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사회의 붕괴징조에 대한 무수한 뉴스들..

 매일매일 북한사회의 붕괴에 대한 뉴스들이 쏟아집니다. 네이트만 그런지는 모르겠어도...


 북한 한류, 군인들이 소금을 먹는다, 북한 조폭 이야기, 휴대전화 등등등

 하루에 두세개씩은 메인에 오르는 것 같아요. 이런 이야기가 겨우 몇 달 전부터 갑자기 많아지는 것 같네요. 위키리크스에서 한국 당국자가 조만간 북한 붕괴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한 직후쯤..?


 근데 이 이야기들이 서로 아귀가 안 맞는것도 많아요. 어디서는 북한에 휴대전화가 10만대 있다고 하고, 어디서는 북한에 DVDP가 최고 인기라고 하다가 또 어디서는 엄청 가난하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뭐 물론 한류 등등의 이야기는 모두 평양 지역의 이야기라고 하면 이해는 됩니다만.


 이런 이야기들이 진짜인지 전혀 검증할 수도 없고, 검증한다고 해도 의미가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갑자기 이런 뉴스들이 줄기차게 메인에 노출되는 것에는 분명 뭔가 이유가 있으리라 봅니다.


 가능성1: (말로만 거론되던) 네이트 좌빨 평정작전

 가능성2: 대중이 원하는 뉴스가 바로 그런 거라서

 가능성3: 실제로 뭔가 일이 벌어지고 있고, 충격완화를 위해서 위에서 뉴스를 내보내라고 하고 있다.

 가능성4: 그냥 새로운 형태의 북풍北風


 답은 뭘까요.



    • 가능성 5: 지난 정권에 너무 보도를 안 했죠.... 국내 언론에서. 2006년초부터 이미 국내 언론만 제외하고 무수히 많은 뉴스를 내고 있었습니다. (국내 중에서는 조중동이 건들긴 하는데 그냥 북치고 장구치고 하 - 축구대표팀이 지니까 아오지 보냈다더라 - 는 수준에 불과하죠.)
    • 답은 조중동 아닐까요.
    • 저는 그 이전 북한에 대해 사람들이 생각하고 있는 것들이 실제 북한의 현실과는 사뭇 달랐고, 지금은 조금씩 북한의 실상이 전해지는게 아닌가 생각되요. 사람들은 보통 북한이 완벽한 통제/폐쇄 사회로 생각하는데 실상은 그게 아닐 수도 있지요. 그리고 지금 전달되는 모습들은 그러한 일상적 북한의 모습을 전해지면서 정치적 해석이 가미된 것이구요. 70년대 한국을 생각해보면 지금의 북한과 크게 다를 바 없지만 그렇다고 사람들의 모든 일상이 완벽하게 통제되지 않는거랑 비슷한 거라고 생각해요. 저런 북한의 실상을 전하는 매체들이 특히 과도하게 정치적으로 보수적인 매체들이고 그걸 전달하는 사람들이 주로 탈북자 중에서 저런 매체에서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사람이라는 걸 생각해보면 더욱 그럴 것 같아요.
    • 적어도 남새밭 하나를 놓고 나름 정예부대라는 민경들끼리 총질하는 동네가 제대로 된 동네는 아니란 건 확실하죠. 근 15,6년동안 저런 얘기는 전해지지 않았고. 일본도 그간 한국과 비슷하게 그렇게 해 오다가 2002년쯤 자국민 납치가 사실로 밝혀진 이후 반성 차원에서 많은 뉴스를 가감없이 내는 걸로 압니다.
    • 왜곡이나 과장이 있건 없건 실상이 모두 제대로 보도된다면 보수적 입장이건 진보적 입장이건
      그냥 넘겨들을 수 없는 이야기들을 상당히 많이 접하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 예로 드신 뉴스로만 봐선 북한사회의 붕괴조짐이라기보단
      그냥 외부에서 북한을 신기한 별세계쯤으로 보고 써대는 토픽성 기사들 같습니다.
      그런 기사들까지 북한이 곧 무너질 거란 확신으로 썼다고 믿기는 좀 힘들지 않나 싶습니다.
      정부 관리들 사이에 그런 신앙이 널리 퍼져 있다는 건 잘 알려진 사실이긴 합니다만...
    • 음.. 제가 묻고 싶은건 왜 몇달 전부터 저런 기사들이 갑자기 나오는걸까.. 하는 거였는데요;
    • 당장 생각할 수 있는 이유들로는... 정말 현 정부의 대북정책의 기조에 따른 것일 수도 있고,

      그리고 또 하나는 몇 달 전부터 더욱 사회불안이 극심해져서 그럴 수도요.

      복합적일 수도 있겠죠. 연평도 도발을 하게 된 내부적 이유와... 이렇게 따지면 또한
      김정은으로의 정권이양에 따른 사회내부의 혼란 등이 이유가 될 수도 있겠네요.
    • 사실 확인이 극히 힘들고 탈북자들의 과장도 있다보니 허황된 뉴스도 적지 않을 거라고 봅니다. 북한의 도발이후 대응을 해야 하는데 수단이 마땅히 없다보니 전정권 동안에는 자제했던 선전전을 통해 북을 흔들고 남한 내부를 단속하려는 통치자들의 의지가 개입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 연평도 도발 때문이죠. 별 거 없습니다.
    • 우리나라(남한)도 신문 한면에서는 당장이라도 선진국에 등극할 기세라는 식의 장미빛 기사와 함께 다음 면에서는 막장의 극치를 보여주는 기사가 동시에 한 신문에도 실릴 수 있는 곳 아닙니까. 사실 이건 한국뿐만 아니라 규모가 어느 정도 이상이 되는 사회에서는 어디나 다 마찬가지이지요.
    • 저도 연평도 도발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뭐 별게 있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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