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완소 커피잔을 공개해보아요.

요 밑의 예쁜 커피잔 글을 보고나니 저도 커피잔 이야기를 하고 싶어졌어요.


<모름지기 도자기란 아무 무늬 없이 하얀색일때 가장 매력적>이라고 생각하는 보수주의자인 저는...



한국도자기의 린넨 화이트 머그잔을 몇년째 애용하고 있는 중이예요. 물잔으로도 쓰고 커피잔으로도 쓰고.... 책상 위 언제나 손 닿는 곳에 놓여있는, 소울메이트 같은 존재가 되어버렸네요. 

어째 저 사진으로 보면 별로지만...실제로 보면 더 예쁩니다. ^^; 

중성적인 하얀색이면서도 아주 살짝 미색이 돌고, 오래 써도 싫증나지 않는 소박한 세련이 장점이라고 생각해요. 가볍고 튼튼하기도 하답니다.


듀게인들의 간택을 받은 커피잔은 어떤 것인지 알고 싶어요. 

    • 보노 수프컵에 커피를 마시니 커피에서 수프맛이 납니다.
    • 전 삽십년쯤 된 맥심 머그컵이요. 그 시절에도 맥심에서는 머그컵을 줬나 봅니다.
    • august/ 헉, 저도 처음 애용했던 컵이 맥심 머그컵이었는데! 무겁고 투박하지만 왠지 정이가고 볼수록 마음에 들었던 노란색 컵이었어요. 어머니가 맥심 커피를 사고 받은 컵이었는데 제 손에 들어와서 사랑을 받았었죠. 실수로 깨뜨려서 저 세상으로 보내버린 게 지금도 마음이 아프군요...
    • 새하얀 도자기 우아하고 넘넘 좋아요♡
    • 요런 물건 자랑질 글 너무 좋아! 하고 생각하면서 보러 왔는데 사진이 안보여요. 저만?
    • http://s7.tinypic.com/262l0lc_th.jpg
      전 요거. 지루하지 않게 살짝 둥굴린 디자인도 좋고, 살짝 베이지색이 도는 흰색 바탕에 갈색 무늬도 좋고요. 사은품인데도 그다지 무겁지 않아서 더 좋아요. 비슷한 시기에 로고만 다른 이 잔들이 많이 깔렸겠죠?;;;
      복잡하고 화려한 잔은 주로 수집용이고 커피 마실 땐 이런 소박한 애들한테 정이 가더군요. 괜찮은 유약을 썼을까 하는 의심은 저 멀리 던져 버리고.
    • 저도 하얗고하얀 잔이 참 좋아요// 게다가 저렇게 좀 길이가 있어야 물컵으로 쓰기도 좋고요!
      제 컵은 예전에도 한 번 올린 적 있지만

      야마하컵. 아래 깔린 전단지가 부끄럽군요;;
    • 지곤조기 컵 사용하고 있습니다.
    • 하얀 커피잔 깔끔하니 예뻐요~ 저도 대부분인 안캅 커피잔이라는 ^^
    • 저는 스튜디오엠의 에피스컵이요. 옛날 다방컵 같다는 분도 계셔셔 살짝 마음에 기스가 갔지만, 갈색, 미색, 민트색 다 장만해서 쓰고 있어요.
      http://teapowder.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507&main_cate_no=103&display_group=1
    • august,낭랑/저도 맥심 머그잔이요.
      제 것은 진한 밤색, 프림 안 들어간 커피색이에요. 빨간 맥심 로고가 새겨진.
      대여섯 개 있었는데 다 깨먹고 두 개 남았네요. (세 개였는데 하나를 바로 어제 깨먹었어요.ㅠㅠ)
      작년에 맥심 신제품(제품명은 까먹음) 홍보차 끼워주던 머그잔도 예쁘던데 누가 갖다준 머그잔도 여섯 개쯤 더 있어서 안 샀었죠.
      근데 전 초이스파. 초이스는 왜 머그잔 안주는 지. 예쁘지도 않은 접시나 끼워주고.
    • brunette/와, 예뻐요. 진짜로요. 옛날 컵같은 느낌이 오히려 매력인데요. 저도 하나 갖고 싶어요.^^
    • jennylake/ 오래전에 선물받은 건데, 야마하 기념품;이 아닌가 싶습니다. 앞면에는 야마하 로고가 금박되어 있거든요.
      brunette/ 손잡이의 모양이나 색감이 바이올린같아요// 식기세척기, 전자렌지 사용불가라는 것도 왠지 마음에 들고요.
    • 크림/그러고보니 정말 현악기의 굴곡을 닮았군요. 근데 솔드아웃이라니...ㅠㅠ
    • 에피스컵은 의외로 마니아분들이 많으셔서 파는 곳이 있을 거에요. 꾸준히 재입고되던 걸요. 그런데 예쁜 컵들은 세상에 너무너무 많기 때문에, 품절이라면 그냥 기쁜 마음으로 또 다른 컵을 사면 됩니다. 가령, 흰 컵이라면 저는 이걸 좋아해서 종종 쓰는데요, 다 마시고 나면 예쁜 토끼가 나와서 기분이 좋지요.^^
      http://teapowder.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3622&main_cate_no=&display_group=
    • 전 며칠 전에 생일선물로 노리다케 토토로 받았어요.
      근데 받고 보니 카푸치노 잔이 더 예뻐보여...

    • 요즘 회사에서 사용하고 있는 스노우캣 크리스마스 머그 입니다.
    • 그 많은 컵들 다 놔두고.. 던킨에서 예전에 사은품으로 준 던킨 종이컵이랑 같은 디자인의 하얀 컵만 주구장창 애용합니다. 이상한 취향..;;
    • 근 10년? 8년? 하여간 꽤 오래 전에 교보문고에서 열라 열라 큰 체리색 머그를 50% 세일이라며 막 팔더라고요. 거의 라면 먹을 사이즈. 왠지 느낌이 너무 좋아서 (컵에 큰 돈을 쓴게 그때가 처음) 낼름 사서 그 후 정말 잘 쓰다가 2년 전 쯤 졸면서 테이블에 머그잔 놓는다며 공중에 놓아버려서 (ㅠㅠ) 깨졌다능. 울 뻔.. 나중에 알고보니 그게 프렌즈 머그로 유명해진 베어터스바하의 점보 머그잔이었고요.

      지금은 스타벅스 머그잔 중 제일 큰 사이즈 (500ml? 700ml? 하여간 젤 큰 넘) 쓰고 있어요. 이 글 보니 베어터스바하 다시 지르러 가야할 듯.
    • 전 돈벌면 잔뜩 사고 싶은게 커피잔이에요ㅠ
      베어터스바하도, 사가폼도, 빌레로이앤보흐도 너무 예뻐요.

      얼마전에 발견한 빈티지 찻잔 판매하는 사이트 -
      http://atelierbonbon.com/front/php/product.php?product_no=40&main_cate_no=4&display_group=1
      헬싱키 커피잔 세트 너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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