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논란을 보고 느낀

* 이번 학력 논란들을 보고 느낀 몇가지 편린들입니다. 그래서 정돈되지 않고 어수선할 수 있습니다.

 

 

- 성적증명까지 공개했다고 합니다. 네. 언론에선 종지부라고 했지만 전 대세가 기울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타블로가 졸업을 했는지, 석사를 몇년만에 마쳤는지에 대해 믿지 않는 사람들은 아직도 의구심을 품겠지만, 단지 "이렇게까지 했는데 믿지 않는 당신은 불신지옥"이라는 사람들의 비난이 두렵기때문에 별다른 얘기 없이 가만히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간헐적으로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은 있을테죠.

 

- 논문 얘기를 보며, 그리고 '논문번호'를 요구하는 그 '근거'라는 글을 보며 씁쓸함을 느꼈습니다. 논문을 썼다라는게 뭘 뜻할까요. 학부다닐무렵 산업은행(써놓고보니 이것도 긴가민가)에서 논문공모전이 있었습니다. 주제는 거창하지 않았지만 나름 열심히 썼었고, 자료수집도 꽤 해가며 80%이상을 썼죠. 하지만 아주 어이없게도 밤샘 삼일(네, 이걸 며칠이라고 표현하면 과장이겠죠?)로 모은 데이터를 다 날려먹어 의욕상실, 제출 이틀을 앞두고 논문을 엎었던 적이 있습니다. 사실 뭐 쓰다가 데이터 날려먹은게 한두번은 아니지만, 그땐 충격이 컸어요. 하지만 덕분에 공부를 많이 했었고, 이후 해당 주제와 관련해서 무슨 소린지는 대충 알아들을 수 있었습니다.

자. 만일 이런 상황에서 누군가 "메피스토씨, 그 주제에 대해 어떻게 자세히 아셨어요?"라고 물어보면 뭐라고 해야 할까요. 산업은행 논문쓰다가요라고 얘기하면 전 거짓말쟁이가 되는걸까요. 제출하지 않았지만 썼던건 사실이고, 그 내용은 고스란히 제 머릿속에 들어있으니 제가 공부를 하며 배우고 느낀걸 얘기했을 뿐인데요. 물론 타블로가 이런 일을 겪었는지 전 모릅니다. 어딘가에 타블로가 "나 석사논문 냈어요!"라고 얘기하는 장면이 캡쳐됐을지도 모르지만, 또한 정말 거짓말을 했을지도 모르지만 인터넷에 떠도는 그 짧은 잡문이 논문번호를 요구하는 근거 중 일부라는걸 보니 힘이 쭉 빠졌습니다. 그건 과장도 아니고, 허풍도 아니거든요. 사람이 살아가다 보면 말하기 애매한 주제나 표현이 있기 마련이고, 그 모든 것들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입니다. 그 이야기가 상대방과 나 사이의 막대한 이익이 얽힌 일이 아니라면 알아서 걸러듣고, 설령 다소 과장됐다고 하더라도 이해해야죠. 우리가 발언하나하나에 자기 사상과 정책방향을 담는 정치인은 아니잖아요.   

 

 - 누군가의 험담을 할때 타인과 공감대가 형성된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습니다. 남들도 그러니 내가 생각하는 것도 맞는 것 같죠. 정말 그런것도 있지만, 아닌것도 있죠.

 

- 어떤 경우, 논리와 근거란 참 쓸모없는 것입니다. 표현이 투박하건 정리가 되지 않았건, 사람들이 타블로의 학력위조설을 믿었던 이유는 그 근거가 그럴듯하다고 여기고 과정이 논리적;혹은 말이 된다라고 믿었기 때문일 것 입니다. 여기서 빠진건 근거가 사실인지 확인하는 과정이지만, 의심의 조류에 흽쓸린 사람들이 그런 번거로운 과정을 할리가 없죠. 내가 관계한 일도 아니고, 일개 연예인, 씹어도 아니면 그만인 연예인의 학력논란을 얘기하는데 그럴 필요는 없다고 여겼을 뿐이죠.  논문번호 인증을 요구하는 분들이었지만, 정작 그 의심의 발단 근거는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것입니다.

