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드러낼 수 있는 자유!!!

아주 오랫동안 한마디 한마디를 하는데에 있어서 아주 많은 애를 써야 했던때가 있었습니다.

혹시나 내가 잘못된 말과 행동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혹시나 내가 한 잘못된 말과 행동들 때문에 사람들이 나를 이상하게 보지는 않을까?

많이 조심하고 조심하고... 그러면서 나를 다듬어 나갔습니다.

물론 그래도 잘못된 일들 투성이였지만요!

 

그리고 어느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내가 말하는 것과 행동하는 것들을 통제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제 나름의 기준들이 만들어지고, 제가 가지고 싶은 정체성에 대한 혼란은 겪지 않을 수 있어졌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레(정확히 말하면 예전처럼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지 않는, 혹은 고민의 과정이 자연스러워진) 말을 하여도 크게 무리는 없겠다는 자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나를 드러내는 일은 쉽지 않았습니다.

모든 공간에서 내가 하는 말들과 행동들을 온전히 이해받는 일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습니다.

그래도 내 말과 행동들을 나의 의도에 가깝게 듣고 느끼는 친구들이 있습니다.

그러한 사람들과 함께하는 공간에서 나는 자유를 느낍니다.

 

 

아, 써놓고 보니... 좀 어지러운 글이 된것 같네요.

 

사람들이 자신을 가장 편하게 드러내기 위해서는 아마도 함께 하는 사람들에 대한 믿음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공간에 대해서 자신이 가지는 믿음에 따라서 자신을 드러내는 정도도 조절이 될 것이구요.

저에게도 나를 맘껏 드러내며 놀 수 있는 놀이터와 같은 공간들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에게 이 공간도 그런 의미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직은 저에게는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터는 아니지만,

이미 많은 분들에게 소중한 놀이터인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많은 분들에게 소중한 놀이터가 되어줄 수 있는 공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떤 분에게 더이상 이 공간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아니게 된것에 마음이 아프네요.

 

 

무어라고 마무리를 지어야 할지 모르겠지만,

여러 글들을 읽으면서 든 생각을 이렇게 적어봅니다.

    • 커뮤니티 생활을 꽤 오래전부터 했지만 어느 커뮤니티나 부침은 있고, 악화가 양화를 구축하는 것과 비슷한 현상도 있고, 갈수록 찌질도가 심화되는 현상도 조금씩이나마 다 있더군요. 관리자는 유저의 자정을 바라지만 결국은 무례하고 비아냥거리는 글, 의도적인 분란조장글은 강퇴&재가입 불가로 강하게 대처하는 커뮤니티가 좋은 사람들이 오래 남더라고요.

      저 역시 어떤 분에게 더이상 이 공간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터가 아닌게 된 것에 마음이 아픕니다.
    • 다른 건 모르겠고 벌써 채현이가 보고 싶어요
      내가 채현이를 이렇게 예뻐하는지 정말 나도 몰랐는데
      입가에 과자 부스러기 붙이고 웃는 사진 같은 거, 아 진짜 정이 무섭군요.
    • 그래도 다행인 건 그렇지 않은 분들이 더 많다는 거예요. 다 그렇게 평가내리고 툭툭 말을 던진다면 무서워서 글을 어떻게 쓰겠어요.
      이미 분위기는 무서워지긴 했지만...이 또한 지나가지않을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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