁뚱땅흥신소 완전 재밌게 봤어요. 초반에 이민기가 했던 '이런 개~같은 고양이!' 라는 대사가 아직도 기억나요. ㅋㅋ
    • 오호~ 2번 기대되네요. 둘다 재밌게 본지라...ㅎㅎㅎ
    • 시크릿 가든.. 김은숙 작가가 나름 진보한 것 같습니다. 파연에 비하면요.
      그래도 아직까진 <내 이름은 김삼순>의 깊이에는 못 미치네요.
    • 흥신소.. 그 작가가 연애시대를 썼군요. ..흥신소는 한회도 제대로 본적이 없는데 궁금해지네요.
      시크릿 가든은, 마지막이라고 "영원히 사랑하겠다"드립 나오고 좀 진부합니당~
      그래도 지금까지 폭풍재미 준 것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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