사실 이런 것들은 흔히 일어나는 일입니다. 고난이도 낚시 스킬이죠. 공부를 오래해서 파고들어가야 하는 전문영역일수록, 잉여로운 시간을 가지지 못한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 근거가 정확한지 파헤치기 보단 그냥 믿는 쪽을 선택합니다. 괜히 어설프게 달려들면 귀찮은 일이 벌어질 수 있으니까요. 자칭 미국대학출신, 자칭 연구실 조교, 자칭 금융회사 펀드매니저, 자칭 대학교수, 자칭 영화감독. 자칭만 있나요. 지인이 미국대학출신이다. 지인이 연구실 조교다. 지인이 금융회사 펀드매니저다. 지인이 영화감독이다. 지인이 이명박이다. 물론 이들중에서도 어설픈 낚시질을 했다가 '진짜'들에게 걸려 호되게 당하는 쪽도 있습니다만, 인터넷 논쟁들이 진흙탕이 되는 원인이기도 하고요. 어찌되었건 그 근거가 틀리다해도 사람들은 "나는 그 사람을 믿었을 뿐이야"라고 얘기하면 되죠.  참 편리한 변명이지만. :-p. 혹시 졸업 및 성적 증명이 됐다는 얘기 이후 앞서 타블로 관련 게시물중에 게시자 본인 스스로가 삭제한 게시물이 있을까요? 제 느낌으론 두어개 정도 있는 것 같군요. 정확하지 않습니다. 느낌이거든요. 당연히 논문번호도 없죠.

 

- 어떤 분들은 연예인에 대한 대중의 요구를 굉장히 당연하게 여기시더군요. 이에 대한 글은 앞서 타블로 관련 글을 쓰며 슬쩍 내비췄죠. 전 연예인이 공인이라고 생각하지 않으며, 그들이 대중들에게 보여지는 이미지를 활용하여 돈을 버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대중이 연예인의 모든것들을 알아야할 권리따위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건 그냥 관음증의 돌연변이일 뿐이에요. 그들과 계약관계에 있는 회사가 그걸 요구할수있을지는 몰라도, 대중이 그런것까지 신경쓰는건 주제넘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제가 이런 장문의 글을 쓸 수 있는 것도 앞서 언급했다시피 '대세가 기울었기'때문입니다만, 아마 타블로 학력이 위조된 것이라도 이런 글을 썼지 싶습니다. 전 여전히 타블로가 그 학교 학*석사학위를 가졌는지, 논문을 썼는지, 뭘했는지 같은건 모릅니다. 다만, 들킬경우 파장이 만만찮을;아니, 연예계 접어야 할지도 모르는 거짓말을 방송마다 이야기해야할 동기가 타블로에게 있었을까라는 생각을 할 뿐입니다. 

 

 

    • 양파껍질처럼 계속해서 의혹을 만들어내며 변명을 일삼는 정부와 같은 시대에 살고 있어서 다들 예민한 것도 있지 않을까요?
    • [s]/
      정부랑은 상관없다고 생각해요. 연예인에 대한 험담이나 의심, 루머는 시대에 상관없이 항상 있었으니까요.
    • 논문공모전 제출용 논문을 석사논문과 비교하신다면야..수상못한 공모전 작품이나, 공모만 한 논문 등에 대해서 누가 잘 안다는 이유만으로 인증하라고 하나요. 수상을 했다든지 졸업을 했다든지 뭔가 official accomplishment를 이루었다고 얘기하고 다녔는데, 그 내용에 대해 잘 모른다거나 의심이 갈 경우 증명을 요구하는 것이 그렇게 이상하진 않은 듯 합니다. 물론 타블로가 밟은 코스에 석사논문이 필요없다는게 확인되었으면 된거고요.
    • no way/
      전 이상한데요. 제가 석사고, 석사과정에 쓴 논문(제출은 하지 않은)을 얘기했는데 제 커리어와 아무상관도 없는 일을 하는 사람이 논문의 증명을 요구하면 황당할 것같군요.
    • 메피스토 / 반복된 공방 때문인지 (그리고 그런 댓글을 종종 봐서 인지) 타블로 건에서 이번 정부가 자꾸 거짓말하면서 도망가는 것과 비슷한 느낌을 살짝 받았어요. 사실이 아니라면 타블로는 정말 억울해 미칠만한 거겠지만요.
    • 논문 관련해서는 인터넷에 떠도는 짧은 잡문 때문이 아니라 타블로가 방송또는 인터뷰에서 논문이야기를 꺼내면서 불거진 일입니다. 앞뒤 정황설명 없이 '시험봤다'고 하면 시험지 작성해 제출한 걸로 인지하지, 시험지 작성하다 찢어버리고 나온 걸로 이해하진 않습니다. 그게 정상적인 사고방식입니다. 방금 올라온 타블로 인터뷰 기사에서도 본인이 직접 해명하네요.

      대중이 연예인에 대해 모든 것을 알아야 할 필요는 없지만, 학력관련 해 직접 인증을 요구했던 부분은 더 이상 타블로의 사생활 영역이 아니었습니다. 그동안 방송에 나와 학력 마케팅할 땐 사생활이 아니었던 것이, 증명을 받아야 될 시점에선 난데없이 왜 사생활로 돌변합니까? 타블로에게 있어 성적/ 졸업/ 학점/ 논문, 이런 것들이 어떻게 사생활이 될 수 있나요? 그동안 자신이 방송에서 자랑스럽게 다 까발린 것들인데 말입니다. 살다보면 과장할 수도 있고, 대화가 잘못되어 오해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누구나 그래요. 하지만 그게 과하다면 도리어 허언증이란 소릴 듣겠죠.

