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SK 11년 장기고객이었습니다. (물론 달달이 돈은 얼마 안냈지만서도) 우수고객이라서 스마트폰 공짜로 주는게 아니고, 본래 공짜로 주는 스마트폰이 몇개 있더군요. 안그래도 대리점 사장님께 이러이러한 문자가 왔습니다. 무슨 스마트폰인가요? 하니까.. 말이 좋아 우수고객한데 준다고 그러는거지, 다 주는거라며..
저는 LG 유저인데 최근에 같은 연락이 와서 스마트폰(미라크)으로 바꿨습니다. 보상기기변경 센터라고 그쪽 업무를 따로 하는 팀이 있더군요. 저도 처음에는 사기 전화인 줄 알고 냉담하게 대했는데 속셈 없는;; 전화여서 상담원께 거꾸로 죄송해졌어요. 말 그대로 기기는 뭐 들러붙는 거 없이 공짜였고, 추가로 무슨 서비스에 가입해야 한다든가 하는 것도 없었고, Shena Ringo 님 말씀대로 스마트폰 전용 요금제를 써야하기는 하는데 평소 전화 요금과 다를 바 없어서 큰 고민은 없었습니다.
그러니까 한마디로 말하면.. 길가에 널려있는 아무 핸드폰 가게 들어가서 사는거랑 별 차이 없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공짜라는 건 극히 일부의 핸드폰을 제외하고는 요금제 얼마 이상을 전제로 하는거구요. 아니면 이런 경우도 있죠. 실제로 이렇게 되는 건 아니고 이해하기 쉽게 예를 들자면.. 45000원 요금제를 쓸 경우 다른 곳에서는 아이폰4를 공짜로 살 수 있는데 아이폰3GS를 파는 겁니다.
비밀의 청춘 / TANSTAFL 은 There Ain't No Such Thing As Free Lunch 의 약자로.. 세상에 공짜란건 없다 라는 말쯤 되겠습니다. 생각하고 계신 공짜 휴대폰도 "그냥 가져가셈" 하고 그냥 던져주는 것은 아닐겁니다. 그리고 무슨 우수 고객에게 감사하기 위해 어쩌구 저쩌구 생색을 내겠지만, 휴대폰 시장에는 이미 몇년 전부터 공짜나 다름없이 풀리는 휴대폰(스마트폰 포함)들이 찾아보면 항상 있어왔습니다. 기기값 부담없이 3개월동안 기본요금제만 유지하면 되는 경우도 많았고요. 지금 이 "공짜" 스마트폰은 어떤 조건이 있는지 잘 살펴 보셔요. 혹시 2년 약정에다가 특정요금제 이용 이런게 조건으로 걸려 있다면...
당연한 이야기 겠지만 이런 기기들은 거의 대부분 출시된지 좀 지난 구형 모델들이 대부분입니다. 지금 기준으로는 별로 "스마트" 하지 않은 기기일 가능성이 큽니다.
기존고객이 타통신사로 갈아타지 못하게 약정으로 묶어두려는거죠. 공짜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특정요금제 사용조건으로 약정기간동안 발생하는 포인트로 기기대금을 대신하는 형태를 취하는 경우가 많고, 이런 경우에는 기간중에 해지하거나 기기변경을 할 경우 남은 기기대금을 일시납부해야 합니다. oldies님 경우처럼 제반조건 없는 보상기변이라면 좀더 좋은 조건이죠. 약정기간동안 통신사 옮길 생각이 없고 신기종에 대한 욕구가 많지 않으신 경우라면 그럭저럭 부담없이 지금 쓰는 폰보다는 신형인 폰을 쓸수 있는거죠(단 요금부담은 늘겠죠).
동생이 최근에 SK에서 전화를 받고 스마트폰을 구입했어요. 사기도 아니고 기회도 아니에요. 스카이 스마트폰을 특정요금제를 이용하는 조건으로 무상지급 하는건데 동생 말로는 인터넷 최저가 조건과 비슷하다더군요. 제 눈엔 비인기상품 제고정리로 보였지만요. 미리 알았더라면 말렸겠지만 그땐 이미 개통된 후라...
먼저 마음에 드는 기종을 찾으신 후 인터넷에서 좋은 조건을 찾아 구입하시는게 나을거라 생각되네요.
저도 그 전화받고 의논하고 싶어 들어왔는데 불판이 깔려 있네요 ^^ 옵티머스원 혹은 스카이 미라클폰이라고 하고요. 2년 약정에 가입비만 부담하라고 하니 보상기변이 아니라 신규가입입니다. 요금제도 현재 저는 지정번호할인+데이터 만원 추가 요금을 쓰고 있는데 45000원부터 시작하는 스마트폰 요금제를 써야 한다고 하고요. 유심칩도 지금거는 그냥 쓰리지고 스마트폰 전용 유심칩으로 바꿔야 한대요. (자기네 부담) 제가 20년가입자라 할인받는게 제법 큰데 그거는 살릴수도 있을 것 같다는 알쏭달쏭한 답변을 하네요. 장기가입의 프리미엄이 아깝지 않다면, 그리고 2년 약정이 큰 부담이 아니라면 기계 득템하면서 스맛폰 갈아타는 게 그리 나쁘지는 않은 선택일 것 같긴 한데.. 저는 전화기 바꾼지 얼마 안되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