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고양이를 너무나 키우고 싶지만 여건이 안되서
애만 태우고 살아가는 사람입니다

고양이 카페에 몇 번 가봤는데
고양이는 사람한테 관심이 전혀 없는 것 같아요
제가 아무리 좋아도 맘대로
만지면 싫어할까봐 근처에
잘 다가가지도 않고
지나갈때 바라보기만 하고
사진 몇 장 찍어왔는데요
찍힌사진에 표정도 심드렁하거나 심지어 찡그리고 있어요

얘네들을 가만 보니 사람은 거의 흥미없고 투명인간 취급하는 것 같았어요

사람에게 관심 보이는 것도
낚시대 장난감 휘두르거나 간식 줄 때 뿐인 것 같고요

제가 가져간 사탕 먹으려고
비닐봉지에서 꺼내니까
어디서 쏜살같이 나타나서 봉지에 얼굴 들이밀고 확인하고 가더군요

음 뭐랄까 짝사랑의 잔인한 현실을 느꼈다고나 할까요
억울한 기분이 들어서 몇 마디 적고 갑니다 ㅠㅠ
    • 웅? 사람한테 관심 많아요.. 저희집애는 꼭 사람 근처에서만 놀아요, 가끔 툭툭 치고 도망가는게 괘씸하긴 하지만.. 그것도 뭐 사실 귀엽죠ㅋ 아 그리고 제가 집에 돌아오면 어디선가 꼭 마중나와서 발라당 누워 아잉~ 하며 반가워 해준다는..
      • 그런가요 개묘 차이인감.. 카페에서는 드나드는 사람이 많아서 갸들도 근무하느라 지쳐서 그럴 꺼라고 위로해봅니다
    • 몇년을 같이 살아도 글과 같은 차도냥들도 있답니다 ㄱ-
      • 헐 제가 속이 좁은 건진 몰라도 그렇게 나오면 아무리 예쁘게 생겼다한들 동거할 맛 안날 것 같은디요 ㅡㅡ 차도냥만의 매력이 있나요?

        하긴 저도 한편으로는 섭섭하면서도 예쁘긴 예쁘다 이러면서 감탄하고 있었어요 노예가 된건가 ㅠㅠ
    • 고양이 카페에서 만난 고양이들은 늘 차도냥들이었고.. 길냥이들 보호소에 갔더니 애들이 놀아줄 손길이 고팠던 건지 다들 달려들어서 내리 몇 시간을 놀아주다가 지쳐서 나왔던 기억이 +_+
      • 불쌍하네요 ㅠㅠ 오죽 외로우면 그럴까
    • 우리 냐옹이는 멍멍이처럼 저만 졸졸 따라다녀요.
      • 평소에 잘 해주시나봐요 ^^개묘차가 이렇게 큰건가
    • 아즈망가의 사사키상이 생각나네요.. ^^;;;
      냥이는 워낙에 독립적이고 우아한 동물이니.. 차도냥(까도냥)이라도 너무 맘상해하지 마세요.. ^^
    • 저도 고양이 키우기전에 카페 갔을때는 관심도 없고, 애들이 계속 자기만하고.... 뭔가 좀 시큰둥 했는데요.
      워낙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주고 만지니까 귀찮아하는것 같아요.
      근데 두마리 키우는데 두마리 다 사람 졸졸 따라다녀요. 한넘은 잘때도, 그루밍 할 때도 계속 사람옆에 붙어있구요.
      잘때도 침대에서 같이 자요. ㅎㅎ
      다른 한넘은 무릎이고 배고 마구 올라타서 사람 아가처럼 앵기기도 하고요.
      개묘차가 물론 있겠지만 직접 키우는 냥이들은 고양이카페 냥이들하고는 다르게 애교가 많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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