      타블로는 스탠포드 학/석사를 3년반만에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수재입니다. 현 시점에서 이게 진실이죠.
    • 스밀라/
      정상적인 사고방식이 뭔지는 모르겠지만 타인이 시험을 봤다라고 얘기했건 논문을 제출했다라고 요구했건 그것에 대해 아무 상관없는 사람들이 구체적인 증명을 요구하는건 정상적인 일이 아닙니다. 말씀처럼 '오해'가 있을수도 있지만, 오해란 결국 쌍방 소통이 잘못 이루어진 결과일뿐입니다. 허언증이 아니라, 꼬리에 꼬리를 물고 뻥튀기된 얘기들이 한 개인을 허언증에 걸린 사람으로 만든 것이죠.

      덧붙여, 사생활이 뭐라고 생각하는지요? 좀 괴상한게, 연예인이 방송에서 무언가를 얘기하면 그것이 순식간에 공적영역으로 편입되는 것인가요? 모든 연예인은 자신이 방송에서 이야기한 모든 사실에 대해 증명을 해야하는 의무가 생기는건가요? 요즘 방송에서 거짓에피소드나 사연을 이야기하는 것이 문제가 되긴 합니다만. 연예인은 자기가 한 일을 반드시 증명해야 하는 것입니까?
      타블로가 석사 졸업자만 응시가능한 회사에 자의적으로 지원, 자신의 졸업사실을 증명해야 하는 순간이 아닌 이상, 제 3자들이 그것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에 정당성이 부여되진 않습니다. 한마디로, 타블로의 졸업 유무와는 별개로 이번 사건은 그냥 오지랖입니다.
    • 논문을 요구한 건 그게 의심하거나 의심받는 양측의 입장에서 가장 깔끔한 인증 방식이었다는 전례(도올선생)가 존재했기 때문이었죠.
      타블로가 논문을 썼다는 이야기를 했기 때문에 (그 논문이 어떤 논문이었는가 하는 부분은 타블로 쪽에서 그때까지 밝힌 적이 없었으니까요)
      가장 정확하고 빠른 논란불식의 방법은 논문번호의 제시라고 생각했던 겁니다. 그게 뭐가 그리 이상한 일인 걸까요.
    • 비늘/
      그 전례는 원칙적인게 아니라 개인의 성격차이나 대응방식의 차이일 뿐이죠. 물론 저역시 그 방법이 가장 빠르고 깔끔하다고 생각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제 생각일 뿐이고요. 전 인터넷에서 한개인에 대한 그런 요구를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게 이상합니다. 결국 "난 당신이 석사(or박사)를 마쳤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겠습니다"의 또다른 표현일뿐이니까요.
    • 메피스토/ 쌍방 소통도 더 책임 큰 쪽이 있기 마련이지, 그걸 무작정 책임 반반이라 이야기할 수있는 건 아니겠죠. 메피스토님 말처럼 아무상관없는 사람들이 구체적인 증명을 요구하는 건 정상적인 일이 아니라는 건 케바케죠. 사람들이 장기하에게, 김태희에게 너 서울대 나왔어? 그럼 어디 직접 증명해봐! 직접 인증하지 않으면 넌 거짓말쟁이야라고 안하잖아요. 어디 사람들이 루시드 폴에게 증거 가져오라고 합디까? 아니죠. 그 차이가 뭘까요? 메피스토님은 김태희/ 장기하/ 루시드폴의 경우와 타블로의 경우가 어떤 점에서 다른 것인지 생각해 보려고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관심이 없는 건 본인 자유나, 댓글도 아닌 글까지 직접 올리시는 것 보니 최소한 관심은 있으신 것 같군요.
    • 글쎄요. 논문 준비를 열심히 했지만 이러저러한 이유로 논문은 못 썼다..그래도 공부는 많이 했다...안타깝기는 합니다만 결과적으로 논문이 없는 건 없는 거죠. 많이 안다는 것과 공신력있는 인증서를 받았다는 것과는 동급으로 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일부 사람들이 제기했던 의혹은 타블로가 실제로 많이 아느냐 모르느냐, 어떻게 저렇게 똑똑하냐가 아니라 미국에서 똑똑하다고 인정받은 서류가 있냐 없냐 아니었던가요?

