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더 따뜻한 듀게

전 이제 듀게 가입한 지 두달 지났을 뿐인데.. 참 많은 일들이 듀게에 일어났네요.

듀게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더 다이나믹한 곳인것 같아요.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은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다 비슷한 속성을 지니는 것 같긴 하지만.

 

어제 오후에 일어났던 일들을 저는 사실 몰라요.

링고님의 글도 읽지 못했고, 거기에 달린 댓글도 읽지 못했어요.

게다가 아직 몇몇분의 아이디를 제외하고는 어색하고 낯선 지경인데..

잘 알지도 못하는 누군가 이 게시판을 떠났고, 많은 분들이 그 분을 아쉬워하는 것으로 보니 이유없이 안타깝네요.

그런 것이 듀게의 또다른 현실이라면 그 모습조차도 수긍해야 하는 것이겠지만요.

 

견딜 수 없는 누군가는 떠나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남고, 올라오는 새글에 익숙해지겠지요.

근데 이렇게 써놓고 보니 누군가에게 이 공간은 견딜 수 없는 곳이었나 하는 생각에 또다시 먹먹.

언젠가는 나도 이렇게 견딜 수 없는 상황과 부닥쳐 아픈 이마를 만지며 듀게와 헤어지는 날이 올까봐 울적하네요.

 

바램이 있다면 듀게가 조금만 더 따뜻한 곳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날선 비판도, 격렬한 토론도 좋지만

다른 것도 아닌 타인의 삶에는 좀 더 관대한 듀게가 되길. 바랍니다.

 

 

 

 

    • 넵. 더 관대해지겠습니다.
      날씨가 좋네요. 오늘은.휴..
    • 바램이 아니라 보람이라는 이야기?인가요;;
    • 우웅...첫번째 세번째 분은 바램을 바람으로 교정해주시려 한거고
      전 람보놀이로 바꿔보려다 실패-.-
    • ㅎㅎ 접수했어요~근데 바람이라고 적어놓으니 어색해서 제목 수정했어요.
    • 저도 세달정도 지났는데 아직 어색하네요. 가입한지 얼마 안되서 제대로 댓글 주고받지도 못했는데 탈퇴하시는 분들이 늘어서 마음이 안좋아요.
      글을 쓰고, 댓글을 쓸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는게 눈팅만 할때와는 천지차이라는걸 느끼고 있어요. 저역시 조심해야겠죠.
    • 저도 조심해야겠다는걸 느껴요. 사실 어제 올린 글에 달린 댓글을 보고 아, 이렇게 오해할 수도 있겠구나 싶었거든요..그래도 조금 더 따뜻한 듀게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램이 드네요
    • 저도 이제 막 가입한 사람이라서 아쉬움이 많아요. 일단 저부터 잘하겠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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