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ate of the Union 연설후 국가안보부보좌관(?)의 한국 관련 언급

퇴근하고 밥 챙겨먹고 고양이랑 노느라 연설은 끝 부분 밖에 못봤고 연설 후의 Q&A를 보고 있어요. 안보 분야의 이 분(Ben Rhodes: Deputy National Security Advisor for Strategic Communications)이 다른 얘기를 하다가 한미동맹이 미국의 가장 굳건한 동맹관계중 하나라는 언급을 하는군요. 작년에 비해 이례적이라는 생각이 드는데 대통령 본 연설 땐 한국 언급이 나왔나요?

    • 네, 저도 직접 보지는 않고 친구가 얘기해줘서 트랜스크립 찾아보던 중인데요, 네번 언급되었습니다.
      1) 한국에서 교사는 "nation builders"로서 존경받는다.
      2) 한국의 인터넷 보급률은 미국을 앞선다.
      3) 한국과의 FTA
      4) 북한 문제
    • http://www.npr.org/2011/01/25/133224933/transcript-obamas-state-of-union-address?ps=cprs
    • In South Korea, teachers are known as "nation builders." Here in America, it's time we treated the people who educate our children with the same level of respect. 네이션 빌더는 우리말 어떤 표현에 상응하는지 모르겠어요. 우리나라에서 유독 선생님들이 존경받나 싶기도 하고요.

      일본에 대한 언급은 못 찾겠군요. 그리고 중국에 대한 언급은 트랜스크립트 상에 네 번. 그 중 두 번은 인도랑 같이. 흐음.

      북한 상황 때문인지 동맹관계 강조는 연설에도 들어갔고 그 기조로 Q&A를 진행하나 보네요.
    • 음.. 요즘 한국 교사의 상태(?)를 알면 저런 말 하기 어려울 것 같은데요..
    • 방금 Q&A에선 훌륭한 젊은이들이 교사가 되도록 이런저런 지원과 연수를 실시할 거라고 하네요.
    • nation builder 하니까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떠올랐어요. '백년지대계를 책임지는 이들' 정도면 어떨런지. 길어서 좀 어정쩡하긴 하지만요.
    • 오바마 대통령 평소에도 한국 언급을 자주 하죠. 교육열 ㅡ.ㅡ 등등.
      별 객관적 근거는 없고 주변에서 주워들은 걸로 보기에 그래도 한국에서 교사는 자격을 갖추기 위해 공부도 열심히 해야 하고 경쟁이 있는 직업인데, 미국은 따로 임용도 없고 (아니 그것보다 연방 정부나 주 정부 단위로 정해놓은 커리큘럼도 없다시피 하고) 교사 처우도 한국보다 못한 것 같긴 합니다.
    • 아아 백년지대계. 그럴 수도 있겠군요. 아무리 요즘 학교붕괴까지라고 해도 미국쪽에서 보면 선생님들이 존경받는 문화인가 싶기도 하고 잘 모르겠어요. 그리고 이런 언급은 두 가지를 목적을 달성할 수 있으니깐요. 교육 관련 메시지 전달하고 한국에 대한 립서비스(?).
    • 얼마전에 교육문제에 관한 영국(?)에서 만든 프로그램 중 한국 교육을 한참 언급한 클립을 봤어요. 오바마가 한국 교육에 관심있다는 점도 나왔었어요.오바마 정권의 고위인사가 인터뷰를 했는데 그들도 한국 교육 체계 자체보다는 한국의 교육열에 초점을 맞춘 느낌이었어요.애들 교육에 정부며 학부모며 다들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걸 강조했던거 같아요.그쪽도 한국의 획일적 교육과 과도한 학습량 등을 모르는건 아니겠죠.
      저번에도 말했지만 제 상상으로는 오바마의 성장과정과 사회운동 경험이 교육의 중요성을 사무치게 느끼게 해주지 않았을까 해요.그 와중에 그와는 대조적인 아시아계 커뮤니티의 악착같은 교육열이 너무 부러웠던게 아닐지.

      그리고 여러모로 한미동맹 강화 언급은 오바마 정권들어 더욱 우선순위로 거론 될 만하죠.게다가 일본이 민주당 정권으로 바뀌면서 미국에 무조건 예스만 하진 않겠다 모드로 잠깐 앙탈(?) 부렸던 것 같은데 그래선지 미국이 조련질을 하는게 아닌가 싶어요.얼마전에 힐러리가 일본을 한국 다음 순서로 언급했다는게 뉴스로 뜰 정도니 뭐...
    • 요즘엔 정말 교육열이 트렌드인지 요즘 화제가 되는 추아 교수의 중국엄마 어쩌고 하는 자서전도 그렇고요, 가까운 주변 얘기론 제가 나온 미국 전문대학원에서 한 학부모가 왜 원하는 수업 못 듣냐고 학장한테 항의했다는 에피소드.
    • 저쪽 전문가들도 한국에서 직업으로 교사가 큰 인기인 이유가 그다지 유쾌하지 않은 요인들에 기인한다는걸 알텐데..
      왠지 이웃집 아줌마한테 엄친아로 들먹여진 진짜 엄마 친구 아들같은 기분이 드네요. 나 그렇게 잘난 사람 아닌데 왜 아줌마 아들 쪼아대려고 날 들먹이세요.. 싶은.
    • 한국에서 여성의 직업으로는 '교사'만한 것이 없긴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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