      비난했던 네티즌들을 감싸고 싶은 생각은 없지만, 대중들에게 스탠포드 나왔다고 이야기하고 그걸로 이익을 봤다고 생각되는 연예인에게 '난 니가 의심스러우니 증명서를 보여줘'라고 이야기하는 그 자체는 비정상적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쓰고보니..님의 글이나 제 덧글이나 이미 수차례 앞에서 나왔던 이야기의 반복이라 좀 힘이 빠지긴 하네요. ^^
    • 인터넷 상의 사소한 공방에서도 할 말이 궁색하다 싶으면 마냐사냥의 피해자임을 자처하는 사람들이 어째서 남의 자유와 인권에 대해선 잣대조차 치워버리는지, 그 이율배반이 섬뜩하고 짜증날 뿐이네요.
    • 스밀라/
      에이. 그건 그냥 물타기죠. 제대로 된 근거도 없이 의심해놓고 결과가 뜻대로 안나오니까 "너랑 나랑 책임 반반or니책임이 더 커"라고 자위하는것 밖에 더 됩니까?

      장기하는 언론에 상대적으로 노출이 적고, 김태희가 버라이어티에 나와서 자기 얘기하는거 보셨나요? 언급하신 분들은 상대적으로 대중에 대한 노출이 적은 사람들일 뿐이에요. 거기에 자신의 의지가 개입되어 있건 아니건 말입니다. 그 이외의 차이점은 없죠. 그리고 그렇게 노출된 것이 타블로의 '잘못'은 아니고요. 아, 제가 몰랐는데, 장기하 이하 언급하신 분들이 학력 인증이라도 했습니까? 설령 그렇다해도 그건 그 사람들 사정일 뿐이죠.
      제가 관심있는건 누군가가 무슨 대학을 나왔냐 안나왔냐는게 아니라 도대체 무슨자격으로 그런 것들의 증명 요구할 만큼의 뻔뻔함이 많은 사람들에게 생기는가, 그들이 뻔뻔함을 가질 수 있는 근거라는게 확실한 근거라도 되는가. 입니다.


      위에 S.S.S님 답변까지 한꺼번에 말씀드리죠.

      자자. 늘 그렇듯 제 생각은 단순해요. 연예인들이 무슨 학교를 어떻게 나왔다고 얘기하건 네티즌에게 그 증명을 요구할만한 권리도 없고, 해당 연예인이 그걸 증명할 의무는 더더욱 없어요. 그렇게 요구하고 싶으면 증명이 필요한 계약관계가 되던가해서 법정다툼을 벌이면 되죠. 하다못해 강혜정과 같은 인생의 동반자쯤 되는 자격이라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거니와. 아무튼. 믿기 힘들면 혼자 안믿으면 되고, 믿고 싶으면 혼자 믿으면 되요. 믿건 안믿건 우리 인생은 어떤 영향도 받지 않으니까요. 혹시 두분중에 타블로가 스탠포드를 나오지 않은 것이 나중에 밝혀질 경우 막대한 금전적 손해를 보시는 분이 계신가요? 그렇다면 님들에겐 그럴 권리가 있을지도 모르겠군요. 혹은, 타블로가 스탠포드라는 학력으로 사기를 쳐 막대한 이익을 봤나요? 봤을지도 몰라요. 그렇다면 막연하게 마케팅이니, 연예인 이미지니 같은 말을 하지 말고, 분명하게, 그리고 구체적으로 자신의 학력을 이용해서 해당 네티즌과 주변사람을 비롯, 주변의 사람들에게 사기를 쳤다는 명확한 증거를 가지고 가거나 그럴 가능성이 있다고 수사기관에 일러바쳐야 겠죠. 결과는 법정에서 판단하면 되요.

      그게 아닌데도 학력이 어떻느니 증명해라느니 요구하는건 그냥 시기심이나 질투심이 강한 사람들이 저 사람 인생 어떻게하면 나락으로 떨어트릴 수 있을까 해서 생기는 치졸한 근성에 불과한거죠. 당연하거나 정상적인게 아니라요. 그들이 제시하는 근거나 '타블로의 잘못'이라는 것들은 자신들의 명분을 세우기 위한 핑계거리를 찾다가 우연히 발견한 몇가지를 자기들 변명처럼 활용하는 것에 불과하고요. 어찌되었건 그 사람들이 아무런 이익관계도 없는 개인을 명분도 없이 무참하게 망가트리려 했다는 사실은 변하지 않죠.
    • 메피스토/ 메피스토님이 너무 단순하게 생각하셔서 저랑 대화함에 있어 핀트가 좀 어긋나는 것 같네요. 메피스토님이 말하는 그 '근거'란 것이 명백한 증거를 원하는 것이라면, 대중들은 그 누구도 의심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메피스토님의 주장대로면, 윤석화도, 신정아도, 그리고 앞으로 그 어떤 유명인사가 학력을 속이거나 의심받을 짓을 해도, 대중들은 그 학력에 대해 의구심을 가져서도 안됩니다. 물론 학력위조로 이익을 취해도 드러날 염려가 없으니 그들이 손해 볼 일은 아니죠.

