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낭] 짧은 대화.


-어제밤의 대화-


나 : 이명박이 어느날 당신한테 전화를 했어 "한달에 1,000만원 줄테니깐 와서 일 좀 해달라.정부 선전하는 글 몇 자 조금만 적어주고 그런 일"

      할꺼야?


남편  : (단호하게) 안 해.


나 : ... 나도 요즘은 이명박정부가 너무 소름끼쳐서 한달에 천만원쯤은 거절할 것 같기도 해.그럼 한 달에 2,000만원 준다면?


남편 :  (한숨) 내 ㅁㅁ치 월급이네. ....









얼마전까지는 한달에 1000만원이면 "내 영혼은 원래 얼마 안 했어!"하면서 일 할 수 있다,라고 생각했는데


요즘은 ...


어제 결정적으로 이명박대통령이 전기도 공짜로 달라고 할까봐 겁난다,라고 한 말을 읽고서

이 사람은 국민을 거지로 아는 구나,싶어 소름이 끼치면서

한달에 1,000만원이라도 거절할테다,했다지요.







    • 돈이 문제가 아니라 일이 문제라는걸 최근 경험으로 뼈저리게 느꼈어요.
      이건 아니다, 싶은 일을 계속 반복적으로 하다보면, 아, 이러다 미치는구나, 라는 걸 깨닫죠.
    • 우연인지 저도 오늘 아침에 남편과 이런 류의 이야기를 했는데요..
      도박 하우스를 열어서 돈을 많이 벌면 하고 싶냐 뭐 이런 이야기였는데..
      전 그러고싶지 않다고 했는데.. 그 원인이 도덕이나 양심도 있지만 불법이라서 걸리면 형사 처벌받는게 싫어서도 있었던것 같아요.
      불법은 전혀 아니면서 양심에만 걸리는 일이라면.. 영혼이 매우 저렴해질것도 같고.. ㅠ_ㅠ
      그런데 러시님 경우처럼 바로 옆의 사람들에게 바로 눈앞에서 영향을 주는 경우라면 (그간 올리신 글 읽었고.. 여러가지 말씀을 드리고 싶었는데 타이밍을 못잡아서 계속 놓쳤었네요.. 하지만 이미 끝난일이니.. ^^) 역시나 마음이 괴로워서 돈이 대수냐 할것도 같아요.
      불법은 아니고 양심에만 걸리면서 그로인한 피해가 얇고 넓게 퍼져서 잘 눈에 띄지 않는거라면.. 끄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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