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마른 사람 게시물에서도 댓글로 이야기 했었는데..

언젠가 다른 분이 쓰셨던

마른 사람과 관련한 게시물에서도 댓글로 잠깐 이야기 했었는데..

 

평소에는 정치적으로 올바른 언행을 추구하려 노력하는 사람들도

마른 사람과 성형한 사람 이야기를 할 때에는 약간 정신줄 놓는 걸 종종 봅니다.

연기하다가 NG 나는 걸 보는 기분이랄까... 연기를 하려면 끝까지 해야 하는 건데 말이에요.

 

보호받지 못 하는 다수자(??)..?

 

이런 걸 뭐라고 불러야 되는지 모르겠군요.

사회적 약자는 아니니.. 국민정서적 약자?

 

마른 사람, 성형한 사람이 환영받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그게 그 사람들에게 폭언을 할 근거는 안 될텐데 말이에요.

(그 사람이 말라서, 성형해서 사회에 환영받건 받지않건에 관계없이)

 

어차피 시공을 초월한 말 같은거 위대한 선인들이나 하는 말이고

사람은 변하기 마련이니 언젠가 깨닫겠지 하고 넘어갑니다만...

 

그냥 좀 빨리 깨달았으면 싶을 뿐이네요.

 

다이어트와 성형을 권하는 사회를 만들지 않기 위해

마르거나 성형한 사람들은 까도 된다는 논리는

대체 어디서 주워먹은 논리라서 소화도 못 시키고 그렇게 토해내는 건지...

 

    • 마른 사람이 싫다, 뚱뚱한 사람이 싫다, 당근이 싫다, 피망이 싫다, 같은 거야 개인의 영역이라고 생각하고 이해하려고 하는데, 마른 사람이 혐오스럽다, 뚱뚱한 사람이 혐오스럽다, 당근이 혐오스럽다, 피망이 혐오스럽다, 같은 건 엄~청 웃깁니다(아 이 초딩스러운 표현력..;)
    • 같이 일했던 미국인 원어민 교사가 교내 식당에서 밥 먹는 도중에 자기는 브로콜리가 싫다면서 "It's disgusting!" 그러는데 맛있게 잘 먹고 있던 내 기분이 너무 더러워져서 한대 쥐어박고 싶었지요. 맥락에서 벗어난 이야기 같네요. 저는 약간 마른 편인데 마른 걸 불쌍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한 마디씩 입을 대면 정말 불편해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9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41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53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7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2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5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32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9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5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31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4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9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8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4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6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