      김태희/ 장기하/ 루시드폴과 타블로의 결정적 차이점은 대중 노출빈도가 아니라, 스스로 발언한 내용이 얼마나 대중들의 신뢰를 받았냐는 차이입니다. 메피스토님은 정말, 타블로가 그들보다 방송에 몇번 더 나와서, 대중들이 타블로만 못살게 굴었다고 생각하세요?
    • 스밀라 / 윤석화는 유명인들의 학력 위조가 사회문제화 되자 더럭 스스로 고백했습니다. 신정아는 변양균 비리사건에 곁다리로 끌려나와 검찰 수사 과정에서 학력 위조가 드러난 사례고요. 둘 다 타블로 건과는 근본적으로 다릅니다.
      김태희, 장기하, 루시드폴과 타블로의 결정적 차이는 악질적인 스토커가 들러붙었냐 안 붙었냐의 차이입니다. 앞으로 혹시라도 누군가가 그들의 뒤를 캐고 자의적 해석을 유포하고 대중이 그에 동조하면 그들 역시 타블로처럼 곤욕을 치르게 되겠죠.
    • 오애/ 그건 알고 있습니다. 전 윤석화와 신정아를 네티즌들이 캐고 다녔다고 하지 않았죠. 그리고 타블로에게 악질적인 스토커가 왜 붙었을까요? 천안함 의혹을 재기하는 사람들 가운데 악질적인 사람 하나 없겠습니까? 그 중 벌써 고소당한 사람도 몇 있습니다. 대중들이 악질적인 스토커의 말을 더 신뢰할 수도, 당사자의 말을 더 신뢰할 수도 있죠. 그 차이가 어디서 올까 생각해 보세요. 천안함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중들이 정부의 발표를 신뢰하지 않고 인터넷 루머를 더 신뢰하면 볼장 다 본거죠.(인터넷에 재기된 의혹이 모두 음모이론이란 소린 아닙니다. 저도 몇가지 의심하는 부분이 있어서)
    • 스밀라 / 스토커가 붙은 게 타블로 탓이란 말씀이시죠? 예상 가능한 반론 중 최악의 것을 택하시네요. 굳이 이에 대해 반박할 생각은 없고요, 다만 앞으로 살아가면서 스밀라님이 혹시 당할지 모르는 모든 범죄의 일차적 책임은 스밀라님 본인께 있다는 걸 스스로 확실히 해두시길 바랄게요. 그리고 천안함과 같은 국가적 비상사태는 국민들이 마땅히 관심을 갖고 진실 규명을 요구해야 할 사안이죠. 스토커의 비루한 호기심과 동일시하는 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모독적으로 들립니다.
    • 스밀라/
      전 여전히 천안함 의혹이 유효하다고 봅니다. 정부나 한나라당은 그럴만한 동기가 충분하고, 그로 인해 파생되는 효과는 단순히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전적 의미에서 '국민'에게 영향을 끼칠 요소가 다분하기 때문입니다.

      자꾸 다른 사건을 끌고오지 마시고 타블로만 말씀하셔야 할 것 같은데요. 앞서의 사건들과는 종류가 완전히 다릅니다. 한가지만 질문하죠. 장기하나 루시드폴, 김태희는 얼만큼 대중들의 신뢰를 받았나요? 그들이 대중들의 신뢰를 받는 이유는 역설적이게도 그들의 사생활이 대중에게 노출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근데 신뢰라는 말도 이상하군요. 김태희는 신뢰받을 만한 행동을 했나요? 장기하는요? 그냥 말수가 적었을뿐이에요. 그래서 트집거리가 적었을 뿐이고요. 즉, 대중들이 의구심을 가지지 않는 이유는 그들을 신뢰해서가 아니라 트집거리를 잡을만한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처음에 타블로가 학교를 나왔느냐 논문을 썼느냐따위는 관심이 없을겁니다. 그걸 신경쓸 여유도, 이유도 없으니까요. 왠 힙합하는 허연친구가 나왔는데 스탠포드 나왔다, 머리가 좋다더라, 좋은갑네. 이게 끝이죠. 근데 남들이 몇가지 트집을 잡으니 저게 참말일까? 진짜일까하다가 거기에 편입되어 버린거죠. 그건 지금 '신뢰받고 있는' 다른 누구라도 상관없어요. 기폭제가 될만한 인물들 몇마리가 달라붙어서 근거를 퍼트리고, 입..아니아니, 키보드에서 키보드로 퍼지고, 그러다가 논문번호를 요구하고, 사실처럼 되는거죠. 그럼 기폭제가 몇마리가 달라붙는 조건은? 앞서 언급한 '트집거리'도 있지만, 결국은 랜덤입니다. 누가 알 수 있겠어요.
    • 스밀라님이 답변을 안 하시는 고로 마무리 하고 갑니다.
      여러 게시물에 의견을 남겼듯 이번 사안에서 타블로 학력의 진위는 핵심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가십에 현혹된 다수 대중이 명백한 인권 침해를 묵인하고 동조했다는 점, 이는 앞으로 수구 세력에 의해 우민 선동의 표본으로 악용될 것이라는 점, 그리고 타자가 아닌 우리 자신이 인권을 침해 당하는 당사자가 되었을 때 원칙을 버렸던 우리는 스스로를 보호할 어떠한 명분과 정당성도 갖지 못 하리란 점, 이것이 진정 고민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오애/ 제 댓글에 대한 오애님의 자의적 해석을 그대로 옮기면, 그러니깐 타블로도, 천안함도, 이 모든 것이 우매한 대중 탓이란 거죠? 정말이지 예상 가능한 반론 중 최악의 것을 택하시네요. 연예인이 대중에게 어떤 뻥을 쳐도 모두 그대로 믿어야 한다는 거죠? 예를 들어 바니가 멘사관련 뻥을 쳐도, 인권침해가 될 수있으니 입 다물고 있어야 하고요. 제가 보기엔, 수구세력에 우민선동까지 끌어들이는 것은 앞서 나가도 한참 앞서가시는 것 같군요.
    • 메피스토/ 자꾸 사생활 언급하시는데, 개인의 사생활이라면 애초 노출시키지 말았어야죠. 대중들이 타블로 보고 수석졸업했는지, 학점이 얼마 나왔는지, 교수와 열애해서 학점 받았는지, 어느 학교 나왔는지, 몇년 만에 졸업했는지 물어봤나요? 그 스스로가 노출한거잖아요. 공부도 안했는데 연애한 교수가 학점 잘 줬다고 한 건 타블로였어요. 지금 파파라치가 타블로의 사생활을 뒷조사한겁니까? 아니죠. 타블로 본인이 언론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한 걸 자꾸 사생활이라고 하시는지 모르겠군요. 김태희/ 장기하/ 루시드 폴은 언론을 통해 타블로 처럼 의심받을 만한 말을 하지 않았었죠. 전 모든 책임이 타블로에게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대중매체를 통해 잘 활용하던 '학력'을 논란이 생겨 증명해야 하는 입장이 되니 사생활드립치는 건 충분히 웃기는 상황이란 겁니다.
    • 스밀라 / 혹시나 했는데 역시나 간다 하니 냉큼 한 마디 남기셨네요.
      http://djuna.cine21.com/xe/?mid=board&sort_index=readed_count&order_type=desc&document_srl=145263
      이때도 판 끝난 후 한 마디 남기셨더군요. 보고 웃었었습니다.
      저 댓글에는 어떻게 답을 드려야 할까요. 일단 이해하기가 어렵네요. 첫 문장부터 뜯어보죠.
      '제 댓글에 대한 오애님의 자의적 해석을 그대로 옮기면, 그러니깐 타블로도, 천안함도, 이 모든 것이 우매한 대중 탓이란 거죠?'
      저는 스밀라님의 댓글에 대한 '자의적 해석'을 남기지 않았으니 '그대로 옮기'실 수도 없습니다. 스밀라님의 댓글을 통해 이해한 바를 첫 문장에서 되물었으니 만약 그것이 자의적이라고 여겨지셨다면 그 질문에 답을 하시는 게 순서겠죠.
      '우매한 대중'은 어디서 나온 말일까요. 찬찬히 읽어보면 아시겠지만 '다수 대중'과 '우민'은 쓰임새가 다릅니다. '악용'의 의미를 이해하신다면 간단히 구분될 텐데요.
      그리고 타블로와 천안함을 하나로 묶어 그것이 제가 언급한 바도 없는 '우매한 대중' 탓이냐고 여쭈셨는데, 애초 타블로와 천안함을 연관지은 건 스밀라님이지 제가 아닙니다. 구태여 다시 말씀드려야 할까요?
      무엇을 예상하시고서 최악이라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보시다시피 조목조목 잘못 이해하셨습니다. 예상하신 바에 부응 못해 죄송하군요.
      다음 문장으로 옮겨 '연예인이 대중에게 어떤 뻥을 쳐도 모두 그대로 믿어야 한다는 거죠? 예를 들어 바니가 멘사관련 뻥을 쳐도, 인권침해가 될 수있으니 입 다물고 있어야 하고요.'를 보자면, 누가 믿어야 한다고 했나요? 연예인의 말을 믿건 안 믿건, 애당초 듣건 안 듣건 그건 대중의 자유입니다. <야심만만>할 시간에는 모두가 TV 앞에 앉아야 한다는 법이라도 있나요? 연예인의 어록을 경전처럼 떠받드는 국교가 저도 모르게 생겼나요? 아니지요?
      마지막 문장 '구세력에 우민선동까지 끌어들이는 것은 앞서 나가도 한참 앞서가시는 것 같군요.' 이 말씀은 말씀대로였으면 좋겠네요. 제가 앞서나갔기를 바랍니다. 하지만 조선, 중앙, 머니투데이와 같은 수구보수 언론들이 자기 일처럼 앞장서서 인증에 나서는 꼴을 보아하니 전혀 기우같지만은 않아 걱정입니다.
    • 스밀라/
      그게 무슨 소리세요? 자기 하고싶은데로 노출유무를 결정할 수 있으니 사생활이란겁니다. 예를들어 전 가끔 이 게시판에 제가 일상에서 겪은 일을 적는데, 그것도 일종에 제 사생활인샘이죠. 그리고 제가 그런 글을 쓰는 이유는 "듀나인이여! 내 사생활을 봐줘!!"가 아니라 공감대를 형성할만한, 혹은 특이한 일이 있다면 키득거리고 웃자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버라이어티에서 연예인이 자기 사생활얘기하는 것도 여기서 벗어나지 않고요. 그렇다면 제가 이 게시판에 사생활 얘기 몇개를 했다고 듀나 게시판 회원들에게 제 사생활에 대한 증거를 캘 수 있는 권리가 생기고, 전 거기에 반드시 대답해야 하는 의무가 생기나요? 맙소사. 믿건말건 그건 사람들의 자유에요. 그 얘기에 과장이 들어갔는지 사실인지를 판단하는 것도 듣는 사람 몫이고요. 그렇다고 그 사람들에게 제 학력을 증명해주길 쪼아댈만한 권리가 생기는건 당연히 아니고요.

      덧붙여, 타블로 본인이 언론을 통해 홍보했다라는 말은 자의적인 해석이에요. 언론이나 버라이어티에서 시청률;얘깃거리 삼아 그걸 물어보고, 타블로는 대답할 뿐이죠. 이걸 홍보거리로 삼는지, 아니면 단순한 대답인지 같은 것들;즉, 의도가 담겨있는지는 당사자들만이 알겠고요. 어떻든 그것이 타블로의 사생활을 캐는 것을 정당화 시키진 못하죠. 의심받을 만한 말이란게 도대체 뭔가요. "서울대를 나왔다"라고 언론이나 네이버 프로필에 뜨면 의심받을 일이 아니고, 당사자가 "스탠포드에서 빠른시간내에 석박사를 땄다"라고 얘기하면 의심받을 말인가요?
    • 그럼 오애님이 간다고 하지 않았으면 제가 댓글 달지 않았을 것 같나요? 제가 오애님 댓글 다는 시간에 맟춰 대기하고 있다고 답글 달아야 합니까? 그게 뜻대로 된다면 오애님이 대기하고 있다가 제가 답글 달자 마자 바로 대답하세요. 본인은 그게 가능하신 것 같으니...

      오애님은 타인의 글을 자기 편한대로 해석하는 버릇이 있으시군요. 오애님이 분기탱천하여 한참 오바하셨길래 그대로 돌려드린 것 뿐입니다. 그리고 제 글 보고 웃으셨다니, 제가 오애님 글 보고 속으로 얼마나 비웃었을지도 충분히 상상하셨으리라 봅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앞으로 살아가면서 스밀라님이 혹시 당할지 모르는 모든 범죄의 일차적 책임은 스밀라님 본인께 있다는 걸 스스로 확실히 해두시길 바랄게요." 이 부분 말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상대에게 할 소리가 아닌 것 같은데 말입니다. 어차피 온라인 공간이라 이렇게 겁없이 날뛰는 건지 아니면 뇌 속이 비었는지 잘 모르겠군요. 제가 오애님보고 "오늘 밤길가다 범죄의 희생양이 되어도 남탓하지 마세요"라고 해도 괜찮은가 보죠? 혹시 생각은 하고 사십니까?
    • 메피스토님. 비교할 걸 비교하시기 바랍니다. 대중의 관심을 먹고사는 연예인과, 가족과 가까운 지인외엔 그 누구도 모르는 메피스토님과 어떻게 같습니까? 메피스토님은 아무리 사생활을 열심히 올려도 아무도 관심두지 않아요. 애초에 메피스토님과 대화가 통하리라 생각하고 댓글 단 것은 아니었지만 너무 엇나가는군요. 의심받을 만한 말이란게 도대체 뭔지 궁금하십니까? 더하기도 못하는 학생 앞에 데려다 놓고 삼각함수 알려주려니 머리 아픕니다. 논쟁에 뛰어들고 싶으면 제발 인터넷 검색이라도 좀 해서 몇년 전 부터 지금까지 이 논쟁이 어떻게 커지게 되었는지, 사람들이 어떤 부분 때문에 의심을 했었는지 기본적인 건 좀 알고 뛰어 드시기 바랍니다. 아니면 계속 사생활! 사생활! 듀나인이여! 듀나인이여!나 외치시던지 말입니다.
    • 스밀라/
      와, 진짜 새로 글을 안쓰시고 맨 아래 리플로 다시는군요. 이걸 마지막 리플로 달께요. 더 하시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면 새글로 작성하시길.

      뭔가 크게 착각하고 계신것 같은데, 프라이버시는 프라이버시일 뿐입니다. 그 사람이 연예인이건, 일반인이건. 그런건 상관없어요. 보호받아야 할 필요가 있으면 보호받아야 하고, 자기가 내보이기 싫다면 보여주지 않아도 되는게 프라이버시입니다. 자기가 진작부터 공개했으니 공론화 해도 되는 프라이버시가 있고, 입 꾹다물고 있었으니 보호받아야 할 프라이버시가 있고, 이런 이중적인 기준 따위는 없어요. 만일 해당 개인이 범죄를 저지르거나 거기에 연루되었고 그와 직간접적인 관계를 가진 사람이라면 '이해'는 해주겠는데, 이건 그것도 아니고 네티즌이라는 불특정다수의 듣보잡들이 날뛰는거 아닙니까?

      이 논쟁이 어떻게 커졌냐고요? 거기에 대한 검색과 연구가 필요합니까? 푸핫...집단심리에 대한 학자들의 연구소재가 될지는 몰라도 사람들의 어긋난 관음증에 무슨 검색과 연구씩이나 할 필요가 있어요? 루머가 도는 방식이 누구는 당위성을 갖추고, 누구는 아닌줄 아시나요? 사람들이 특출난 사명감이나 진실에 대한 열망으로 타블로의 졸업유무나 허풍에 대해 파헤쳤다고 생각하세요? 의심받을만한 말이요? 그게 뭔데요? 정확한 근거를 요구하면 "인터넷에 다 나와있다, 검색해봐라"...ㅋㅋㅋ아...ㅋㅋㅋㅋ이 무슨. 님이 하는 얘기의 방식은 타블로가 소위 '인증'을 하기전에 루머가 떠돌던 방식하고 똑같잖아요...ㅋㅋㅋ... 타블로가 학교를 졸업하지 않았다는 근거가 있느냐? 인터넷에 다 나와있다. 그래서 인터넷을 찾아보면 뭥미 같은 자료들 나오고.

      전 더하기도 못해서 더하기를 배워야하는 학생이 맞긴한데, 사칙연산은 고사하고 아라비아 숫자를 막 배우는 사람이 어디서 삼각함수 주워들은걸로 "삼각함수 가르치려니 힘들구나"같은 소릴 하시면 참 웃기다는거 아세요?
    • 메피스토/ 어이 메피 형씨!
      왜 내가 새글을 올려야 하는거죠? 새글 올리고 싶으면 본인이 직접 올리지, 왜 나보고 이래라 저래라 하는겁니까?
      그냥 혼자 계속 듀나인이여~ 듀나인이여~ 손발오그라드는 소리만 타이핑 하세요. 그게 어울릴 듯 싶네요.

게시판 2012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공지] 게시판 규칙, FAQ, 기타등등 462,404 01-31
[공지] 게시판 관리 원칙. 147,938 12-31
제 트위터 부계입니다. 3 122,148 04-01
130354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 10 185 12-31
130353 아바타 3를 보고 유스포 2 190 12-31
130352 [핵바낭] 올해 잉여질 결산 잡담 14 331 12-31
130351 아바타: 불 과 재 보고 왔어요 짤막 소감 6 226 12-31
130350 [영화강추] '척의 일생' 8 248 12-31
130349 흑백요리사 2 8~10회, 싱어게인 4 탑 4 결정 6 284 12-31
130348 Lacombe Lucien(1974) 7 129 12-31
130347 [관리] 25년도 보고 및 신고 관련 정보. 15 323 12-31
130346 Isiah Whitlock Jr. 1954 - 2025 R.I.P. 2 137 12-31
130345 [왓챠바낭] 우편배달부 말고 '포스트맨은 벨을 두번 울린다' 잡담입니다 12 266 12-31
130344 [넷플] 말 많고 탈 많은 '대홍수' 드디어 봤습니다 14 452 12-30
130343 [반말주의] 다들 올해 고생 많았어!! 새해 모두 건강하고 복 터지길 바래!! 12 185 12-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